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록3장.
43. 어느 때 고양이를 보시고 시를 지으셨도다.
身來城國三千里 眼辨西天十二時
신래성국삼천리 안변서천십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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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삼천리금수강산이라 한다.이미 삼천이 이루어진 나라에 와서 서천의 12시를
분별한다는 것이다. 아님 와서 삼천을 이루어내든가? 어찌 보든 뜻은 이 언저리에 있다.
그런데 왜 고양이인가? 반드시 고양이와 관련이 있다는 뜻이다.
三千은 三遷으로 봐야 한다.단주수명서에 火云佛故,불이 佛이라는 것이고 음동을 취한다.
佛道旺成卽 西金浸潛이라...理西南而交通을 말함이고 송도와 괴정이 통하는 것을 말함이다.
암처명에 莫如火라 또 好道遷佛 佛成人事,좋은 도는 불로 옮기니 佛이 인사를 완성하리라.
인사는 무상극의 후천용화세상이고 佛은 미륵불을 말함이겠다. 色을 즐기고 좋아하던
호해의 삶이 허망하다 한다.
단주가 나무아미타불이고 이서남이교통을 이루어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독조사 도수,
두문에 갇히는 판밖 상황을 겪게 된다.천부적으로 정해진 진인을 쫒아내고 서로 도장을
차지한 그들과 호해가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다.도를 닦는다는 도인들이 호해의 영화라니...
아직도 그들은 이 도가 어떤 도인줄을 모르고 알려하지도 않는다.
격암유록에는 궁궁묘각장곡지처[弓弓猫閣藏穀之處]라는 말이 나온다.보통 弓弓이 하느님의
의미로 쓰이는데, 하느님의 누각을 묘각이라 하였으니 반드시 뜻이 있겠고 숨겨진 곡식이
무엇인지도 알아야 한다. 상제님께서 卯月을 세수로 삼으셨으니 猫詩를 읊은 뜻과 더불어
풀어야할 좋은 화두가 되겠다.
서천은 서방정토를 말함이겠고 12시는...이순신이 12척으로 나라를 지켰어...무근목의 12가지로
보면 됨직하고 도주님께서 정해년 원조에 말씀하신 12윤회도수 雨露不二永世定을 보면 되겠다.
三才旣成에 八門이 成運하고 九宮이 成道로다
첫댓글 한수 물가에 갈대 흩날리고 기러기 날아 뜻을 얻으니 천공의 물소리 들려오는데
강남갔던 제비가 옛주인을 찾아오니 이 모든 것은 나날이 새롭게 하려는 성인의 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