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드리 햅번 카페 안동강남점에서 빙수를
안동에 전망좋고 맛있는 커피와 시원한 빙수를 판매하는 카페를 아시는지요?
7월 6일 오후 점심을 먹고 난 우리 일행은 커피와 빙수가 맛있다는 카페를 찾아 현지로 달려갔다. 안동시 정하동 강남로 '원이엄마가 있는 능소화 거리'에 위치한 <오드리 햅번 카페(Audrey Hepburn Cafe)>이다.
이 카페에 들어서자 실내는 깔끔하고 카페 상호와 걸맞게 오드리 햅번 사진으로 장식하고 있었으며 입구 오른쪽에는 각종 빵 종류와 초콜릿 맛이 나는 웨이퍼 등이 진열되어 있었으며 대형 유리창을 통해선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안동시가지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좌석을 배치해 놓았다.
이날 여자 손님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우리 일행도 낙동강이 보이는 전망좋은 자리를 잡았다. 이진구 학장이 빙수를 주문했는데 빙수엔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 만들어서 그런지 시원하고 맛이 있었으며 한 그릇에 9천 5백원이다. 이 카페가 언제 생겼는지 잘 모르지만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이 있다는 소문이 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카페에선 '크리스탈 마운틴 커피'를 선전하고 있었는데 이 커피는 (주)와이엘과 독점 계약을 통해 쿠바에서 철저하게 생산, 관리된 원두를 공급받아 로스팅한 100% 아라비카 스페셜티 커피라고 선전하고 있다. 이 커피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과 중후한 바디감의 완벽한 조화로 쓴 맛이 덜해 커피 애호가는 물론 유럽과 일본 그리고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맛는 커피라는 것이다.
오드리 햅번(1929. 5. 4∼1993. 1. 20)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출생하였으며 제2차 세계대전 때는 네델란드에서 지내고 전후 영국 런던에서 발레리나 수업 중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였다. 그후 월리엄 와일러 감독의 <로마의 휴일>(1953) 주역으로 뽑혀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아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이 밖에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 <샤레이드>(1963) 등에서 주연하여 현대의 요정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녀는 골든 글로브상, 에미상, 그래미상을 수상하였으며 말년에는 UNICEF 홍보대사로 활동하였다. 햅번은 1993년 1월 20일 대장암으로 타계하였다.
오드리 햅번 카페 입구.
영상으로 오드리 햅번이 주연한 영화를 보여주고 있다.
안동시가지와 낙동강이 보이는 카페 내부.
카페에서 바라본 안동시가지와 낙동강.
안동대교에서 바라본 안동시내 아파트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