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 시인
(파주에 있는 중국군 송환운동을 전개하며)
조선전쟁은 1953년 시작으로 1957년 휴전 협정으로 전쟁이 종결되었으나 38선 이남 땅에서 전사한 중국군들의 유해가 19만 명으로 추종하는 군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중국군이 파주 땅에 묻혀 있기도 하고 용문산 전투 백마고자에 죽음으로 실종자로서 임시로 파주 땅에 일부 유해를 찾은 군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중국군들의 유해를 발굴에 하루 속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파주의 라덕주 회장님과 안준석 님과 진관 시인 등이 노래 말로 중국군들을 위로하고 싶습니다. 진관 합장
1) 날 고향으로 보내주
내 고향 부모님이 기다리는 북경으로
고향을 떠나올 때 돌아간다고 약속했는데
아직도 돌아가지 못하고 파주에 누어있는
조선전쟁 끝났는데도 고향을 그리워 하네
내 고향 동생들이 기다리는 북경으로
마을을 떠나올 때 살아온다고 언약했는데
죽어서 돌아가지 못하고 임진강 바위아래
이름 없는 영혼이 되어 고향을 그리워하네
아 날 고향으로 보내주. 날 보내주 고향으로
아 날 보내주 나의 고향 북경으로 보내주
2)임진강에 이름 없는 중국병사
임진강에 누어있는 이름 없는 중국병사
아름다운 봄날이 와도 그리운 것은 부모님
언제나 내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마을로
나는 돌아갈 것이냐 언제나 돌아갈 거냐,
임진강에 반달이 떠 임자 없는 중국병사
철모위에 달빛이 내려 포근히 감싸 안았네
다정히 내 사랑하는 부모님 안긴 사랑을
나는 기억해 못잊어 그리움 노래부르네.
후렴
천만리 떠나 있는 아들을 기다리는 마음
조선 전쟁에 보내며 울던 부모님 생각
3)용문산전투
용문산 전투에 참여한 중국병사
너무도 장렬하게 싸움을 전개 하였네
누구의 명령을 받았기에 그토록
자신의 태어난 나라도 아닌데
그렇게 자신의 육신을 받쳤나
용문산 골짝에 전사한 중국병사
너무도 눈물겨운 육박 전투를 하였네.
죽지 않고 포로가 되어도 좋았을 건데
그렇게 죽음으로 지켜야 했느냐
하나 밖에 없는 귀중한 생명을
후렴
하나의 생명을 소중히 보존해야 하는데
아 그날에 전투를 우리는 잊지 못하네
4)휴전선에 묻혀 있는 중국병사
봄에 꽃피는 꽃을 보면 고향에도 봄이라
잃어버린 청춘을 38선에 묻히 중국병사
꽃에게 물어보면 나의 심정 알리라
꽃아 휴전선에 피는 꽃이 너는 알지
소쩍새도 슬피우는 휴전선 언덕위에
초승달 얼굴 내밀고 고향을 생각하듯
내 사랑하는 가족들을 잊을 수 없어
새야 고향으로 가는 구름에게 전해줘
후렴
그리움으로 여기 이렇게 잠들어 있는 몸
내 고향 산천에도 봄에 꽃은 피 것만
5) 하이얀 새 되어
진달래꽃 피어있는 언덕아래 앉아서
하이얀 새 날개 펴고 하늘을 빙빙 돌아
집잃고 울고 있는 새 피눈물 토해낸다
가는 길이 아무리 험하다 말하여도
엄동설한 맨 걸음 숲길에 엎드렸다
눈뜨고 일어나보니 전우가 죽었었다
후렴
한생을 사는 것도 천상의 인연이라
이렇게 짧은 인생 너무도 서럽구나.
6)유해송환 중국병사
천둥치고 비 오는 전선에 달이 뜨면
멀리에서 들려오는 고향에 우렛소리.
