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던 어제,오늘❤️
1.토요일
5살 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다음달에 결혼을 한다. 같은 아파트내에서 친했던 다른 친구,동생과 저녁 약속이 있어 부랴부랴 공부를 끝내고, 1차로 저녁밥-2차로 커피숍-3차로 맥주를 마시며 8시간동안 수다를 떨었다.사실 어릴 땐 정말 친했지만 점점 커가면서 다른 환경 속에서 사이가 좀 멀어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편한 자리였다.
드라이브도 하고, 어릴 적 추억얘기도 하고, 앞으로의 얘기도 하고 절대 잊지 못 할 하루
2.일요일
엄마랑 아빠랑 단양 수양개유적박물관을 다녀왔다.한국사 공부하면서 부쩍 이런 곳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역시나 정말 좋았다.
그러고 나서 근처 스카이워크로 가서 바람도 쐬고 사진도 많이 찍었다.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나는 우리 가족때문에 살아가고,버틴다.
저녁으로 회를 떠와서 맛있게 먹고, 보고 싶었던 영화 '더 테이블'도 봤다. 혼자보는 두번째 영화였다. 큰 내용은 없었지만, 평소 좋아하는 여배우들이 나오고, 잔잔한 분위기에 행복해졌다.
3.고마운 사람들
- 주말마다 햄버거+맥주로 스트레스를 푸는 나.🍔 이런 내 소소한 취미(?)를 기억해주고 맥도날드 햄버거세트 기프티콘을 보내 준 내 친구. 고맙습니다.
- 평소에 나를 잘 챙겨주는 친구가 집들이를 초대해주었다. 고맙습니다.
- 처음으로 책 나눔에 당첨됐다! 당첨 댓글을 받자마자 너무 좋아서 소리를 질렀다. 정말 갖고 싶었던 책이었는데..감사합니다.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
얼른 합격해서 받은 것 보다 더 크게 돌려주고 싶다. 내일 일찍 일어나서 멋지게 한 주를 시작하자.
이렇게 버텨나가면 된다. 되고야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