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호주는 정치적으로 독립된 6개의 주와 2개의 자치주(territory)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지역마다 저마다의 개성과 장점을 지니고 있다.
주와 자치주 그리고 각 주의 수도는 다음과 같다.
오스트레일리아 캐피탈 테리토리(ACT) – 캔버라
캔버라는 호주의 국가 수도이자 호주의 가장 큰 내륙도시이다. 뉴 사우스 웨일즈 서쪽 고원 지대의 광활한 계곡에 자리잡고 있으며 계획도시로서 잘 정비된 호반의 도시이다. 이 곳엔 공원 녹지가 많고 근사한 식당들이 즐비하며 숲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캔버라는 시드니에서 서남쪽 방향에 위치해 있으며 자동차로 3시간, 비행기로 45분이면 도착할 만큼 가깝다. 또한 국가적인 명소들과 각국 대사관 및 관공서들이 자리잡고 있다.
캔버라의 자랑거리
l 국회 의사당 (Parliament House)
l 호주 전쟁 기념관 (The Australia War Memorial)
l 호주 국립 갤러리 (The National Gallery of Australia)
l 호주 국립 미술관 (The National Museum of Australia)
뉴 사우스 웨일즈(NSW) - 시드니
뉴 사우스 웨일즈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주로 1788년 수립되었다. 해안을 낀 좁은 평원은 동쪽 해안 끝까지 이어지며 서쪽으로는 대분수령산맥(Great Dividing Range)과 만난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산악 지대는 점차 완만하게 낮아지면서 뉴 사우스 웨일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평원을 형성한다.
호주의 주들 중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한 곳으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해안가에 살고 있다. 이 곳에는 밀림과 산악 지대, 사막 지대가 있으며 노스코스트(North Coast)에는 금빛 백사장과 항구들이 자리잡고 있다.
호주에서 가장 긴 강줄기인 머레이 달링(Murray-Darling) 역시 이 곳 뉴 사우스웨일즈에 있으며 목축 산업이 발달한 농업 지대이기도 하다.
뉴 사우스 웨일즈의 자랑거리
l 시드니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
l 하버 브릿지
l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l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최
노던 테리토리(NT) – 다윈
노던 테러토리는 ‘레드 센터’라는 사막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곳은 바위산 산맥들과 사막으로부터 치솟은 거대한 바위들이 장관을 이루며, ‘울루라’는 그 중에서도 단연 백미로 꼽힌다. (1.3 참조)
던 테리토리의 수도인 다윈(Darwin)은 1869년 항구와 목축 산업의 거점으로 건설되었다. 풍부한 지하 자원과 관광 산업의 발달로 이 곳의 중요성은 점차 커 지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아시아와 통하는 길목으로 새로이 부각되고 있다.
노던 테리토리의 자랑거리
l 카카두 국립공원 – 다윈의 동쪽에 위치
l 앨리스 스프링스 – 노던 테리토리의 중심부에 위치한 마을
l 닛밀룩(캐서린 조지) 국립공원 – 다윈의 남동쪽에 위치
퀸즐랜드(Qld) – 브리즈번
퀸즐랜드는 전체 호주 면적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광활한 지역이다. 동쪽 해안선을 따라 발달한 비옥한 평야와 계곡은 내륙으로 200㎞까지 이어진다. 대분수령산맥(Great Dividing Range)은 이 낮은 평원 지대와 경계를 이루며 케이프 요크 서쪽으로부터 시작하여 뉴 사우스 웨일즈의 경계에까지 이어진다. 이 곳의 농업 특산물로는 열대 과일, 소고기 및 양모 등이 있다.
1825년 죄수들의 정착으로 개척된 브리즈번은 맑은 날씨와 열대성 기후의 특징을 보이며 현재 호주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곳이다. 브리즈번의 북쪽으로는 백사장 및 해안호들을 볼 수 있는 ‘선샤인 코스트’가 있고, 남쪽으로는 늘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유명한 ‘골드 코스트’가 자리잡고 있다.
