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동해시 보호소에 들어온 코카에요. 털이 떡이지고 이가 몇개나 빠진 늙어보이는 코카입니다. 당연히 입양신청이 들어올리가 없고 세월만 흘러갔지요. 계절이 바뀌어 날이 점점 더워지면서 제마음이 조급해졌어요. 망상해수욕장이 개장되면 바닷가에 유기견이 넘쳐나고 그러면 보호소도 붐빌꺼고, 그러면 이아인..... 그러다가 많이 늙은 믹스견이 이번에 입양을 가게되면서 어쩌면 이아이도 희망이 있지않을까...생각하게 됐어요. 지난주 보호소에서 데리고 나와서 미용하고 스켈링하고 이빨 몇개 더 뽑고 중성화 수술시켰어요. 근데 의사샘으로부터 뜻밖의 얘기를 들었어요.
이아인 나이가 많지않답니다. 아~주 많아봐야 네살~다섯살 정도래요. 아마 가정에서 살때 사료가 아닌 짬밥을 먹고 살았던 아이였거나, 아니면 개농장에서 종견으로 쓰였던 아이같답니다. 제생각엔 개농장에서 탈출했을 가능성이 더 커요.왜냐하면 이아이가 발견된 지역이 무릉계곡 가는길쪽인데 그곳엔 인가가 거의없고 아주 큰 개농장이 있거든요.그런아이들은 유기견이 되면 이가 금방 망가진대요. 의사샘이 아주 꼼꼼히 이아이 건강을 체크해 주셨어요. 발톱하나가 살을 파고 들어가서 그것도 치료했어요. 그외에는 아주 건강하답니다. 현재 수술 끝내고 병원에서 며칠 호텔링을 시키고 있어요.저희집도 강아지가 많고, 임보와있는 애들이 있고 최근에 보호소에서 입양한 삼개월짜리 발바리 아이는 선천적으로 두눈이 없습니다.그래서 10키로나되는 코카를 또 임보하기는 힘들어요.수술까지 한 아이를 또다시 열악한 보호소 철장으로 보내자니 맘이 너무 아프네요.입양을 해주시면 더욱 고맙겠지만 아니면 입양갈때까지 임보라도 해주실분 찾습니다.
<보호소에 있을때>
<미용하고 중성화 수술하고 병원에서>
* 견종 : 코카 * 성별 : 중성화한 건강한 남아 * 이름 : 짱가 * 성격 : 애교가 아주 많아요 * 배변 : 훈련시키셔야 됩니다 , 하지만 아이가 똘똘해서 금방될거에요. * 기타 : 미성년자에겐 입양보내지 않습니다. * 연락처 : 017-372-0627 (입양이 성사되면 제가 직접 이동시킵니다)
출처: 해피엔딩레스큐 원문보기 글쓴이: 낚자0w
첫댓글 이 아인.. 얼마전에 다른분이 올리신걸 밨는데.. 좋은 소식이 없어서.. 안타깝네요..ㅜㅜ 미남에 몸두 이쁘고.. 여러분의 노고에 힘입어.. 조만간에 좋은 소식이 꼭! 있을거에요.. 짱가~ 파이팅!!~
네, 제가 올렸더랬어요. 지금 호텔링 중이에요. 정말 큰일이네요. 코카는 입양시키기가 너무 힘들어요. 얼마전 러시아 선원이 버리고간 코카를 간신히 천신만고 끝에 입양시켰는데, 이아인 더 힘드네요.
첫댓글 이 아인.. 얼마전에 다른분이 올리신걸 밨는데..
좋은 소식이 없어서.. 안타깝네요..ㅜㅜ
미남에 몸두 이쁘고.. 여러분의 노고에 힘입어..
조만간에 좋은 소식이 꼭! 있을거에요..
짱가~ 파이팅!!~
네, 제가 올렸더랬어요. 지금 호텔링 중이에요. 정말 큰일이네요. 코카는 입양시키기가 너무 힘들어요. 얼마전 러시아 선원이 버리고간 코카를 간신히 천신만고 끝에 입양시켰는데, 이아인 더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