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민 PD 굴복 “자! 간다! 박성강(?)!” 굴욕 되받아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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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민 PD 굴복 “자! 간다! 박성강(?)!” 굴욕 되받아치기 

2012년 06월 04일 (월) 19:46:04   최유라 기자 77paper@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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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수민 PD 굴복 “자! 간다! 박성강(?)!” 굴욕 되받아치기. (사진출처 : KBS2 ‘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개그콘서트’ 서수민 PD가 결국 개그맨 박성광 앞에 굴복했다.

박성광은 지난 3일 KBS2 ‘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에서 KBS 예능 국장을 향해 “예능감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서수민 PD의 뒷담화를 통해 들은 것이라는 여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박성광은 “어제 서수민 PD가 뒷담화 하는 거 들었다”며 “예능 국장 말고 더 있는데, 서수민 PD 내 입 막고 싶나? 그렇다면 당신 트위터에 ‘박성광 최고의 개그맨’이라고 써라. 그러면 조용히 해주지”라고 요구했다.

이에 서수민 PD는 방송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자! 간다! 박성강! 최고의 개그맨! - 당신 발음 그대로!”라는 글을 올려 폭소케 했다. 박성광의 발음을 지적하며 박성강이라고 쓴 센스에 네티즌의 웃음보가 터진 것.

‘서수민 PD 굴복’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개콘 PD는 다르다” “이건 굴복 글이 아닌데?” “센스 대박” “박성광이 설마 박성강이 돼서 트윗될 줄 몰랐어” “용감한 녀석들 짱 재밌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