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하화도 꽃섬다리에서
하화도
▶ 면적 : 0.71㎢, 해안선 길이 6.4㎞
▶ 소재지 :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하화리
하화도는 지도를 보면 복을 가득담고 있는 복조리처럼 생겼고 복조리 크기의 섬처럼 느껴진다.
섬전체의 해안선을 따라 나있는 꽃섬길을 걸으면 아름답고 신비로움 힐링 산행길이다.
꽃섬길은 해안절벽의 단애(斷崖)를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그 위를 걷는 기분이다.
하화도는 동백꽃, 구절초(선모초), 진달래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며
돌과 잔디로 곱게 단장된 등산로는 물론 자연 그대로의 황토길과 소나무숲 사이사이로
놓여진
친환경적 데크계단을 걷노라면 자연과 꽃섬길과 사람이 삼위일체가 된다.
곳곳에 설치된 전망대나 꽃섬길을 통해서 하화도 꽃섬에 숨겨진 비경들을 만나볼 수 있고
망망대해의 에메랄드및과 쪽빛이 어우러진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수평선을
바라보면 가슴이 트이고 마음이 열린다.
◆산행일 : 2018년 7월 21일(토) 폭염경보
◆산행지 : 전남 여수 하화도
◆트레킹코스 :선착장~태양광발전소~전망정자~남끝전망대~휴게정자1~시짓골전망대~휴게정자2
~순넘밭넘구절초공원~큰산전망대~깻넘전망대~꽃섬다리~막산전망대~큰골삼거리
~애림민 야생화공원(텐트촌)~선착장
◆트레킹거리 : 5.7km
◆누구랑 : pos델타
산행지도
▼ 백야도 여객선 대기실.....하화도를 가기 위해서는 여수 백야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가야 한다
▼ 태평양3호에 승선
▼ 하화도 선착장 도착 직전.......백야도선착장을 출항해서 개도를 거쳐 하화도에 당도 직전. 이후 이배는 상화도~사도~낭도까지 운항을 왕복한다
▼ 아름다운 꽃섬 하화도
▼ 하화도 태양광 발전 시스템
▼ 선착장을 출발하여 시계 방향으로 조금만 오르면 전망정자가 나온다. 정자에선 지척의 상화도를 건너다 볼수 있다
▼ 선바구 정상 직전에서 뒤 돌아본 풍광.....오른쪽으로 보이는 섬이 상화도다
▼ 언덕길의 중턱에 선바구 정상이란 푯말이 있다
▼ 조금더 올라 뒤 돌아본 하화도(좌)와 상화도(우), 사진의 가운데 작은 섬들은 사도, 추도
▼ 꽃섬 둘레길
▼ 남끝 전망대 가는 길에 코스모스 꽃밭
▼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 남끝전망대에서 본 큰산, 막산쪽 조망
▼ 남끝전망데에서 본 제도(좌), 개도(우)
▼ 해안선이 아름답다
▼ 시짓골 전망대
▼ 고흥의 외나로도는 해무에 두둥실 떠 있다
▼ 휴게 정자1......바람 한점 어뵤는 땡볕에 정자에 쉬어 갈려고 해도 너무 더워 걍 지나간다. 바람을 찾아서.....
▼ 전망정자1을 지나 시짓골 전망대 갈림길을 지나니 선착장쪽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 바람 한점 없고, 땡볕이 내리쬐는 한여름의 꽃섬 하화도 트레킹....한마디로 죽을맛이다.
에휴 ! 육수는 주룩 주르룩 흐르고, 물은 마셔도 마셔도 갈증의 연속이다.
▼ 전망정자2.......트레킹을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진행하느냐? 포기하느냐? 갈등도 연속
▼ 순넘밭넘 구절초 공원의 전망대....전망은 좋으나 바람이 전혀 없어 또 진행
▼ 큰산 전망대
▼ 큰산전망대에서 본 개도쪽 조망
▼ 큰산 정상의 조그만 바위에 올라 본 선착장과 마을쪽 조망
▼ 큰산 정상에서 본 상화도
▼ 꽃섬다리가 보인다
▼ 깻넘 전망대
▼ 꽃섬다리
▼ 폭염에 시래기된줄 알았는데, 그림은 괜챦게 나왔네...ㅋㅋㅋ
▼ 꽃섬다리 아래의 큰골
▼ 너무 더워 멘탈 붕괴된 상태인데 그래도 꽃섬다리를 배경으로 한컷
▼ 막산 전망대에서 조망
▼ 막산 전망대의 계단길 목책에 걸어 둔 하화도를 찾은이들의 희망메세지
▼ 장구도를 내려다 보며 계단길을 돌아 꽃섬다리아래쪽의 큰골삼거리로 향한다
▼ 큰골삼거리를 지나 애림민 야생화 공원,선착장 가는 길
▼ 너무 더워 옷 입은체로 바닷물에 입수
▼ 바닷물에서 실컷 놀다가 나와 옷 갈아 입고 어슬렁 어슬렁 선착장쪽으로 간다
▼ 애림민 야생화 공원의 캠핑촌.....수도와 화장실이 갖춰져 있다.
▼ 하화리, 선착장쪽으로 가는 길
▼ 아랫꽃섬 하화도
▼ 무더위를 피해 당산나무 아래에 몰려 든 산우님들
▼ 낭도까지 갔다 되 돌아오는태평양3호.....낭도~사도~상화도~하화도~개도~백야도간 운항
▼ 돌아오는 길 여수시내 맛집에 들러 게장 정식으로 저녁을 먹고 귀포길에 오른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날
여수의 꽃섬 하화도 트레킹에 나섰다
6월에 호우경보로 뱃길이 끊겨 2회차 순연된 산행지다
계속된 폭염경보에도 막상 나섰지만
온몸을 타고 내리는 육수에다
계속되는 갈증은 조그만 생수병으로 감당하기 힘들었던 하루였다
하지만 막상 지나고 나니 그래도 집에서 뒹구는것보단
잘 갔다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너무 더울때는 계곡쪽으로 가야할것 같다.
섬 산행은 봄 산행지로 적격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