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기저기에서 귀동냥도하고 글도 읽고 실제 배터리를 가지고 많은 테스트를 해보면서 습득하게된 사항을 공유합니다.
배터리수명과 내부저항값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배터리의 상태를 그나마 정확히 알수있는 방법은 배터리를 충전시킬때 전기가 얼마나 들어가느냐 하는것과 내부저항값을 보고 배터리의 상태를 알수있습니다.
배터리 충전시 제가 테스트해본 결과로는 정상적인 배터리의 경우 3.8볼트에서 충전해서 만충이 되면 전체 용량의 50%~60% 정도가 들어갑니다. 즉, 2200mah 배터리를 3.8볼트 정도에서 충전해서 만충이 되면 보통 1100mah~1300mah의 전기가 들어갑니다. 물론 발란싱을 잡기위해 충전기가 방전을 시켰다가 다시 충전을 시키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전기가 더 들어간 것으로 충전기에 나타나게 됩니다.
배터리 충전시 전기가 얼마나 들어갔는지 확인해보세요.
그런데 배터리의 상태는 충전시 전기를 얼마나 저장할수 있는냐로 직접적으로 알수있는데 다른 방법으로는 내부저항을 보면 이를 알수 있습니다. 상태가 안좋은 배터리의 내부저항값을 확인해보면 항상 상당히 높습니다.
배터리 내부저항의 값이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만 배터리의 상태가 좋다 나쁘다 아니면 폐기할 정도이다는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내부저항값은 배터리의 용량에 따라 다르고 방전율에 따라 다르고 충전상태에따라 다름니다.
배터리의 용량이 클수록 내부저항값은 작습니다. 배터리의 용량이 적을수록 내부저항값이 커집니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일례로 4000mah ~ 5000mah 의 내부저항값은 보통 2 미리오옴 ~ 5 미리오옴정도 됩니다.
머 7~8 미리오옴이 되더라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한 셀만 내부저항값이 15 미리오옴을 넘게되면 그셀은 다른 셀에 비하여 상태가 매우 안좋으므로 그대로 시용하면 상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는 지인분의 5000mah 배터리 내부저항을 측정하였더니 셀당 60 미리오옴이 나와서 절대 비행시 사용하지 말라고 권유한 적이 있는데 사실 이 배터리로 비행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상당히 위험할 수 있어서 세팅시에나 쓰고 비행은 하지말도록 권유하였습니다. (그런데 말 안듣고 스케일기 호버링은 괜찮을거라고 생각하고 날리다가 컷걸려서 떨군적이 있습니다. ㅋ)
용량이 1300mah ~ 1800mah 의 배터리는 보통 내부저항값이 셀당 8 미리오옴 ~ 20 미리오옴까지 나오기도 합니다.
보통 많이들 쓰시는 3셀 2200mah 배터리를 보면 펄스 45C 배터리는 내부저항값이 3~4 미리오옴 정도 나오고 지피 40C의 경우 7~8 미리오옴 정도 나옵니다. 지피는 조금더 쓰다보면 12정도까지 올라가는데 그래도 사용상 문제는 없습니다.
한때 멋모르고 중고로 구입했던 배터리가 비행중 컷이 걸려 견적을 내고나서 나중에 배터리 내부저항을 재어보니 40 미리오옴 정도 나왔습니다. 그이후로 저의 경우 2200mah 짜리 배터리는 내부저항이 30 미리오옴을 넘어가면 비행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절대적인 값으로 배터리 내부저항이 얼마일때 배터리가 수명을 다했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배터리 내부저항값으로 배터리의 상태를 알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배터리 내부저항값이 높아도 난 비행하는데 문제없다라고 하시면서 비행하실 분들도 계실텐데요 충전시는 정말 눈떼지마시고 지켜보시고 저전압컷이 언제 걸릴지 모르니 항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추가하면 충전하면서 내부저항값과 전압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내부저항이 높은 셀이 다른 셀에 비해 충전시 전압이 먼저 올라가고 방전시 먼저 내려갑니다.
즉, 내부저항이 높을수록 전기를 제대로 담아놓지 못하는 것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비행하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유익한 글 이네요 ^^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
옆 카페 에서 병철님 한테 배터리 몇개 구매 해 잘 사용했던 기억이 있네요 ^^
아.. 잘사용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사실 오래전에는 저도 배터리 내부저항 측정가능한 충전기가 없어서 윗글에 제가 적은 내용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ㅠ.ㅠ
폴라론 충전기 구입하고 여러 배터리 충전해가면서 내부저항 확인하면서 알게되었지요.
즐거운 비행 하세요. ^^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내부 저항을 참고하는것을 개인적으로 지지하지만..
단순히 커넥터 작업만으로 내부저항이 급격히 올라가는 경험을 한적도 있습니다
2년 전쯤인가 6셀 1800 미리 배터리 커넥터 작업전까지 10옴 근처 나오던게 커넥터 작업후 60옴 가까이 올라가더군요..
배터리 총 4개 작업했었는데 4개 다 똑같은 증상으로...
커넥터 작업은 전혀 문제 없었구요..
배터리도 누구나 인정하는 이름 있는 ㅍ배터리였구요..
오죽하면 판매처에 문의도해서 교환도 했었는데..
똑같더군요..
그때부터 전 참고를 하지만
직접 날려보기전까진 정말 참고만합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객관적인 입장에서 가격책정 팔려고 노력하구요..
커넥터가 50미리옴을 까먹는다면 전도율이 떨어지는 저가 커넥터이거나 납땜 잭 작업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배터리 방전시에 커넥터 저항에 부하가 갈텐데, 아주 소량이긴 하겠지만 전압을 떨어트리고 온도 상승효과까지 있으니깐요.
@3D 배상현 커넥터 작업이 잘못 됐다면 동호회 형님 배터리 포함 8개 배터리가 동시에 그렇게 나오진 않았겠지요..
납땜이라만 사실 수년간 알씨경력이라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다들 일정정도 수준은 올라서는걸 아실테고..
그렇다면 커넥터가 중간에서 문제란 말인데.. 커넥터 역시 스스로 만드시는 분 없고 다들 구입해서 쓰는 부품이고요..그래서 그냥 눈에 보이는 저항값으로만 배터리의 성능을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라는 거지요.. 참고치는 될수있겠지만
절대적으로 저항값으로 배터리 성능,수명을 판단하려면 단순히 충전기에 물려서 보는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항측정툴을 가지고 직접 셀에 찍어보지 않는 이상..
변수는 꽤 존재한다는..
난 저항값을 참고만하지 기준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콘넥터상태에 따라 저항값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전에 제가 충전했던 동영상을 보신적이 있으겁니다. 믿기지 않을정도로 사용합니다.
좋은 정보감사하며 저도 동의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