< 국민의 97%가 행복을 느끼는 나라 ‘부탄’ >
(맥도날드조차
포기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세계에서 유일하게 신호등이
없는 나라, 공장이나 오염시설이 존재하지 않는 나라, 맥도날드도
포기한 패스트푸드 없는 나라, 국민의 행복을 침해하는 모든 게 금지된 나라는 부탄입니다. 중국과 인도 사이에 위치한 히말라야의 산악 국가 부탄은 대한민국 1/5 크기의
작은 나라이며 인구 70만의 개발도상국인데도 절대 돈을 행복의 기준으로 삼지 않는 나라입니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기 때 부탄은
두 나라와 관계를 맺지 않았으며 미국의 경제 지원도 거절하고 그냥 작은 나라들과 관계를 맺었는데 그 이유는 강대국의 원조를 받고 빠른 산업화를
이룬 대신 나라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이웃 나라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부탄의 헌법 제1조 1항: 국토의 60%는 산림으로 유지한다.
* 너무 작아 세계에서 제일 착륙하기 어려운 부탄공항: 부탄을 찾는
관광객은 해마다 늘고 있고 외국인 여행객은 하루에 꼭 200달러 이상을 써야 합니다. 왜냐면, 작은 나라에 많은 여행객이 몰리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
나라에서 엄격한 규칙을 만든 것입니다.
높은 산이 가득한 부탄에는
외국인 등반객이 많이 와서 인구의 90%에 해당하는 농민에게 가이드와 짐꾼을 하게 했는데 외국인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게 싫었던 농민들은 농사일이 힘들다고 핑계를 대며 국왕에게 하소연을 했습니다. 그러자 국왕은 많은
돈을 벌어주던 등반을 중단시키고 농민들이 농사에만 전념하게 했습니다.
“우리에겐 외화를 가져오는 등산객보다 밭에서 일하는 사람이 소중하다”
부탄에선 주식인 채소와 농산물의 90%를 유기농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앞으로 10년 안에 모든 농사를
유기농으로만 지을 거라고 합니다. 또한 농민 모두가 자신의 농지를 갖고 있는 나라인데 그 이유는 옛날
3대 국왕이 가난한 농민에게 자신의 땅과 귀족의 땅을 모두 나눠줬는데 4대 국왕을 거쳐서 5대 국왕까지 계속해서 나눠주고 있으며, 5대 국왕은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했음에도 소박한 삶을 원하여 왕궁을 나와 작은 집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부탄에는 노숙자, 고아원, 양로원이 없습니다. 그
이유가 어려운 사람을 내버려 두지 않는 전통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양할 사람이 없으면 친척이 맡거나 마을에서 보살펴 주기도 합니다. 나라는
가난하지만 교육과 의료 모두 무료인 나라, 국민의 의견을 듣고 실천하는 나라,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는 나라, 국민의 행복을 바라는 나라, 부탄은 온 국민이 행복한 나라입니다.
경제적 풍요함을 추구하다 보면 가족과의 시간이 희생되고 자연과 접하는 기회가
줄어 결국 건강을 해치게 된다. 근대화가 초래하는 부작용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부탄 4대 국왕 지그메 싱기에 왕쿠츠-
(조흠원님이 주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