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복권에 당첨됐다.
진짜?
진짜 당첨됐다.
지난 주 월요일... 그러니까 일요일 밤부터 잠자리에 들었었겠지.
물론 고이 착하게 잠 들었다.
새벽녘인가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 내가 누군지 모르지만 친구넘이랑 둘이 새끼돼지(야생)를 생으로 잡았다.
일전에도 이와 비슷한 꿈을 꾸었었는데... 그때는 그냥 넘어 갔는데...
이번에는 로또를 사기로 마음을 먹고 대충 낯만 닦고 출근...
월요일이라 바쁜일 때문에 로또를 산다는 것을 깜박했다.
난생 처음으로 사는 로또복권이라서 그런가....
아님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
아님 행운이 없어서 일찍이 포기하기로 마음을 먹어서인지....
로또가 나온지 한참은 되었지만 이번이 처음으로 사는 것이다.
똡기운.... 당첨운.... 이런 건 아직 키워보질 않았다.
고스톱이면 하면 항상 털리고...
섯다하면 끝발 없고....
세븐카드...바둑이... 훌라등등 돈놓고 하는 게임은 하면 항상 올인이다.
이러니 아얘 하질 않는다.
마찬가지로 로또복권도 관심밖이다.
헌데 이번엔 생전 꾸지도 않는 돼지꿈을 꾸어서...
퇴근길...
복권방.
여기도 처음이다.
로또 복권 5만원어치 살려고 하니 참 채크하는 것이 많더군....
4만5천원어치 채크하고(거의 자동) 살려고 폼 잡는데
손님이 들어오더니...만원 자동으로 주세요..
그냥 복권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이그 촌넘!
머리싸메고 채크하는 꼴이란.
그런데 요기에는 58번이 없네?
58번만 있었으면....
5천원어치는 급해서 즉석복권으로...
드디어 며칠이 지나 토요일...
복권 추첨일.
그런데... 복권 샀다는 것을 잊어먹고
일요일 아침에 마쳐보니...
당첨!
두근두근....
첫댓글 당첨이네. 축하한다. 승훈아 내일 어디로갈까.룸이냐? 난 고기집도 괞찮다.^^
축하한당. 나두 추카해주라. b타500 한병더 당첨도ㅔ다...
^.^ 그래도 개꿈(?)은 아니었나보다..
승훈아 긍깨 결론은 뭔 소리여? 로또 1 등에 당첨 됬단 그 말이여? 1 등이면 당첨금 쩐이 얼매여? 내가 알기론 약 17억인가 될텐데.....개트라때 참가 친구덜이 팍팍 축하 인사 해 주마 근디 현실인가 아님 희망사항 이란 소린지 도데채 햇갈려!ㅋㅋ
그림에다 마우스를 대면 알 수 있단다.
웽! 이게 뭐시당가?ㅋㅋ그래두 꽝 보단 낫다 오천원 당첨 축하 한다
결론은 뭐여 개꿈이였단겨 아니면 진짜 대박 터젔단겨 ..............
그 돈으로 라면 샀더니 스프가 두 개나 들었다는 말이겠지..
오천원이면 서울장수막걸리가4병이다....션하게 마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