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교회사랑 실천을 군선교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대구지회(이사장:김형국 목사/지회장:김승렬 장로)가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민군연합 대성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범어교회, 제2작전사령부 무열대교회에서 진행된 성회는 대구지역군목단(단장:이호열 목사, 제2작전사령부 군종참모), 대구지역기독군인연합회(회장:이승도 집사, MCF회장), 대구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박태동 목사)와 연합으로 진행됐다.
이번 성회는 공군대구기지교회 미션하우스 건립, 육군제2작전사령부 구예배당 리모델링 등 군부대 교회 보수지원에 교회들의 협조와 군선교회 사역소개를 목적으로 준비됐으며,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 등이 설교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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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이철휘 대장 내외 모습 | 엘벧엘교회 유다지파 찬양단(당장:권기찬 목사)이 찬양 인도, 대회장 김형국 목사(하양교회)가 개회사, 3군 군악대의 ‘군선교의 노래’ 연주, ‘60만 국군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자’, ‘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살고 나라가 산다’, ‘군복음화가 대구복음화의 지름길이다’라는 표어 제창, 제2작전사령관 이철휘 피택장로(육군대장)의 인사와 안보강연, 공군군수사령관 이상길 장로(공군소장)와 육군3사관학교장 김현기 장로(육군소장)의 격려사로 진행됐다.
곽선희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 민족이 살고 한국 교회가 다시 부흥하는 길은 청년들이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의 군사로 변화되는 길 밖에는 없다”며 “군 입대한 장병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주고, 양육하는 일은 한국 교회가 최우선적으로 해야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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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기 소장(3사관학교장) | 이철휘 제2작전사령관은 영상을 통해 가진 안보특강에서 “천안함 사태는 북의 기습공격으로 저지른 무력도발”이라며 “우리의 꽃다운 46명의 젊은이들이 산화했다. 객관적이며 과학적인 모든 방법과 결정적 증거물을 찾아 발표한 합동조사단의 발표를 믿지 못하는 일부 국민들의 모습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북은 천안함 폭침사건을 시인,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며 “가장 공고한 한미연합체제인 전작권 이양이 2015년으로 연기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김현기 육군3사관학교장은 격려사에서 “6.25전쟁의 참상 속에서 오늘날의 세계적인 눈부신 번영과 축복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 감사한다”고 전제했다.
또한 “우리는 이 땅에 와서 피흘린 수많은 사람들의 은혜를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자유는 공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다시는 이 땅에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유비무환의 자세로 군의 정신전력의 일환인 군신앙전력화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준비위원장 김승렬 장로는 “국가 미래의 동력인 젊은이들을 바른 신앙과 바른 가치관을 심어 모범국민으로 육성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애국애족 운동이 바로 비전2020운동이다. 비전2020 사역이 나라사랑이며 교회사랑의 길인만큼 모든 교회와 성도들은 군선교의 비전에 동참, 기도와 후원으로 민족복음화를 이루는데 다함께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대구 = 이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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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넷뉴스 기자 김경근 (주님을 사랑하는 시마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