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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새로나온다는 5만원 신권도안
Contradanza 추천 0 조회 2,377 09.01.14 19:27 댓글 7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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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1.15 00:15

    ㅎㅎ 이황이나 이이가 존경받을만한 사람들이라... 저는 사학을 공부한 사람이지만... 그들의 성리학적 학문과 배경 때문에 조선시대는 당파전쟁이 끊이지를 않았죠... 당파의 두갈래의 선조가 바로 이 둘의 학문부터 시작됐다는게 씁쓸합니다... 쓸데없는 성리학적 형식주의에 얽매여 상대 당파 사람을 아무 죄도 없는데 뒤집어 씌워서 죽이던 역사 속에서 말이죠...

  • 09.01.15 00:52

    사학을 전공하신다는 분이 조선의 당쟁의 원인을 이황과 이이에게 부과하신다는 것은 제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물론, 조선의 성리학이 후기에 이르러 유연함을 잃어버리고 국가적 폐혜로 작용하였지만, 결과론적인 시각에서 해석하신 것이 아닌지요.

  • 09.01.15 00:57

    후대에 야기된 문제는 이황의 이이의 학문을 제대로 계승하지 못하고 그것을 실제 정치에 구현하지 못한 후대의 성리학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황과 이이는 서양의 데카르트나 칸트에도 뒤지지 않는 학자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들의 학문 등에 대하여 굉장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도 그리고 홍보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죠.

  • 09.01.15 01:19

    붕당이 꼭 나쁜 측면만 있는건 아니죠.... 막판으로 갈 수록 너무 이론에만 집착한 나머지 변질되었지만 말이죠......

  • 작성자 09.01.15 20:44

    붕당을 그렇게 보는것은 적합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왕조정치에서 어차피 파벌은 지속적으로 있어왔고 서로간의 권력다툼이 있어왔죠. 붕당은 그것의 성리학적인 파벌싸움일 뿐입니다. 이황이나 이이가 없었다고 해도 결국은 파벌에 의한 권력다툼은 있었을겁니다. 이황과 이이의 잘못이라는 식으로 매도되는건 잘못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단순 밥그릇 싸움보다 고차원적인 파벌전이었죠. 붕당이 조선을 망하게 한게 아니라 안동김씨의 득세 이후 붕당의 종말이 조선을 더욱더 수렁으로 빠트렸죠.

  • 09.01.15 00:21

    다른나라들의 경우를 봐도 현대사, 특히 독립운동의 위인들을 지폐에 넣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우리나라만 유독 현대사 인물이 들어가지 못하는데 이게 다 이유가 있겠죠. 일제의 쫄따구들이 아직까지 기세등등하니..

  • 09.01.15 00:37

    신사임당을 넣은것도 웃기고 디자인도 구리고 뭐냐

  • 09.01.15 00:44

    제 조상님이지만 이건 좀....... 김구선생 정도면 괜찮을 거 같은데....

  • 09.01.15 00:59

    위에서 말씀하신 단군설화에 대한 생각도 굉장힘 참신해 보이는데요. 그런데 이 안은 기독교계의 반대로 인해 실현 불가능해 보이네요.

  • 09.01.15 01:02

    저도 워크 오프 님의 말씀처럼 다른 나라의 예에서처럼 독립운동가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것이 또 민감한 문제인게 아직 해방된지 50여년 정도 밖에 흐르지 않은지라 아직까지도 당시의 이해관계가 지금까지 상당히 연계되어 있다는 것이죠. 사학계에서도 손대기 상당히 힘든 부분인데 특히나 인물과 관련된 부분이라면 더욱더 문제가 될 부분이 많죠. 제 개인적으로는 여운형 선생님이 가장 적절한듯한데 이는 현실적으로 힘들듯하고, 김구 선생님과 안창호 선생님 정도가 가장 적절할 듯합니다.

