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몸값은 시장을 추종하게 되어 있습니다.
굉장히 싫어하는 말이지만 누가 칼들고 그 연봉 달라고 협박해서 준 게 아니란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좁은 엘리트 스포츠 인재 풀에 메이저 프로스포츠 농구 야구 축구 배구, 그리고 골프까지 있습니다.
과거보다 운동 능력 좋은 어린 친구 숫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이 친구들이 중고등학교 진학할 무렵 종목을 선택하게 되어 있죠.
농구나 배구는 '키'라는 절대 변수가 있어서 예외라 쳐도,
야구 vs 축구를 생각하면 야구 쪽이 메리트가 하나도 없습니다.
축구는 한국보다 못한 동남아쪽으로 눈돌리는 선수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들었습니다만
야구는 국내리그 정착 못하면 솔직히 갈곳도 없어요. 이런 부분 때문에 KBO가 중국과 동남아 프로리그에 공을 들이고 있죠. 그쪽에 야구 인프라를 확장해야 나중에 한국 야구인 일자리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꾸준히 상승 중인 FA대박이란 메리트 빼면 야구는 레알 답 없습니다.
너네 국제 경쟁력 없으니까 연봉 반까이 하자
이러면 뭐 국제 경쟁력이 올라갑니까? 그래도 국내 스포츠 인기 부동의 1위 종목인데요.
중국축구처럼 선수들이 배가 불러서 해외진출 안하려고 몸 사리냐 그것도 아닙니다.
그동안 갈 수 있는 선수들은 꾸준히 문 두드려서 진출하고 있고, 크고 작은 성과를 계속 내고 있죠.
그냥 이건 냉정하게 얇은 선수층에서 오는 어쩔 수 없는 실력차예요.
그걸 팬들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고교 팀만 3천여개 vs 72개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시스템적으로 이 부분을 극복할 생각을 해야지,
태도 논란
정신력
연봉 인플레
FA거품
이런 것만 지적해서는 해결 방법이 요원합니다.
첫댓글 그 동안 쥐어짜서 천재들이 튀어나와서 잘 이어갔는데 인프라의 한계의 시점이 오네요 축구 농구 야구 배구 다 밀리네요 ㅜㅜ
아슬아슬하게 정신력으로 버틴 느낌에서 이렇게하면 평생 이길 줄 알고 안일했던 시스템
슬슬 모든 종목들이 압도당하는중..
그냥 야구가 인기가 많아서 (특히 여성분들한테) 선수들 연봉이 실력대비 많은거죠
실력이 딸리니 연봉 깎아야된다는건 말이 안되는 소리에요
그럼 중국이나 인도사람들보다 코딩 못하는 개발자들 연봉도 다 깎아야 하나요
그냥 말이 안되는 얘기죠 뭐 ㅎ
홧김에 하는 소리라고 생각해야지 진지하게 하는 얘기로 받아들이면 안될것같아요
축구.농구.야구
이제 완전히 압도 당하네요
용병을 늘리거나 ,아시아쿼터 2명 정도 허용되면 어느정도 거품은 빠지게 되어있습니다.
이걸 선수협회에서 반대하는것인데 반대하는 논리도 자기 밥그릇 지키기인데
웃긴거죠
걍 야구판 싹다 밀고 시작하거나
아니면 국제대회 참가안하고 자기들끼리 웃으면서 경기하면 됩니다.
연봉 거품은 사실이죠.
실력 처참하네요.
일본과 인프라로는 비교도 안되고, 실력차 많이 나는거도 맞고, 시스템적으로 극복할 접근해야하는 것도 맞습니다. 근데 한국 리그 수준에 비해서, 연봉 거품도 맞기는 해요.
해결방법은 KBO 스스로 내야 하는거죠
팬들은 못하면 욕하는거죠 뭐
한국 야구의 시스템적인 문제를 다 이해한 다음
해결방안을 모색하면서 퍼포먼스를 못 내는 선수들을 받아들여야 할 의무는 없어요
심플합니다
프로선수가 못하면 욕을 먹고 돈을 적게받는것
사람들이 그만큼 많이 봐주고 돈이 되니깐 연봉 많은 것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팬들을 호구처럼 생각하고~ 범죄관련된 뉴스가 끊이지 않으며~ 학폭에 관대한 몇몇 구단들 일처리까지~그냥 국민들에게 미운털 박혔다과 봐야죠.
이거죠.
연봉거품 맞죠. 지금 보면 딱 예전 중국 축구리그 보는 느낌입니다. 국제 경쟁력은 없는데 연봉 인플레만 심한.... 외국인 선수 숫자를 늘리거나 해서 거품 걷어내야 합니다.
에이전트들이 능력이 좋아서 거품 걷는 게 쉽지가 않죠. 특히 포수는 그 자체로 희귀해서 외국인선수 티오와 관련없이 몸값이 치솟을 수 밖에 없는 구조에요.
비FA 다년계약도 생기고 에이전트도 활발하게 선수보호하는데 연봉은 갈수록 높아질 거 같습니다. 당장 팬들도 자기돈 아니라서 큰돈들여 영입하면 좋아하는 팬들이 더 많은걸요.
여기까지 온것만해도 기적인거죠..
풀 차이는 냉정한겁니다..
재능 한두명에 버텼다는게 과언이 아니죠..
이젠 냉정하게 생각해봐야합니다.
