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이 대나물
Silene armeria L.
1. 분류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 > 석죽목 > 석죽과 > 장구채속 > 끈끈이대나물
2. 생태
세계 곳곳에서 자라며, 생장하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은 바닷가나 강가와 같은 곳이다.
줄기가 자라날 때 일부 종들은 곧추서서 자라고, 나머지 종들은 옆으로 기면서 자란다.
3. 생활사
유럽 원산지로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로 높이 20~50cm 정도로 자란다.
4. 특징
줄기 윗부분의 마디 밑에 갈색의 띠처럼 보이는 곳이 있는데, 끈끈한 점액이 분비되는 곳이며,
개미 등의 벌레들이 붙어 있다.
이 때문에 끈끈이대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5. 형태
(1) 잎
잎은 마주나기하고 엽병이 없으며 달걀 모양 또는 넓은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둥글고
중앙부의 잎은 길이 3~4.5cm, 폭 1~2cm이다.
(2) 꽃
꽃은 6~8월에 피며 지름 1cm 정도로서 홍색 또는 백색이며, 꽃잎은 5장으로 폭은 좁고 아래쪽은 자루처럼 뾰족하다.
때때로 뾰족한 아래쪽과 넓게 벌어진 위쪽이 서로 만나는 근처에는 조그만 비늘처럼 생긴 것이 꽃잎 위로
나와있다.
(3) 열매
열매는 삭과로서 긴 타원형이며 대가 있고 6개로 갈라지며 꽃받침으로 싸여있다.
(4) 줄기
높이가 50cm에 달하고 전체에 분백색이 돌며 털이 없고 줄기 윗부분의 마디 밑에서 점액을 분비한다.
(5) 활용
주로 암석정원을 장식하기 위해 관상용이나 조경수로 많이 심는다.
꽃 속에 곰팡이의 분포를 막는 물질이 들어있어 바르는 약재로 쓰인 적도 있었지만, 현재 한방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6. 스토리텔링
끈끈이 대나물의 영문 이름은 "catchfly"이다. 파리를 잡는 풀이라는 뜻인데, catchfly 단어에서 떠올려지는
이미지는 예전에 파리 잡기 위해 매달아 놓았던 파리 끈끈이가 떠오르고 벌레 잡는 식충식물인 끈끈이주걱도
떠오른다. 끈적끈적한 물질을 만들어내 곤충들을 잡아먹는 식물들...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이지만
자신이 생존하고 종족을 번식시키는데 필요한 물질을 얻기 위해서 또는 자신의 몸을 방어하기 위해서 이러한
생존 전략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자료 출처
다음백과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식물
자생식물종자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