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처음으로 내가 되고싶었던 것은 '반딧불'이었다. 왜 반딧불이 되고싶었는지는 지금 기억나지 않는다. 또한, '개미와 배짱이'란 동화(?)를 배우면서, 난 '개미'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 쿠쿠쿠.
초등학교 4학년때는 '미래소년 코난'을 보면서,, "헉~~!!! 지구는 망하는구나. 과학자가 돼서 우리 가족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 '은하철도999'를 보면서 끝내 굳어져버렸다. '과학자'
"선생님,, 과학자가 될려면 무슨과목을 잘 해야되요???" "산수, 자연을 잘 해야지.." '그렇구나,,,' 그렇다고 산수과목을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은 없다. 하지만, 산수와 자연과목엔 좀더 흥미가 생겼음엔 당연한 결과다
5학년이 되면서 내 학창시절은 무척이나 암울해졌다. P선생님... 처녀 선생님.. 지금 생각해도 이해되지않는 부분이 많았다. "야~~!! 박노준, 마틸드 나와!!!!" 실내화를 교단에 탁탁!!! "핥어!!!" "헉~~~!!!" 노준이와 나는 그 수업 내내 침을 내뱉어야만 했다. 노준이는 지금 그때의 일을 잊어버렸을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아마 죽을때까지 잊지못할것 같다. 다만, 한가지 위안이 되는일은... 그때 이후로 난 비유(?)가 강해졌다(?)는 일일것이다. 즐겨먹는 '보신탕'만 봐도 그렇다..^^
예외적으로 2학기때 선생님이 바뀌었다. 문제의 J선생님... 별 희한한 벌을 다 받아냈다. 오리걸음으로 3층을 오르락 내리락... 이어서, 등을 대고 누워서 앞으로 나란히하고, 다리를 45도 각도로 쭉~~ 펴서 들어야했으며 목을 땅에서 떼어야만 했다. 이렇게 20여분 있다가 일어나면 배가 무지하게 땡기고 팔 다리에 힘이 빠진다. 그러면, 이어서 책상위에 다리를 올리고는 업드려야만 했다. 배가 찢어지게 아팠던 기억.... 내 군대생활이 무척이나 편했음은 그때의 훈련(?) 덕분인것 같다. T.T
어려서 힘이 없던때라 좀더 강하게 키워내고 싶었던 선생님의 따스한 배려(?)였던것 같다. T.T 물론, 지금의 선생님들은 좀더 교육적인 채벌을 하실줄로 믿습니다.
내 경험에는 초등학교나 중학교때까지는 그저 천방지축!!! 자연과 벗삼고, 건강한 몸과 바른 생각만 가질수 있는 교육이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