야구는 농구에 비하면 아주 복에 겨운거죠. 광고에다가 중계 방송까지 메인 시스템이 야구에 최대한 맞춰져 있으니 시청률도 그렇고, 야구장 관중 수도 아주 없을 수가 없는 것이 게임수가 워낙 많아, 코로나 이후 야구 시즌권 구입이 4시즌만에 재개되니 삶의 루틴이 여기 맞춰져 있는 이들은 그만큼 생업 후 여가를 보내는 경우도 많아진 거죠. 이것도 어찌 보면 양극화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라 기본적인 소득이 어느 정도 되는 이들이 소비하는 스포츠가 된 것입니다. 야구 안봐요 말로만 하는 이들도 야구 소식, 야구 기사 거리는 항상 쳐다보면서 sns 욕할 공간 있으면 우르르르 몰려가서 욕질하는 것 보면 수요 자체가 있는 거라 그런 행위조차 완전히 무관심 해지면 알아서 도태되겠죠.
저도 이게 팩트라고 봅니다. 야구는 인기가 떨어질 수 없어요. 접근성이 너무 좋아서요.
A선수의 FA가치로 9개 구단이 1억을 1개 구단이 10억을 제시합니다. 그럼 이 선수의 연봉에 대해서 해당 팀 팬들은 아 저 선수는 10억의 가치를 가진 선수야라고 느낄까요 아니면 10억은 뭔 10억 개오버페이지 라고 느낄까요.
프로스포츠가 갈수록 오버페이가 심하다고 느껴지는 점이 보여준 것만으로 협상이 아니라 미래가치까지 같이 협상한다는 느낌입니다. 올 시즌 이 만큼 했다 내년시즌 은 이 만큼 할 테고 그에 대한 기회비용까지 주세요라고 할까나
너무 공감합니다. 선수들 족쳐서 뭐가 나옵니까 시스템 자체가 넘사벽인데요.
아니면 말아야죠. 거품은 맞고
시스템은 알아서들 바꾸고
그래도 좋아하면 어쩔 수 없고
이제 출산율이 스포츠의 경쟁력도 잡아먹는군요.
실력면의 거품은 몰라도 팬서비스는 반성해야지 않나해요
일본이야 이제는 뭐 따라잡지 못할 수준인거같고 어제 호주전보고 느꼈습니다 거품 맞구나...
연봉을 수억, 수십억 주건 팬들이 오버페이다, 아깝다 한들 솔직히 우리 돈 아니라 그런가보다 하죠. 근데 연봉이 낮아도 할건 해야죠. 아니 연봉 없는 동호회 선수들도 기본은 하는걸요;;;
시스템은 팬들이 탓한들 어떻게 못하잖아요...
부동의 인기1위 뺏길수도 있을듯요
올림픽에 못 나간지 20년 되가는 남자배구도 여전히 인기가 많죠
고교팀 엘리트팀만 치면 그렇게 차이 안 납니다.
한창 인기없을때 야구장텅텅비었을때도 있는데
실력, 인성, 논란, 팬서비스 에비해 연봉거품이 있는건 사실이라 봅니다
일본전은 그렇다치더라도 호주전 지는가 보면 그 연봉 받을 자격이 있나 싶긴 합니다.
글쓴이님의 생각도 또 다른 견해이니 존중은 합니다..
다만..
태도논란, 정신력, 연봉인플레, FA거품
이런 것만 지적해서는 해결방법이 요원합니다.
=> 이건 0.000001%도 동의는 물론 이해도 안갑니다.
프로는 돈이 곧 그 선수 자신 입니다. 그 돈은 깊게 생각하면 팬 들이 주는 거에요..
그리고 프로야구는 아주 기형적인(제 기준에서는 최악)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모기업의 지원으로 운영 되는 겁니다. 근데 실력이 부족한거는 논외로 치고.. (백번 양보) 태도논란, 정신력, 연봉인플레,FA거품.. ;;; 욕을 한바가지 해도 모자르죠.. ;;;
팬들을 전혀 존중하지 않죠.. ;; 협회(구단)는 문제된 선수들 처리 하는 것도 최악이고요.. ;;
전 그래서 팬 분들의 응원과 사랑은 무조건 존중 하지만 냉정하게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조건 적인 사랑(응원)은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 제가 너무 부정적이고 나쁜 생각일 수는 있지만..(제 기준에서는 사실) 그 들은 이렇게 생각할 거 같습니다.. 어차피 너네들 경기장 또 오고 계속 응원할거 잖아???! ㅋㅋㅋ
뭐든지뿌린대로 거두기마련입니다
몸값 줄이라는건 해결책으로 나온 이야기가 아니라...해결안될걸 아니까 거품 줄이라는 차원인거죠.
어차피 몸값은 인기,시장에 의해 결정되는 것 모르지않을겁니다.
근데 국제경제력 차치하고도 리그내에서도 쌓이고 쌓인 여러 팬서비스논란,인성논란,추락한 이미지로 몰매맞는거죠 사실상...저도 야구란 스포츠는 좋아하지만 국내선수들,리그상황 좋게 느껴지진 않네요
실력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팬서비스라도 잘해주던지..
근데 연봉 인플레 심하긴 한데 요즘 실제 물가 인플레이션 생각하면... 연봉도 같이 올라가긴 해야죠
거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팬서비스 하는거보면 이젠 이걸봐주는 사람들이 신기할지경이죠
10000000000000000000% 동의 합니다!!!
저는 (한화팬 이지만...) 안본지 꽤 되었습니다..
XX같은 기업의 불매는 나름(?) 적극적이면서 프로야구는.... 나 몰라라 하는 거 같아요...
딱 중국축구리그꼴 된거죠 뭐
야구의 세계화가 안되는 이유죠. 사람도 많아야 되고 비용도 비싸고...미국갔다오면 기본 50억 깔고 오니깐...노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