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시에 강북 삼성병원에서 신검 받았습니다.
배 많이 고팠구요... =ㅛ=;;;
O/T하고...
서류 작성하고....
이름을 가나다 순으로 오름차순해서
적당한 사이즈의 패킷으로 잘라서(20명, 패킷 내에서는 정렬이 흐트러집니다. 서류 순서대로 서류가 위쪽에 있으면 빨리 받습니다.)
FIFO로 큐에 투입합니다.
원래 각 패킷간의 Time Interval은 20분인데...
일반인들이 큐에 끼어들거나 하는 여러가지 여건으로 인해 20분보다 긴 시간의 대기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체중과 신장을 잰 후
시력 측정을 하고
색약 검사와 혈압측정을 합니다.
심전도 검사를 하고
그 다음이 청력검사
흉부 X-Ray 찍고
치과 들러서
소변/혈액 검사합니다. 피 많이 뽑습니다. 피가 쭉쭉 빨려나가는게 몸으로 느껴지더군요...
그 다음에 진찰실 들러 의사쌤이랑 얘기 잠깐(혈액 검사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한 종합 결과라고나 할까....)하면 끝나죠...
마지막 조였는데... 첫조가 9시에 시작해서 마지막 조가 12시에 나왔습니다...
이름이 뒤쪽이시라면 절대 책이나 신문 같은거 꼭 챙겨가세요...
첫댓글 에 그리고.. 혹시 시간의 여유가 되시는 분들께서는 미리 소변, 혈액, 심전도 검사 해보고 가세요.. 전 심전도에서 이상한 결과가 나왔네요.. 뭐.. 미리 알면 대비도 할 수 있겠죠? ^^
혈액 검사와 흉부 X-Ray를 제외한 내용은 모두 즉석에서 수검자에게 알려줍니다... 검사하시는 분들 무척 친절하시고 인상 좋습니다...
감솨
좋은 참고되었습니다..^^
공대적인 글.. 이해가 잘되네요 ㅋㅋ
나도 마지막 조였는데..ㅋㅋ 왠지 아는사람 같다^^
재검자 비율이 얼마나 나오나요? 재검자가 그리 많나요? 회사 들어가기 위해선 평소에 철인 삼종 경기라도 해둬야 하나 --;
카림님... 제가 마지막 조 서류 챙긴 사람입니다... 퐈.... 신검 끝나고 정말 맘편하게 술 한잔했는데... 너무 좋습니다... ^^
공대적인 지식이 들어나는군요...ㅎㅎㅎ
저희는 Deadlock 걸린 process들이 넷이나 있어서.. 순서가 뒤죽박죽 되서.. First-In-First-Serve 처리 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