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5.20.화 새벽예배 설교
*본문; 창 3:8
*제목; 천국 공동체는 이래야 한다!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창 3:8)
독일 다름슈타트에 가면 ‘바실레아 슐랭크 여사’가 이끄는 “가나안 공동체”가 있습니다.
이 공동체는 하루 일과를 마치면 “빛 가운데 교제”라는 모임을 가집니다. 그 시간에 하루 중 상대를 보고 느꼈던 점을 이야기합니다.
“넌 왜 하루 종일 울상을 짓고 있었니?”
“네가 그 때 화를 버럭 내어서 내 마음이 매우 아팠어.”
이 시간이 되면 서로의 하루의 모습을 서로를 통해서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서로를 진정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야기해주고, 그 말을 진심으로 받고 고마워하는 공동체. 이곳이 바로 천국 아니겠습니까?
만일 이와 똑같은 시간을 한국교회에서 가진다면 결과가 상상이 됩니다. 말도 잘 안하겠지만, 만일 누군가가 말을 하기 시작하면 서로 헐뜯고 상처 입히고 반목하는... 그야말로 난리통이 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저만의 오해인가요?)
왜 그럴까요? 슐랭크 여사의 모임 이름이 “빛 가운데 교제”이기 때문에 그 모임은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 빛이신 예수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이 용납되고 용서되고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충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두움 가운데 있으면” 말하기 싫어지고, 말해봐야 다툼만 납니다.
오늘 아담은 빛 가운데 있을 때에는 하나님이 오실 때 달려 나갔습니다. 그러나 그가 죄를 범하고 어둠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이 오시니 나무 뒤로 숨어버렸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디에 서 있습니까? 우리 자신이, 그리고 우리 교회가 늘 빛 가운데 교제하면서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격려하고 충고하고 행복해하는 그런 공동체를 꿈꾸어 봅니다.
첫댓글 우리가 진정 빛이신 예수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이 용납되고 용서되고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충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두움 가운데 있으면” 말하기 싫어지고, 말해봐야 다툼만 납니다. 오늘 우리는 어디에 서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