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염미미입니다. 꾸벅
지난주 일요일 낚시 다녀와서 제게 병이생겼네요.. ㅋㅋ
그때 만나뵈었던 회원님들이 또 만나보구 싶네요..새벽에 횟집이나, 당구장 번개가 있다는것은 익히
들어 알지만 언제쯤 모이시는건지..그것두 잘모르겠고 ^^;
이일을 하면서 직업의 특수성때문인지 친구만나는일이라던지, 사회동료들 만나는게 많이 어렵다는걸 차츰 느낍니다
또 만난다해도 대화의 폭이 줄어들었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친구들에게 대리에피소드를 얘기해도 즐거워할리 없지않겠습니까? 하루종일 탑차만 몰아봤다,, 여자손님만 하루종일 만났다,,,,오늘 시동만걸고끄는데 얼마벌었다..이런얘기들 하기 좀 그렇죠? ㅋㅋ
이번 낚시모임에서 횐님들 첫인상은 넘 좋았습니다. 실례가안된다면 잠깐 적어볼께요. 혹 다른횐님들이 글을보면서 아이디를 보시면 모습을 떠올리시는데 다소 도움이 될듯하여 올립니다
우선 모임의 주체가 되어주셨던
1) 출동암마님 : ㅋㅋ..저는 출동악마(?)인줄로만 알구 악마님!악마님! 하고 불러댔죠..죄송합니다
첫인상은 정말 샤프한모습에 의상도 센스있으시고, 무엇보다도 눈웃음과 아이스크림같은 목소리에
같은 남자로도 진한 매력을 느꼈답니다. 게다가 유부남이시라니 놀랐구요. . 아마 부인께서는 무지 미인일것같다는 생각이들더군요..얼핏보인 배에있는 털자욱(?)이 멋있더라구요..ㅋㅋ
2) 마바리님 : 정말 누구에게나 호감을 받으실분, 저를 차량으로 픽업두해주셨지만, 이모임에 참석하실수있게끔 전화와 쪽지를 주신분이죠. 첫인상또한 부드럽고, 떡하니 뵐때도 자원봉사자 회장님같은 너그러운 인상을 가지신분입니다. 친목회 회장님으로도 강력한 추천후보. ^^;; (하지만 목소리가 좀크십니다.낚시할때 물고기 다 도망갔죠?)
3) 오케바리님 : 개인적으로는 제가 젤루좋아하는 타입이십니다. 두눈도 부리부리하시고, 여유로운 미소. 게다가 물과같은 순응성이 있으셔서 많은분들을 젤루 반갑게 맞이해주시더라구요. 호탕한 성격에 소유자이십니다. 또한 부인도 무지사랑하시는지 모임에 대동하시고 오셨죠. 그날 부인께서 2마리잡은게 아마 기록인듯..^^;;
4) 천국님 : 허~~ 허~ 강남역출발지에 늦게도착하셔서 뒤늦게 차를돌려 간신히 만나뵀죠. 만약 먼거리를떠나 혹 못만나뵙게되었다면 그날 우리 회는 다먹었읍니다. ^^;; 정말 손재주와 재능이 많으신분입니다. 총각이면서 아마 천국님과 결혼하실분은 걱정 하나없을듯합니다. 제가 인간네비게이션이라고 호칭하듯 모든게 척척- 이젠 맥가이버님으로 아뒤바꾸셔도 누구나 인정할듯. 앞으로도 좋은동생으로 만나뵀음하네요. 저또한 산, 바다좋아합니다..
