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운스님의 마음의편지 🙏
2025-02-10
마음(4072)
법을 알아차림 [法念處]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를 알아차림 - (7)
비구들이여,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괴로움이란 무엇인가?
태어나기 마련인 중생에게 이런 소원이 일어난다.
아! 우리가 태어남을 겪지 않게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
아! 우리에게 태어남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란다.
그러나 이것은 원한다고 해서 얻어지지 않는다.
이것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괴로움이다.
-[大念處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의 가피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이미 부처님의 가피를 받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순간 건강하게 살아서 숨을 쉬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얼굴에는 미소
마음에는 자비
산사는 동안거 해제를 위해 대중스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포살과 자자로 엄숙하고도 여법하게
대중 공사를 봉행하였습니다.
포살(우포삿타 uposadha)은 자신 스스로 범계를 대중스님들 앞에 드러내어 반성하는 자율적 참회의 절차를 말합니다.
자자 (빠와라나 pavarana)는 안거 마지막 날에 법납 순으로 대중스님들에게 지난 안거 동안에 자신이 잘못한 것을 본적이 있거나 의심을 품고 있으면 자기를 위해 그것을 말해 달라고 간청하는 것인데, 세번을 말합니다.
자자는 자신의 허물을 알려주고 훈계해 달라는 타율적인 참회의 성격을 가집니다.
이렇듯, 포살과 자자를 통해서 출가 승려의 목숨과도 같은 계율을 지키고, 승가의 내적 화합과 교단의 질서를 유지시키는 중요한 법의 의식입니다.
불영사는 동안거 대중스님들이 3개월 동안의 치열하고도 용맹한 동안거 정진을 건강한 모습으로 무탈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대중스님들께 감사드리고, 스님들의 정진에 힘이 되어 주신 불영사 신도님들과 봉사자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은 동안거 해제를 위한 3일간의 기도 산림 법회를 입제하는 날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하겠습니다.
△ 일 시: 2025년 2월 10일 ~ 2월 12일(음 1월13일~15일) 오전 9시30분
-입 재: 2월 10일(월)(음 1월 13일) 오전 9시 30분
-회 향: 2월 12일(수)(음 1월 15일) 오전 9시 30분
△ 장 소: 불영사 설법전
△ 문 의: 불영사 종무소(054-783-5004)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