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오는 2월 16일부터 2월 20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심한 교통체증없이 국민들이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하였다.
ㅇ 그 주요내용을 보면
-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철도․고속버스․항공등의 수송능력을 최대한 증강하고
-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버스전용차로제와 고속도로 IC통제를 실시하며, 공사중인 국도도 임시개통할 계획이다.
- 또한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여 교통량을 분산하고
- 국민들의 안전과 여행편의를 위하여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정체구간에 임시화장실을 설치하는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였다.
□ 금년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중 전국의 지역간 이동인원은 3,405만명(6,888만통행), 1일평균 681만명(1,378만통행)이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7%, 평시보다 83.6% 증가한 수치이다. ※ 통행(Trip) : 하나의 목적을 위한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의 이동을 말함
ㅇ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중 이동인원은 폭설이 내렸던 2004년 설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중 국민들이 이용할 교통수단을 보면 승용차가 84%, 시외․전세버스 10.6%, 철도 3.3%, 고속버스 1.4%,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4%와 0.3%로서 대부분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ㅇ 금년 설의 경우 연휴기간이 3일로 짧아 귀성 및 귀경길 모두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특히,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2.17(토) 귀성길과 2.19(월) 귀경길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ㅇ 하루 시간대별로 보면 귀성시에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사이, 귀경시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사이에 출발하려는 사람이 가장 많아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ㅇ 또한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중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1,634만여대(일평균 327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3% 증가하고, 이중 수도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307만여대(일평균 약 61만여대, 작년 동기 대비 4.8%증가)로 전망되었다.
-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7.6%로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해안선 15.4%, 중부선 9.4%, 남해선 7.5% 순이었다.
ㅇ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간 최대 소요시간은
- 귀성시 서울~대전 5시간40분, 서울~부산 8시간 30분, 서울~광주 7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였으며,
- 귀경시에는 서울~대전 5시간 50분, 서울~부산 8시간 30분, 서울~광주 7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였다.
- 다만,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은 운행소요시간이 승용차보다 1~2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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