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8&aid=0002435352
SK 김광현(27)의 '유령 태그' 논란이 뜨겁다.
9일 대구구장.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삼성전.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말. 삼성의 2사 2루 득점 기회. SK 선발은 김광현. 타석엔 5번 박석민이 들어섰다. 초구는 볼. 제 2구째. 박석민의 타구가 내야에 높게 떴다.
뜬공을 향해 투수 김광현과 1루수 브라운, 그리고 3루수 김연훈이 포수 홈플레이트 근처로 달려들었다. 하지만 SK 내야진이 흔들렸다. 순간적으로 콜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공은 그대로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며 내야안타가 됐다.
이 사이 2루주자 최형우는 3루를 밟은 뒤 홈으로 뛰어오고 있었다. 이와 동시에 김광현은 홈으로 쇄도하는 최형우를 글러브로 태그했다. 결과는 태그 아웃. 원현식 구심은 아웃 판정을 내렸다. 3아웃. 공수 교대가 이뤄졌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 문제가 없이 지나가는 듯했다. 하지만 TV 리플레이를 확인한 결과, 이는 오심이었다. 김광현의 글러브에 '공'이 없었던 것이다. 한 번 땅에 바운드된 공을 향해 김광현과 브라운이 동시에 글러브를 내밀었는데, 공은 브라운의 글러브에 들어 있었다.
이날 중계를 맡은 KBS N스포츠가 제작한 중계화면에 따르면, 이후 김광현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브라운과 무언가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브라운이 공을 떨어트렸고, 재차 허리를 굽힌 뒤 공을 줍는 모습도 포착됐다. 김광현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1루 근처에 있는 심판진과 삼성 코치진 쪽을 힐끗 쳐다봤다.
4회가 끝난 뒤 무언가 이야기를 나누는 김광현(좌)과 브라운. /사진=OSEN
여기서 잠시 떠오르는 일화 하나가 있다. 독일 축구를 대표했던 공격수인 미로슬라프 클로제(37,라치오)의 이야기. 그는 현재 월드컵 최다 득점(16골)의 주인공이기도하다. 그의 뛰어난 축구 실력만큼이나 감동을 주는 일화가 있으니, 바로 지난 2012년 9월 27일. 클로제는 원정 경기에서 전반 3분 만에 코너킥을 장기인 헤더로 연결, 선제골을 넣었다.
주심과 부심 모두 클로제의 득점을 인정했다. 그런데 골 선언이 내려진 이때, 나폴리 선수들이 격렬하게 항의를 하기 시작했다. 공이 클로제의 머리가 아닌 손에 맞았다는 것이었다. 현지 중계의 느린 그림을 확인한 결과, 클로제의 머리가 아닌 손에 맞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심이었다.
그런데 바로 이 순간. 주심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무언가를 말하는 선수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클로제였다. 그는 주심을 향해 공이 자신의 손에 맞았다며 골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른바 '양심선언'이었다. 결국 득점은 취소됐다. 상대 팀 선수들은 클로제를 끌어안은 뒤 그의 '스포츠맨십'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라치오는 이날 0-3으로 완패했다.
......(중략).......
만약, 이런 승리에 대한 엄청난 압박감 속에서도 김광현이 그 즉시 '양심선언'을 했다면 많은 이들에게 더 큰 감동을 안겼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녀 사냥'식으로 김광현을 몰아가는 것도 곤란하다. 만약 김광현이 '양심선언'을 한 뒤 팀이 크게 점수를 내주고 패한다면, 그래서 향후 팀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면, SK 구단과 팬들의 화살은 김광현에게 돌아갈 수 있다. 이런 모든 비난을 감수하고 김광현이 그 즉시 양심선언을 하는 것도, 결코 쉬운 행동만은 아닐 것이다.
경기 후 SK에 따르면 김광현은 태그를 위한 연속 동작에서 나온 것이었으며, 속이려고 했던 것은 절대 아니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속이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경기가 끝난 후 김광현은 이른바 '양심선언'을 하지 않았다는 누리꾼들의 포화에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행동하는 양심'은 아름답지만 참 어려운 일이다. '양심선언'. 물론 지금도 늦지 않았다.
연장 11회 SK의 1-2 패배로 경기가 끝난 뒤 김광현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왼쪽은 SK 김용희 감독.
전문은 링크따라...
내가 왠만해선 다른팀 기사 안가져오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정말로....
어서 양심선언하길..지금도 늦지않았다..
그래도 한때 국대였다는 사람이..저딴짓을..
이걸 보고도 그냥 넘어가는 한국야구를 외국인 선수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겠냐고.. 김광현 선수도 김광현 선수지만, 크보에 더 실망했다.