  • 09.01.15 01:06

    그리고 또 하나 드는 생각이 한용운 선생님이나 이육사 선생님, 윤동주 선생님 등을 대표적인 시와 함께 싫으면 굉장히 괜찮을듯한데요. 예를 들자면 한용운 선생님과 님의 침묵, 그리고 이육사 선생님과 교목, 혹은 광야, 윤동주 선생님과 서시 를 함께요. 일본의 지폐에 나쓰메 소세키가 있던데 우리도 문학계 인사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광수는 안되고요.

  • 09.01.15 01:33

    정말 멋진 생각이네요

  • 09.01.15 12:01

    이거 정말 멋진 생각이네요! 도안만 괜찮게 하면 정말 멋질것같습니다. 돈 만져볼 맛 나겠네요.

  • 09.01.15 14:00

    오...그거 좋은 생각이네요..한용운 선생님에 한표.....그리고 님의 침묵을 한글로..ㅎㅎ

  • 09.01.15 01:17

    차라리 천추태후를....... ㅋㅋㅋㅋ

  • 09.01.15 01:31

    박정희 안넣은게 어디에요 쩝..

  • 작성자 09.01.15 20:40

    곧 넣겠다고 나올거 같습니다. 전두환 공원도 만드는 판인데요.

  • 09.01.15 01:42

    개인적으로 화폐의 가치와 인물의 가치를 동일시 하지 않는 입장입니다..대중과 더 가까이한 인물이 낮은 가치의 화폐에 적당하다고 보지만 또 달리 생각하면 그건 빈부의 차이를 인정하는 듯 한 뉘앙스라..좀......개인적 소견이라면 이미 정해진 만원권까지는 그렇다고치고...오만원은 안중근 십만원은 김구 선생님이라고 봅니다..정녕 현재 우리나라의 역사관을 심는데는 이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 09.01.15 01:50

    그런데 안중근 의사의 경우 대일관계에서 상당한 파장을 초래할 수 있기에 신중해질 필요가 있죠. 저도 안중근 의사를 굉장히 존경하고 있습니다. 혹자들은 우리의 지폐를 가지고 남의 눈치를 볼 필요가 무엇있겠느냐고 하는데 이게 간단치 만은 않은 문제라서. 실제로 일본의 경우 예전 이토히로부미가 지폐의 인물이었는데 우리를 비롯한 주변국의 반대로 교체된 사례도 있죠.

  • 09.01.15 01:56

    히로부미는 히틀러가 독일화폐로 들어가는거와 같다고 봅니다...비교의 대상이 아니죠..물론 일본에서는 희대의 영웅이지만(이것도 정말 일본애들을 쪽다리라고 부를만 합니다..정말) 독일의 히틀러는 죄인이죠.....암튼 비교대상이 좀 그렇네요..안중근의사는 일본만 생각하면 되지만 히로부미는 화폐인물로는 정말 아니죠..아무튼 안중근의사가 안된다면 그의 손바닥이라도 대신하는게 도리라고 봅니다....

  • 09.01.15 01:59

    저도 이토와 안중근 의사를 같은 잣대에 놓는다는 것이 안중근 의사께 상당히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칼택스 님의 의견도 공감하구요. 안중근 의사도 손도장과 함꼐 혈서를 넣는다면 굉장히 인상깊은 도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09.01.15 12:03

    안중근 의사 초상과 함께 손도장+혈서 같이 넣는다면 정말 멋지겟네요! 근데 지폐 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져서 계산을 못할지도....

  • 09.01.15 04:37

    딴애기지만 500백원 학은 왜 들어갔는지 아시는분 계시나요?

  • 09.01.15 10:05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왜 학이 500원에 들어갔을까요. 요즘은 100원만큼이나 자주 쓰이는게 500원일텐데..~

  • 09.01.15 16:22

    머 네이버 지식인말로는 그게 선비의상징이다해서 머 대한민국=선비이다 이런걸 표현할라는게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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