5) 먹깨비님 : 저희분들중에 가장 체격이 크셨죠? 착한암마님이 차량사진을 찍으시면서 웃으셨던기억이 나네요.. 체격과는 다르게 웃는모습이 너무 해맑았던분입니다. 또한 무지 섬세한 성격을 가지셨을것같다는생각이들더군요. 알뜰하시고 그러실것같아요. 젤루먼저 낚시하기전에. 한쪽켠에서 라면을 드셨던거같던데 맞죠? 저또한 한젓갈 할려다가 차마 모자르실것같아 말씀못드렸읍니다 ㅜ.ㅜ
6)송송님 : 가족분이 함께 오손도손 참석하신모습이 너무 부러웠읍니다. 정확한 연배는 모르지만, 정말 동안을 가지셨더군요. 또한 말씀한마디. 한마디에 믿음과 신뢰감이 가실정도로 느낌이 좋았읍니다.
가족과 함게 오셔서 많은 대화는 못나누었지만, 다음에 뵙게되면 좀더 가까운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읍니다
7)키도니님: 첨에..송송님과 쌍둥이 인줄알았읍니다. 비슷한 복장에. 안경, 모자까지 비슷해서 착각했읍니다. ^^; 키도님두 가족과 함께오셨죠? 그래서 더 헷갈렸던것 같읍니다. 저희들이 대화를 나눌때 묵묵히 옆에서 듣기만하신 키도니님이 떠오르네요, 다소 내성적이시고, 정적인모습은 보였지만, 서로를알게되면 무엇보다도 많은것을 보여주실 횐님으로 기억됩니다. 다음모임때는 많은얘기좀 해주세요..ㅎㅎ
8) 지훈아빠님 : ㅎㅎ 첨에저는 경호원한분 오신줄알았읍니다. 다부진듯한 체격에, 누구라도 못속일것같은 눈매, 근데..그생각은 10분이 안갔읍니다. 대화를 나누어보니 자부심도 대단하시고, 또한 그누구보다도 가장 잔정이 많으시고, 마치 형님같다는 생각이들정도로 느낌이 따스하였읍니다. 꼭 다시 한번뵙고싶습니다. 그날은 여건이 안되어 2차를 못갔지만 여유를가지고 우리함께 "세상사는 이야기"를 꼭 나누었으면 합니다
9) 슬기아빠님 : 멋진 선글라스, 입이다소 크시기때문에 웃는모습이 아주 보기좋았읍니다. 다소 마른체격이셨지만, 여자분들이 많이 따르실듯한 아주 묘한매력이 있으신분. 한번은 꼭 함께 나이트에 가보고싶습니다. 상봉동 한국관-- 슬기아빠님이랑 가면 그날 부킹은 전혀걱정안해도 될듯합니다. 꼭 한번 델구가주시죠?
10)hid님 : 솔직히 아이디를 못여쭤봤습니다. 아버님 군복에 적혀있던 부대명을 기재했읍니다 .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실거죠? 부드러운 사자갈기머리를 바다바람에 멋있게 날리셨던분으로 우선떠오릅니다
아마 모임에 참석하셨던분중에 가장 미남형으로 뽑히셨을겁니다. 총각이신가요? ^^;
슬기아빠님이랑 공동협조해서 나이트를 같이 갔으면하는분중에 최고후보이십니다..ㅎㅎ
11) 팝콘님 : 우아~ 그날 젤루 고생많이하셨죠? 뒤늦게 출발하셔서 오실거라고는 생각못했읍니다. 오시면서도 차량이 고장나서 정말 고생많으셨을텐데.(저라면 기냥 울화통나서 집에갔읍니다) 약속의소중함을 보여주신 멋진님이십니다. 다소 까무잡잡한피부에 웃는모습은 길에서 뵙더라도 누구나 인사하실정도로 좋은인상을 가지셨더군요. 말씀한마디한마디에도 정감이어려 많은분들이 주변에 따르실것같다는생각이 들었읍니다.
