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길냥이 얌얌이 가족 소식입니다~
작년 크리스마스이브날 그 추운날 만들었던 책장 캣타워. 아무런 장난감도 없이 썰렁 그 자체였는데 지난 주말 날이 좀 따뜻하길래 캣타워 꾸미기를 했습니다. 미끄러질까봐 수건과 깔개를 깔아주고 바삭거리는 터널과 샌드백도 매달아 주었어요~
그리고 이번에도 신랑이 스티로폼으로 좀 넓은 집을 다시 만들어주었고 바닥에 쌓인 응가나 스티로폼 가루들을 쓸어내느라 고생 좀 했네요^^
아깽 2,4호 삼순이와 깔깔이 입니다~ 엄마 얌얌이는 뒤에서 물을 마시고 있네요.
캣타워에서 쉬는 얌얌이 전에 밑에만 감았던 삼줄을 위에까지 감아주고 ㅋㅋ 맨 위에는 깃털 낚시대를 꽂아두었는데 삼순이 녀석이 물어가 버렸답니다.
아깽3호 샌드백을 달아주니 좋아라 합니다.
아깽 2호 삼순이 시크래쳐를 새로 사주니 신기해 하네요. 아무래도 삼순이가 첫째 같기도 해요. 행동이 얼마나 민첩한지~
호기심 천국 아깽3호 정말 많이 큰 듯~
밖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해서 얌얌이 목걸이를 걸어주었답니다. 두바보에서 공구한 원목 목걸이~ 가벼워서 좋아요~
깔깔이와 호심이가 샌드백 매치중~~
깔깔아~ 혓바닥을 메롱~~ 뭐하는 거니 ㅎㅎㅎ
줄줄이는 쥐인형을 가지고 심각하게 놀고 있어요. 이번에는 접종하러 데려갈 수 있을까? 줄줄아~~~ 나를 좀 믿어주라~~~
삼순이의 깔맞춤 원룸이에용. ㅎㅎㅎ
호심이는 엄마와 물 한모금 마시고 하늘 한번 쳐다 보고 있어요^^
얼른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고양이들도 강아지들도 행복한 작은 옥상 마당이 되고 싶어요. 방울토마토가 열리고 들꽃이 피어나면 더 좋겠네요. 작은 웃음소리, 따뜻한 차한잔... 그렇게 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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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리아의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유리아
첫댓글 고양이들이 편안해보이네요~~ 근데 깔맞춤 원룸 너무 끼는데요?ㅎㅎㅎㅎ
진짜 얼른 겨울이 가고 봄이왔으면 좋겠어요
추우면 추운대로 다 자연의 뜻이겠지만 겨울은 사람들에게도 동물들에게도 힘든계절이에요
고양이들이 박스를 좋아해요. 울 짱가랑 애들 미용시켜야 하는데 이사와선 할 만한 곳이 없네요. 얼른 날 따뜻해져야 사진도 찍고 그럴텐데 ㅎ
유리아님 신랑분, 정말 대단하세요 유리아님도 대단하시지만요 저렇게 아기들에게 것도 길냥아그들에게까지 노가다 봉사를 아끼지않으시니 두분다 복받으실거에요 저는 고냥이들은 아직 왠지 어렵고; 낯설어서;;근데 유리아님 글들 읽다보면 아, 애네도 우리 강생이처럼 어디서든 사랑받아 마땅한 애기들일뿐인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저도 우연한 기회에 어쩌다 그렇게 됐어요. 고양이 낯설어하시는 분들 많은데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깔마춤 원룸..ㅎㅎㅎ탐나는데요!!!길냥이들을 넘 잘 보살펴주시는 유리아님!!홧팅이예요!!
깔맞춤 원룸 너무 귀엽죠~ ㅎ
냥이들 많이 컸네요~
애들 미용을 아직 못해서 못올리고 있고 해피에 고냥이 사진 올리기 좀 뻘쭘하기도한데 따뜻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깽이 소식을 궁금해 하셨다니 기쁘네요~ 까미토미맘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아... 호심이님 멋쟁이!!!ㅋㅋㅋㅋㅋ
옥상에서 바베큐파뤼 언제해요???