첫댓글 치졸킹 졸렬플레이 자알봤습니다ㅋ 이 기사마저도 김광현 해명에 급급하네
뭔 양심선언을 하고 그 후에 팀에 악영향갈거까지 생각해줘 ㅋㅋㅋㅋㅋ 아웃되서 악영향받은 삼성은 ㅋㅋㅋ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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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어제 피가로 가족들 직관도왔을걸? 진심 노어이ㅋㅋㅋㅋㅋ
김광현이 양심선언을 한다면 SK 구단과 팬들의 화살은 김광현에게 돌아갈 수 있다
래 시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뻥까고 득점한거에 대해서 사실대로 자백한다고 팬들이 김광현을 욕할거라고? 그럼 팬들도 바랬다는거야? 쟤가 사기치고 점수내기를? 팬들까지 병신만들일있나 ㅋㅋㅋㅋㅋㅋㅋ기사 저따구로 쓰지 말라그래
어제 삼성이 이겨서 그나마 다행이야..
속이려고했던것은아니었다는 건 니 말이고
니 행동은 속였는데 무슨 말이더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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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ㅠㅠㅠㅡ우리재현이 기사좀 내주라주ㅠㅠㅠㅠ 재현이 끝내기보고 얼마나 속이 시원했는데 흑
근데 야구하는 내 친구는 이거 심판 잘못이래. 팬 아니고 레알 운동하는애...양심선언을 할 상황이 아니라던데 ? 고의성 있었을 것 같은데 어쨌든 심판이 못 봤고 그럼 거기서 끝이라고...지금 해설이라던가 알럽베라던가 약간 팬들보다는 전문성 띤 곳에서는 다 그런류의 의견이잖아. 메이저는 어떻게 하지 이런 상황에? 참고로 나는 김광현 1도 모르는 사람임ㅋㅋ팬들과 크보, 해설, 방송, 기사 의견이 갈리길래
그건 그냥 그 친구 개인의견 같은데
전문성을 띤 곳에서 전문성이라곤 없는, 마녀사냥 운운하는 피의쉴드나 치는데 sk선수들이 영리한플레이를했고 확인못한삼성잘못! 이라고
상식적으로 납득이안간다
본문의 저 축구선수는 말할 수 있는 상황이여서 양심선언했나 말해야하는 상황이어서 말한거지
2222나도....개인의견인것 같다. 앞서 기사에도 있듯이, 클로제의 경우에는 양심선언으로 판정이 바로 번복됐대잖아. 그리고 여기서 얘기하고자 하는건 설사 그 번복할 타이밍을 놓쳤더라도 말은 했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심판도 잘못있는 상황이지만 심판도 사람인데 그상황에서 구별하기 지이이이인짜 어려웠음 상황이 선수가 셋정도? 공잡겠다고 딱붙어있었고 보통 심판은 한곳만 집중하고있거든 전체적으로 보다가 놓칠슈가있어서 그경우는 태그되냐 안되냐만 볼거야 일루심이 공들어오는 소리랑 발만 딱 신경쓰는거처럼 그래도 오심이 잘한건 아니지만 고의성 띠는 저 행동이 훨씬 잘못이고 방송사에서는 피의쉴드를 할뿐..심지어 어제 피의쉴드한 해설위원중 하나는 본인도 선수시절 저런경험 있었음ㅋㅋㅋㅋ
@김상수 그 직후에야 당황하든 뭐든 어물쩡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 나라듀 그자리에서 말꺼내기쉽지않았을거야 근데 영상으로 싹 다 들키고도 끝까지 그러려던 의도는 절대아니었다 이런식으로 나오는게 실망스러울뿐..나중에라도 인정했으면 급박한상황에서 나온 본헤드플레이정도로 넘어가겠지만 끝까지 잡아뗌으로서 이제 양심없니 뭐니까지 가게된거지
글쿤ㅋㅋㅋㅋ난 어제 여시에서 핫플 보고 걔가 야구하니깐 물어봣는데 해설이나 기사랑 똑같은 의견이라서 내가 걍 야구팬의 입장에서 봐서 다른가 했음ㅋㅋㅋㅋ
양심선언후 팀이 크게 점수를 내주고 패한다면, 그래서 향후 팀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면, sk구단과 팬들의 화살은 김광현에게 돌아갈수있다. 이런 모든 비난을 감수하고 김광현이 그 즉시 양심선언을 하는 것더 결코 쉬운행동이 아니다.
이 기사 쉴드로만보면 그럼 반대로 양심을 속인 현재 이런 비난도 자기가 감수하겠다는거 아님? 비판받아야할 행동을 했으니까 사람들이 뭐라하는거지 왜 마냐사냥으로 몰어거눈거지....
군데 뭐라고해야 양심선언이야?
이미 인정했고 더 이상 양심선언은 없을듯
바로 자백?하지않은건 내 잘못이다 이렇게 해야하나?
김광현의 변명......도 무슨말인지는 알것같아
공이 들어왔든 아니든 오래 운동했으니까 자동적으로 태그동작이 이루어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됨...
