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또 남자친구가 매일 제 꿈에 나오네요 ㅎㅎ 지기님 말씀처럼 남자친구를 의미하는게 아니라 취업관련이라 그런걸까요? 오늘은 아침9시에 잠깐 정신차렸다가 한시간 정도 잠들었을때 꾼 꿈이에요. 제 남자친구네 집에 저, 남동생, 엄마가 있네요. 상을 펴놓고 앉아서 밥을 먹어요. 엄마가 남자친구 옆에 앉았고 저는 남자친구 맞은편에 그리고 제 남동생은 저의 오른쪽에 앉았어요. 남자친구가 손수 반찬이랑 밥이랑 다한건데 일반 가정식으로 수수한 느낌 입니다. 동생과 남자친구는 진작에 밥을 다먹었고 저는 흰쌀밥에 계란찜을 넣고 비빈 것을 먹었어요. 밥알이 탱글해서 인지 넘어가는게 다 느껴졌구여. 맛있었구요. 엄마도 밥 다 드셨길래 나물에 밥 비벼서 더 드시라니까 안 드신대요. 남자친구에게도 더 먹으라고 하고 봤는데 밥을 남겼더라구여. 근데 밥공기에 밥이 있는게 아니라 식당에서 뭐 덜어먹을때 쓰는 접시에 있고 그 위에 짜장이 덮여있어요. 밥을 조금만 비벼서 먹다가 남긴거 같아요. 우리 몰래 자기만 짜장밥을 먹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밥 먹으면서 탤런트 최다니엘씨와 구혜선씨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 있어요. 최다니엘씨가 상사고 구혜선씨가 신입사원 이에요. 둘다 사이가 안좋았다가 함께 학교에 갇히고 하면서 사랑하게 되는 사이의 내용이었어요. 저걸 보면서 엄마에게 남자친구가 저 배우 닮지 않았냐고 물어봐요. 그러니까 뜨뜨미지근 하게 대답하네요. 뭔가 이상해서 뒤돌아서 보니까 엄마가 큰 스테인레스 그릇에 밥을 비벼서 맛있게 먹고 있는거에요. 고추장에 비벼서 빨갛고 나물 들어가 있었눈데 흰 도라지 무침이 눈에 들어오네요. 아깐 안먹는다더니 왜 먹냐고 웃고 깼어요. 아침 10시 정도 되었었구요. 지난번에도 남친과 엄마가 만나는 꿈을 꾸었거든요. 제가 아직 집에 얘기 안한 상태고 앞으로 당분간도 집에 말할 생각은 없어요^^; 엄마가 원하는 조건에 살짝 못미치는데가 있고, 제 결혼에 대해 기대가 많으시거든요; 전 지금 결혼상대로 만나는건지는 확신이 없구요. 근데 자꾸 꿈에서 둘이 만나니까 불안해요 ㅎㅎ 아니면 뭔가 맛있게 먹는것은 몸이 아플 꿈이라는 말도 들었는데 맞나요? 요즘 엄마랑 아빠 사이가 넘 안좋으시고 엄마는 일에 아빠에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여. 몸도 안좋다고 그러구요. 제 남자친구도 짜장밥 한숟가락 먹은게 별로 좋아보이지 않네요 ㅠㅠ 남친도 요즘 일이 힘든지 몸 아파 하거든요~ 별꿈 아닐수도 있겠지만 한번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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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오늘 꿈도 해몽 부탁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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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렇게 음식을 먹는 꿈은 건강에 적신호 꿈은 아니거든요 남친에 대한 꿈으로 보이고 님의 말대로 어머님의 마음에 조금 미흡해도 그렇게 않좋은 결과를 예견하는 꿈은 아니네요 남친관련 꿈으로 보이고 실망할정도는 아닙니다
어머님에게 이야기 하는것은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보세요
아 그래요?? 꿈이 새로운 것을 알려주네요! 신기합니다~ 네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