눈뜨고 바라보는데 여기는 남에 나라 땅
고향산천 그리워라 목매이게 부르는 노래
살아서 돌아간다고 약속했던 그 세월이
지금은 잊고 살아나 생가하면 추억이라
한생을 기억하며 살아야 했던 중국병사는
지난세월 잊은 정이 세월을 붙들었다
그리운 부모형제를 이제야 만나는 구나
7)이슬비내리는 바위 돌 아래
이슬비 내리는 바위 돌 아래 흐르는 물
바라보고 눈물 흘리며 서 있는 중국병사
세월이 흘러 흘러 기러기처럼 날아가지만
그날에 나의 청춘은 언제나 보상받나
소나기 쏟아지는 철조망 사이에 핀 꽃
그토록 애달파하며 눈물로 하소연하는데
기억을 하지 못해 잊은 지 이미 오래되어
그 밤에 맺은 사연을 인제나 알아보나
후렴
세월이 지나가도 목 메이게 부르는 어머니
바위아래에 잠들어있는 실종 중국병사
8)고향으로 돌아가는 중국병사
내고향을 떠나올 때 우리조국은
나라의 틀을 세우지 못했던 나라
그러한 나라였는데 그러한 국가였는데
이제는 세계에 강대한 나라 되었으니
가야지 가야해 그리운 조국으로
내고향을 떠나올 때 우리 국토는
바람에 흩날리는 깃발 같은 조국
바람이 불어도 넘어질 것 같았지
이제는 세계에 강한 대국이 되었으니
우리는 가야해 그리운 고향으로
후렴
조선전쟁에 참여한 병사였던 우리들은
38선이 가로막혀 돌아가지 못했던 몸
9)백마고지
조선전쟁이 일어났던 그해에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중국병사
총알이 빗발처럼 날아온 백마고지
그날 전투에서 살아난 병사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해야지
조선에 전쟁이 일어나던 그해에
징병되어 전선에 나선 중국병사
대포가 폭포처럼 쏟아진 백마고지
그밤 하늘에 별 같은 불속에
살아난 병사들도 별이되었다.
후렴
백마고지에 전사한 병사들을 생각하면
서로 싸움을 할 이유가 없던 죽음이었네.
10)한포기 풀에도 생명이 있다면
한포기 풀에도 생명이 있다면
전쟁이라는 그 말은 너무도 슬퍼
우리는 그러한 비극을 만들지 말자
이렇게 다짐하고 또 다짐해 본다.
한 마리 새에게도 생명이 있다면
생명이라는 그 말은 소중한 말씀
우리가 그러한 슬픔을 만들지 말자
이 땅에 평화를 위해 전쟁을 막자
후렴
우리가 기다림으로 잠을 청해도
한시도 잊지 못한 부모형제 그리워
11)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고향에 있는 보모형제 다시 만나는
그날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제야 돌아갈 수 있는 약속을
이제야 그 뜻이 이루어졌다니
그날에 조국을 잊을 수 없네.
고맙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조국에 있는 국민형제 다시 만나는
그 밤을 그렇게 보고 싶어 했는데
이제야 만날 수 있는 선언
이제야 그 소원 이루어졌으니
그날에 조국을 잊을 수 없네.
12)내가 태어나고 내가 자란 중국
내가 태어나고 내가 자란 우리중국
그 이름을 고국이라고 그렇게 말하지
아 그러나 나는 여기 휴전선 바위아래
임자 없는 무덤 되어 고향을 가지 못해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형제 가슴에 눈물
그렇게 흘리게 했는지 알 수 없구나.
나의 부모형제 나를 키워준 우리 중국
그 이름을 잊고 있었나. 그렇게 말하니
아 그러나 나는 조선 휴전선 풀잎 사이
이름 없는 무명으로 고향을 찾지 못해
슬프게 기다리는 부모형제 가슴에 눈물
그렇게 흘리게 했는지 알 수 없구나.
후렴
이제는 가고파라 가고파 그리운 나라
만리장성이 있는 나의 고향으로 가고파
한중불교문화교류협의회
조선전쟁은 1953년 시작으로 1957년 휴전 협정으로 전쟁이 종결되었으나 38선 이남 땅에서 전사한 중국군들의 유해가 19만 명으로 추종하는 군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중국군이 파주 땅에 묻혀 있기도 하고 용문산 전투 백마고자에 죽음으로 실종자로서 임시로 파주 땅에 일부 유해를 찾은 군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중국군들의 유해를 발굴에 하루 속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파주의 라덕주 회장님과 안준석 님과 진관 시인 등이 노래 말로 중국군들을 위로하고 싶습니다. 진관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