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에 좋은 올리브유, 체중 감량에 어떤 영향?
혈관병 예방 효과 있지만... 많이 먹으면 살 찔 수 있어
입력 2023.08.04 16:22 수정 2023.08.04 17:20
김용 기자
올리브유, 콩기름 등 건강에 좋은 기름도 열량이 높아 많이 먹으면 살 찔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올리브유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채소-과일 샐러드에는 올리브유를 뿌려 먹고 약간의 가열 음식에도 넣는다.
올리브유는 건강 식품이라는 믿음이 강해 다양한 음식에 자주 곁들인다.
체중 감량에 문제는 없을까?
◆ 올리브유-콩기름, 건강에 좋지만… 많이 먹으면 살 찐다.
결론부터 말하면 올리브유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인 것은 분명하지만
다른 기름에 비해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나다고 할 수 없다.
먹는 기름은 모두 지방 성분으로 고열량식품이다.
올리브유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대한비만학회).
올리브유가 다른 기름과 차별 되는 점은 지방 성분 중 지방산의 구성에 있다.
몸속에서 혈액-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다.
◆ 체중 감량 한다면… 올리브유-콩기름도 적게 먹어야
올리브유는 ‘올레인산’이라는 단일 불포화 지방산을 77%나 갖고 있다.
몸속에서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수치를 낮춰 혈관에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굳어가는 동맥경화증을 막고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뇌출혈) 등 혈관병 예방 효과도 있다.
콩기름에는 필수지방산인 리놀산이 50%정도 들어 있고 항산화제인 비타민 E가 풍부하다.
리놀산은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 효과가 있다.
다만 어떤 기름이든 상당한 열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중 조절을 위해 양을 줄여서 먹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 생채소 샐러드에는 드레싱 소스?… 열량 과다 섭취할 수 있어
체중 조절을 시작하면 열량이 낮고 각종 영양소가 많은 생채소를 많이 먹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맛을 내기 위해 드레싱 소스를 뿌려 먹는 사람이 있다.
제품 종류에 따라 소스류에는 많은 지방이 들어 있어 열량을 과다 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구입 전 영양성분표를 잘 살피는 게 좋다.
소스가 필요하다면
열량이 적은 저지방 플레인 요구르트, 달걀 노른자나 콩을 갈아서 넣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생채소보다 녹즙, 과일은 갈아서… “생 그대로 드세요”
채소나 과일을 생 그대로 먹기 보다 녹즙 형태나 갈아서 먹는 사람이 있다.
괜한 일만 더 할 뿐이다.
채소를 녹즙 형태로 먹으면 생채소를 그냥 먹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포만감이 적어 몸에서 필요한 양 이상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당분이 있는 과일은 더욱 안 좋다.
또한, 즙을 내거나 잘게 부수는 과정에서 비타민이 파괴될 수 있다.
생채소나 과일은 잘 씻어서 자연 그대로 먹어야 온전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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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름다운 人生은 바로 지금부터~
그때 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일이 있다면 지금 하라~!
오늘 하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보일지도 모른다.
때문에 신의 한 수 같은 人生은 없다.
친구(親舊)여~
지금 이 시각을 중요시하라~!!!
한 치의 앞도 못 보는 게 인간(人間) 삶이라.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