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양칼럼 : 영원한 도피성이신 예수 그리스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을 정복한 후 12지파별로 땅을 분배받았다. 레위지파는 땅을 분배 받지 못했고 타 지파들에 속해 있는 48개의 성읍을 받았고 6개는 도피성으로 지정되었다. (수21:1-45).
도피성은 동과 서에 고르게 분포하여 어디서나 48km 이내에서 하룻길 안에 도착할 수 있게 했다.
도로 폭을 14m 이상 넓게 했고, 길을 잃지 않도록 미클라트(도피성)라는 안내판도 곳곳에 설치해 놓았다.
도피성은 고의성 없이 부지중에 실수로 살인한 사람들이 피할 수 있는 곳이었다(민 35:6-15).
도피성 제도는 이스라엘 자손과 타국인 모두에게 허용되었다. 하나님은 사람의 생명에 관심을 갖고 계신다는 의미였다. 도망자들이 도피성에서 나오면 죽을 수 있었다.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 사면을 받았다.
예수님과 도피성의 의미 - 서편 3곳(게데스, 세겜, 헤브론) 동편 3곳(베셀, 길르앗라못, 골란 수20:7-8).
① 게데스 – 의롭다. 구별하다 (납달리 산지) 죄에서 구원하신다. 죄인된 우리를 그의 피로 속량하시고 우리를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고 우리를 의롭다고 칭하신다. (칭의)
② 세겜 – 어깨 힘 (에브라임 산지) 에발산과 그리심산 사이의 동서 경계선상에 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무거운 짐을 친히 담당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내 멍에는 가볍고 쉽다고 내게서 배우라고 (마11:28) 말씀하셨다.
③ 헤브론 - 연합, 동맹, 교제 . 기럇 아르바로 알려진 곳으로 유다의 예루살렘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람을 연합하게 하신다. 우리와 연합하여 하나님을 잘 섬기고 이웃 섬기기를 원하신다. 내가 저 안에 저가 내 안에 있으면 과실을 많이 맺으리니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포도나무 되시는 예수님 안에 붙어있는 가지가 되어야 열매를 맺는다.
④ 베셀 - 요새 (르우벤 지파) 사해바다로 흘러가는 요단강 입구 동쪽 산지에 위치하고 있다.
예수님은 모든 환란 당한 사람의 요새가 되신다. 예수님은 자기에게 주신 자를 빼앗기지 않으신다.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혀와 돌에 맞아 죽을 위기에 처한 여인에게도 친히 요새가 되어 주셨다.
⑤ 길르앗 라못 – 높음. 언덕, 고지 (갓 지파) 길르앗 라못 산지의 약 80km이상 북쪽에 위치했다.
예수님은 언덕이요 고지가 되심으로 우리를 높이 세워주신다. 나의 발을 암사슴 발 같이 높은 곳에
세워주시는 분이시다. 주님을 의지하고 살아가면 우리를 높이시고 세워주시는 분이시다.
⑥ 골란 - 기쁨 (므낫세 지파) 예수님은 슬픔을 당하고 아픈 자에게 용기와 위로와 기쁨을 주신다.
예수님은 재림의 주로 오셔서 모든 성도의 상처와 눈물을 닦아주시고 영원한 기쁨과 승리를 주신다
* 도피성의 운영 원칙 -첫째로 살인자가 과실로 죄를 지었다는 것에 대한 판결을 받아야 한다.
도피성에 들어가 숨는다 하더라도 자신이 의도적으로 살인하지 않았음에 대한 판결을 받아야 한다.
부지중에 과실로 살인한 자는 도피성에서 얼마든지 생활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받게 된다.
둘째, 반드시 도피성으로 스스로 피해야 한다. 살인자는 도피성 안에 있을 때 보호받을 수 있다.
피하는 도중에 보복을 당하거나 도피성에서만 생활하는 것이 지루하다 하여 밖으로 나와 있다가
죽음을 당하는 일은 도피성에 대한 규정에 따라 보호받을 수 없게 된다. 아무리 자기 자신이 스스로
무죄하고 또 억울한 누명을 썼다고 생각할지라도 도피성으로 피하지 않으면 죽임을 당할 수 있다.
셋째는 대제사장이 죽으면 도피성에 피해 있던 자들에게 사면이 내려진다. 대제사장이 죽어 사면령이
내려지면 보수자가 살인자를 만나도 보수의 원칙에 따라 피를 흘리게 할 수 없다.(민35:27,28)
대제사장의 죽음으로 대신 은총이 내려지는 것은 장차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요 상징이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에서 우리의 죄악에 대해 사면 받을 수 있다.
영원한 대제사장인 예수님의 죽음으로 우리에게 참된 안식과 자유와 평화가 주어진 것이다.
이것을 믿고 참돈 안식과 자유와 영생을 누리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