12) 이솝님(?) : 솔직히 이분이 맞으실지 모르겠네요? 모자에 안경쓰시고 목에 수건두르신분요? 맞겠죠? 회하고 소주마시는 타임에 가장 많은 정보와 논리있게 말씀을 풀어가시는모습이 저또한 홀린(?)듯이 들었읍니다. 정말 이해가 잘되게끔 말씀잘하시더라구요. 어디에서나 교육부장님하시면 지대로 어울리실듯, 님덕분에 저희들의 분임토의(?)가 활기차게 진행된것같읍니다. 다음에도 다양한 노하우 부탁드립니다
아... 더이상은 가물가물..제가 소주몇잔에..바루 누워잤두만. 잘생각이안나네요 혹 제가 기억못한분이계시다면 정말죄송합니다. 이번 족구모임때 다시 만나뵐수있을까요? 제가 내일모레 사전답사를 다녀올까합니다. 가족들이 참석한다면 야외나들이로도 괜찮은 장소를 섭외할까해서요. 혹 저의 개인욕심이지만 무리하진않는선에서 참여회비도 여유롭게 준비된다면, 장기자랑시간에 우승팀에게 4인가족뷔페권이나.,행운권추첨도 했으면하네요..보물찾기도 괜찮겠죠..^^;;
너무 혼자 두서없이 긴글을 쓴것같네요. 새벽공기가 제법매섭습니다. 횐님들 늘 건강조심하세요
첫댓글 염미미님 예리한 기억을력을 가지고 계시군요...! 저의 느낌으로 염미미님은 한때 잘나가고, 잘놀고, 같이 있으면 줄거운...한마디로 일잘하고 잘놀줄아는분....^^ 그리고 같이 동참한 젊은친구 "대리를 벗어나님"이랑 같은차로 왔었잖아요....
에구에구.. 염미미님의 소개가 빠졌내요. 호남형의 얼굴이시고 그날 정장을 입고 오셨다가 케주얼 복장으로 갈아 입으시고.. 말씀도 조리있게 잘하시더라고요. 염미미님을 포함하신 여러 회원님들 다시한번 뵈요. 염미미님 자리 잘잡아주세요.....
저두 하루에 한번씩 이곳에 들어오지 않음 마음이 그러네요,,암 든 병입니다.ㅎㅎㅎ
조합장으로 추천 ㅎㅎ 예전에 그런일추진하는분들을 저는 조합장이라 불러드렸습니다.친목조합 조합장 ㅎㅎ 족구대회 기획하시죠? 이달에 겁나게 벌어서 그날하루 도야지바베큐 그딴거 하신다 하는데...마바리님이 자구 꼬시는데...ㅎㅎ 시간함 보구요...님들 항상 건승 하세요~~~~~~~~!*^_^*
앞으로 모임 자주 같도록 염미미님이 추진을 좀 하심이 어떨지,,,,,,,,,,,,,,,,
염미미님 남자엿군요........에곳 실망이닷~~~~
음...출동암마라....출동 준비 완룟!! 전 당연히 출동해야 할듯 싶내요^^;
으헉..출동암마님이시다.이구 죄송합니다. 출장안마라 표기안한게 천만다행이네요 ^^;; 내가 대리를벗어나님을 까먹었네요. 가장옆에서 챙겨드리고싶은분이였는데. 정말 묵직하고 남자다우시면서. 웬지 모성애를 유발시키는 멋진총각 벗어나님을 까먹다니.정말죄송합니다. 계속제옆에서 대화나누었는데 정작 가깝게느낀분을 ..이구
허걱!! 경고합니다....앞으로 저의 단점을 발견시에는 기억에서 지워 버리시기를...ㅋㅋㅋ 대리 일이란게 개인이 하는 일이고 남들하고 엇박자로 살다 보니 쓸쓸하기는 매 한가지인거 같습니다....오늘 어느분의 글을 보니 강아지야 반갑다라고...하신 말씀이 생각 납니다.... 저도 그런일이 있었습니다..... 강아지가 얼마나 반가웠던지..... 대리라는 직업이 참 외롭긴 외로운 직업인거 같습니다....그래서인지 당구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빠지지 않고 나갈려는 이유도 외로움이 아닌지....염미미님이하 낚시에서 뵙던 분들 모두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