집안은 발 디딜틈도 없어서 옥상마당에서 해야 하는데 너무 추우면 안되니까 좀 날씨 따뜻해 지면 해요~
그보다 민훈님 집 지으시면 거기가 훨씬 좋긴 한데. ㅎㅎㅎㅎ
멋져요 제가 본 캣타워중에 젤 멋집니다!!
조립식 책장으로 허접하게 만들어 본거랍니다. 비싸고 좋은 캣타워 많던데 너무 부담이 되서요...;;;;
어쩌면 애들한테 비싼 캣타워 보다는 따뜻한 관심이 더 필요한거라고 믿고 있으니까요~
정말 보기만해도 미소가.....^^*
시크한 줄줄아~~이젠 엄마믿고 접종하러가장~~~^^
이번 토요일날 가야 하는데 성공하면 결과 올릴께요~ ㅎ
한편의 동화같은 이야기네요~
하늘이 누나님 운영진 되신거 축하드리구욤~~~ 앞으로도 좋은 정보 많이 부탁해요~ ㅎ
유리아님 나중에 수필집 한권 내심이...?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될듯요~ ^^
보시는 분들이 열린 마음으로 봐주셔서 그런거에요~~~
같은 행동을 해도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 동네사람들도 있으니까요. ^^;;;;
유리아님 짱이세요!! 아깽이들이 이제 사진도 꽤잘찍어주는거같네요~~ㅎㅎ놀러가고싶따~!!!! 유리아님 우리 친하게 지내기로햇엇는데 언제 초대라도해주심.....히히히
아깽이 사진 찍는게 더 쉬워요. 짱가는 너무 에너자이저라 심령사진만 ㅋㅋㅋㅋ
언제 얼굴 뵙고 차한잔 할 기회가 있겠지요^^
우와 고양이 캣타워 너무 조아보여요~이제 애들이 다른 친구들 다 불러 오는 거 아니예요?자기 집에 좋은 거 있다고 ㅋㅋㅋ
그러지 않아도 고양이 밥있다구 소문나서 힘든데~~ 캣타워 까정 소문나면 안돼요~~ ㅎㅎ
와웅~~
정말 한가지라도 필요없는게 없군요.
원룸이며 물그릇이며
스트로폼박스며...
그냥두면 쓰레기인데
아이들과 함께 있으니 고급인테리어가 되네요.
덕분에 옥탑 마당이 좀 지저분해지긴 했어요. ㅎㅎㅎ
주말에 한파가 몰아친다는데 물그릇 얼은거 갈아주러 하루에 몇번씩 나가야 되요. ㅋㅋㅋ
유리아님 안녕하세요!^^처음 인사드려요. 사진 보다 인사 꼭 드려야겠더라구요. 전 개만 다섯키우면서 집안으로 데려오지 못한 길냥이들 저희집 뜰에서 챙기고 있는데 유리아님 정성 보니까 고개가 숙여져요. 정말 훌륭하세요.
이 집에서 오래오래 길천사들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게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래요. 또 소식 기다릴게요. 아, 사료 어떤거 주시는지 여쮜볼게요. 전 프베주다가 이번에 ANF AD30으로 바꿨는데 잘 먹긴한데 잘 바꾼건지 확실히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길냥이들 뜰에서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챙기는 길냥이들이 얌얌이네 말고도 6정도 더있어서요.
비용이 감당안되서... 프베랑 캣차우 주고 있어요. 얌얌이네는 어려서 치킨수프나 프리미엄엣지 키튼주고있구요.
챙기는 길냥이 수가 많지 않으면 상관없는데... 많아지면 비용면에서 비싼걸 사줄수가 없더라구요..... ㅜ.ㅜ
방울토마토랑 꽃들이 피어나면
정말로 멋진 정원이 될것 같아요!!!
봄이 빨리왔으면 좋겠어요^^
저두요~~~ 겨울은 너무너무 추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