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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심심풀이 오징어땅콩
하동선 추천 0 조회 85 24.03.18 20:53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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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19 04:49

    첫댓글 구(진해시) 경화동 3가에서 태어나 경화 국민핵교를 나왔고 진해 중,고등핵교를 졸업후
    서울로 공부하러 와서 뱅기 맹크로 쏜살같이 지난 54년후에 방에서 인터넷으로 님께서
    올려주신 제 고향소식에 새벽부터 들숨 날숨을 푹푹쉬면서 끄읔끄윽 눈물 찔끔 흘리믄서
    기분좋게 잘 보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멀지도 않은 고향으로 가고싶지만 훌쩍 세월이
    지난 지금은 그리운 친구들 모습들도 형광등 빛처럼 뿌해져서 알아보지도 못하는 나이...
    에혀 ~ 참으로 정겨웠던 고향의 모습 소식 전해주셨서 감사합니다 ! 늘 강녕하시길 기원합니다~ ^^

  • 작성자 24.03.19 05:12

    경화동은 일본인들이 전진기지를 만들고 자기들이 거주하기 위해서 원주민을 쫓아내서 머물게 한 새동네라 들었어요 즉 시내에 살던 사람들이 쫓겨온 동네인거지요

    신병훈련소로 들어가는 6정문이 있고
    김종곤씨 본가인 소망목욕탕과 고아원이 있었고
    4비철로가 길게 지나가는 동네 맞나요?

    저는 부산에 살다가 40여년 전에 진해로 와서 정착했어요 처가가 경화시장 근처 소망탕 있는 동네입니다 집사람도 경화초 진해여중고출신입니다 반갑습니다^^

    진해는 동부가 발달해서 냉천이라는 곳과 풍호/ 장천동 새동네 두곳이 생겼어요 석동도 발달했구요

    제글에서 뭉클한 향수를 느끼셨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연세가 70대 중후반으로 짐작됩니다
    한번 다녀가세요

    고맙습니다 건강 행복하세요^^

  • 24.03.19 06:56

    6정문 해병 훈련소가 있었지요 맞은편엔 파출소와 보문 중학교가 있었구요
    제가 15살때 6정문에서 앞에 짚차에서 잠시하차 하셨서 가시는 초대 대통령 리승만
    박사님을 그당시 처음으로 실물로 영접했던 그분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소망 목욕탕은 단골로 목욕하러 다녔지요 전쟁 고아원들을 꽤많이 수용한줄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김종곤씨 하고 제 부친은 해군 동기생 이십니다 아~ 이렇게 꼬마때 추억이 새록새록
    나게 해주셨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치매는 뚝 합니다 ㅎㅎ 늘 건강하시고 행운과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행복하세요 ! ^^

  • 작성자 24.03.19 07:34

    제 처가집이 소망탕 근처입니다
    그주변에 사시던 어른들 이제 거의 다돌아가셨어요 벚꽃피면 경화역과 경화동을 중점적으로 사진 찍어서 다시 한번 올려드리겠습니다
    철로변의 경화반점도 오래된거 같아요
    늘 건강하세요^^

  • 24.03.19 07:19

    깨끗한 경치가 아름답고 이쁘네요! 글과 그림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 24.03.19 07:29

    언제나 잘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생동하는 봄 기쁜마음으로 즐기세요^^

  • 24.03.19 11:31

    사진작가 하셔도 될듯 합니다 두리둥실 못하는게 없는것 같아요 ㅎ
    제 누님도 지금 진해에 사시는데 동네 이름이 이동 이라고 한것 같네요 경화시장에 장 설때
    가끔 구경삼아 가곤 했슴니다 사진 잘 봤슴니다

  • 24.03.19 17:13

    경화역에서 철로를 따라 동쪽으로 쭉 가면 긴 터널이 있는데 6살때 터널이
    신기해서 맞은편 출구를 향해서 막바지에서 길을 잃어 내 스스로 미아가 되어
    집에서는 난리가 났고 동네 사람분들을 동원해서 3일을 찿았다고 합니다
    아버지 이야기론 눈 하고 잇빨만 빼놓고 숯검텅이 같이 새까맣게 그을려 축쳐진
    저를 끌어안고 귀가해서 목욕시키고 이튿날 이발소 데려가서 머리를 빡빡밀고 난 후
    안 죽을만큼 두들겨 맞았다눈... 호기심이 많았던 어린시절 꽤나 말썽을 부렸나 봅니다
    천국에 계시는 부모님과 동네 어른신들에게 편안히 계신지 안부 묻습니다 저도 뛰따라
    갈 날이 그리 멀지않은것 같네요 만난다면 효도하겠습니다 이제 철들었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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