퀸즐랜드의 자랑거리
l 파 노스 퀸즐랜드(Far North Queenslnad)의 열대 우림지역
l 프래저 아일랜드 – 브리즈번에서 북쪽으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섬
l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휴양지로 알려진 골드 코스트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SA) - 애들레이드
남호주는 호주 내에서도 가장 건조한 곳이다. 전체 면적의 60%가 거의 사막으로 연간 강수량이 250㎜ 미만인 곳이 80%에 달한다.. 그러나 건조하고 더운 여름과 비가 많이 내리는 시원한 겨울 날씨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기름진 비옥한 토지와 이상적인 기후로 인해 이곳에서는 양질의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애들레이드는 호주에서 빅토리아풍의 건축물들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의 주민 73%가 거주하고 있으며 울창한 숲으로 둘러 쌓인 축복의 도시이다.
남호주의 자랑거리
l 바로사 밸리 – 애들레이드 북동쪽에 위치한 대규모 와인 생산지
l 쿠퍼 페디 – 지하에 있는 오팔 광산촌
l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애들레이드 아트 페스티발
타즈매니아(Tas) – 호바트
태즈매니아는 마지막 빙하기 말에 호주 본토로부터 분리되어 나온 섬으로, 독특한 야생 동식물과, 광활하고 훼손되지 않은 야생 자연의 아름다움을 지닌 곳으로 유명하다. 크레이터 레이크를 비롯한 국립 공원들은 전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원시 그대로의 야생을 자랑하고 있다. 호바트시는 1803년 시드니에 있던 대영 제국의 정부가 바다 표범과 고래 포획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병사와 죄수들을 정착시킴으로써 생긴 도시이다.
타즈매니아는 대규모의 농업, 산림, 수력 발전 시설, 광산 및 어업이 발달하였다.
타즈매니아의 자랑거리
l 한때 교도소 시설이었던 포트 아서 유적지
l 매년 1월 26일 개최되는 시드니-호바트 간 요트 경기
l 부쉬 워킹(bushwalking) – 오로지 도보로만 갈 수 있는 야생지대
빅토리아(Vic) –멜버른
빅토리아주는 호주에서 가장 작은 주이다. 1834년에 세워졌지만, 발라렛과 밴디고에 금이 발견된 1851년 이후에 뉴 사우스 웨일즈로부터 분리되었다.
빅토리아주의 고산지대에서 최고의 등반을 즐길 수 있다. 주수도인 멜버른은 고풍스러운 건물과 현대적 감각의 건축물들이 함께 어울러져 있으며, 아름다운 식물원과 멋진 식당들이 많고, 예술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도시이다. 또한 다양한 스포츠 행사가 열리며 호주의 가장 유명한 경마 레이스인 ‘멜버른 컵’을 개최한다..
빅토리아의 자랑거리
l 빅토리아 중앙부의 황금 들판
l ‘멜버른 컵’을 비롯한 각종 스포츠 행사
l 멜버른 서쪽의 환상적인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WA) – 퍼스
호주 연방에 속한 주 가운데 가장 크며 주수도는 퍼스이다. 퍼스는 스완 강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친근함과 편안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각종 현대적인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내에서 불과 몇 분 거리에 하얀 백사장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비옥한 농경지가 펼쳐져 있는 이 곳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생산성이 높은 곡창 지대 중 하나이다. 농업뿐만 아니라 프레멘틀 항에서 수출되는 철강, 니켈, 밀, 양모 같은 품목들도 재정을 든든하게 해 주는 품목들이다.
서호주의 북쪽에는 협곡, 국립 공원, 브룸 비치, 멍키 미아에서 만날 수 있는 돌고래 등 멋진 관광 명소가 많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의 자랑거리
l 칼굴리 – 서부 사막에 위치한 금광 마을
l 닝갈루 해상 공원 – 퍼스에서 북쪽으로 1,200㎞에 위치
l 프레맨틀항 – 퍼스에서 남서쪽으로 20분 거리에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