또 밑에 축구 예시 들었지만 축구랑은 점 다른 상황같은
예전에 두산 중견수가 공 한번에 잡았네 안잡았네 할때도
이닝 끝나고 선수들 다 들어가는데(축구는 계석 플레이 상황이지만)
잠시만요ㅛ!!!! 공 한 번 튜ㅣ기고 잡았어요 하기는 축구보다 어려울듯
어쨌든 양심없는건 변함없지만...
무튼 실망이여
연속동작으로 그런건 실수로 그럴수있다고 생각함ㅋㅋㅋ들어가면서 숨기려는 의도가없었디고하는게 노양심인거겠지 공 일부러 떨구고 주변 눈치보는듯힌 모습이 다 잡혔는데도 끝까지 그러는게 실망이야..위의 클로제 예시정도까지 바라는거도 아님..
사과 하는게 당연한데 그게 양심선언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으으으으 빡쳐 가라 할리우드로
그리고 피가로 승 내놔 사기꾼아
양심선언후 팀이 크게 점수 내주고 패하면 향후 팀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고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에 어제 삼성이 졌어봐.. 삼성 팀 분위기는 어쩔껀뎈ㅋㅋㅋㅋㅋㅋ
개실망 개졸렬
진짜 어제 생각만 하면 화난다 왜이렇게 김광현 쉴드하는게 많아ㅋㅋㅋ
그래 스카우터도 왔고 이기고 싶었겠지 백번양보해서 빈손태그하고 내 손에 없는 공 있는 척 더그아웃으로 걸어갈수있다 쳐. 그럼 그 후에 사과는 해야하는거 아니야? 미안하다 이 한마디가 그렇게 어렵나?? 어제 경기끝나고 수원으로 원정가야하는데 당신 땜에 연장 존나게 길게 끌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졌으면 나 진짜 인천 찾아갔을듯 열받아서 ㅋㅋ
근데 이건 김광현만의 문제도아니지않낭?? 브라운도 자기가 공가지고잇는걸 알아도 암말안햇엇자너... 둘다 문제아냐?
222 김광현 브라운 심판 셋이 잘못한걸 김광현만 두들겨맞고있는듯
유령 태그로 아운카운트를 잡은게 김광현이고 브라운은 외국인 선수라 소통상의 문제도 있으니까... 공범이라면 공범이지만 잘못의 크기는 다르다고 생각해.
심판은 오심을 한거지만 누가봐도 속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사과해라 얼른 ㅡㅡ 어제 직관간 삼성팬으로서 사기당한기분이여
ㅇ아 시발 어제 보다가 진심 닭다리 던질기세로 욕함 진짜 존나 빡치네 씨발 남의팀 선수는 욕 안하려고 했는데 존나 하고싶어짐 그나마 이겨서 다행이지 아 존나 빡 쳐ㅡㅡ 마녀사냥이지랄 돌았냐ㅗㅗㅗㅗ김광현 존나 그런사람인줄 몰랐는데 1점에 양심팔고 이미지팔고 사과라도 제대로 하슈 진짜ㅡㅡ
사과해.. 사과.. 사과해라진짜... 진짜.....
난 솔직히 이겨서 그런지...그냥 그럴수도있다고생각함 하나의 에피소드? 처럼
물론 졌다면 존나ㅂㄷㅂㄷ했겠지만.
사실상 필드에서는 심판이 아무말 없으면 그대로 가는거라서
물론 김광현이 양심적으로 얘기하면 더좋았겠지만 그냥 이렇게 지나간 게 김광현이 죽을죄진건 아닌것같아..
(여시에서 활동은 안하지만 나도 십년넘게 삼빠고 온가족 다 삼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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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 심지어 연장까지 갔는데 왜 자꾸 부둥부둥만 하려는지 모르겠다
44444 아니 잘못한 사람한테 사과를 바라는게 왜 유난같이 되버린거야
사기꾼
음...마녀사냥은 없는 일을 무고하게 지어낸거고 이건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낫는데 왜 마냐사냥이라 하는지 모를..말할 타이밍을 놓쳣다? 이걸 변명이라고 하기에는..
마녀사냥은 무슨 그냥 사기꾼임 와 진짜 실망이다 여태껏 나한테 김광현 이미지 진짜좋았는데...ㄹㅇ야구선수아님 이제 나한테는
젤 기본적인 스포츠맨쉽도 없으면서무슨 선수
딜레마랄게 있어..? 내 생각엔 양심선언이 되게 당연한건데 쉴드 오지네
양심선언해서 졌다고 해도 그건 그 경기 하나에만 영향을 미치지만 태그 사기는 김광현 선수 생활 내내 영향을 미칠 듯 난 이제 김광현 보면 이것만 생각날 것 같은데?
야구 생활 하지마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그러고도 선수가
대~~단하세요 정말 재현이가 끝내기 쳤으니 망정이지 안쳤으면 어쩔뻔ㅎ
헐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