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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농심신라면배 제5국 ] | |||||||
종합/ 일본은 있다! 다카오, 관록의 유창혁 꺾고 3연승 도전! | ||
▲ 승자와 패자의 뒷모습. 대국을 마친 두 기사가 복기없이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한국의 첫승은 멀고도 먼 것인가? 분위기 반전을 다짐하며 결의를 다졌던 유창혁 9단이 다카오 신지 8단에 막혀 아쉽게 물러나고 말았다. 11월 24일 부산 농심호텔 사파이어룸에서 벌어진 제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5국에서 유창혁 9단이 다카오 신지 8단에게 패하며 첫승이 좌절됐다. 239수 끝 백 4집반승. 저우허양 9단의 3연승을 저지하며 기세를 탄 다카오 8단은 관록의 유창혁 9단마저 제압하며 2연승에 성공,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한국의 초반 부진 만회를 위해 선전을 다짐했던 유창혁 9단은 부담감 탓인지 목마른 1승을 채우는 데 실패했다. 초반, 좌변 백16 삭감에 흑17로 한칸 뛰어 받아준 수가 완착. 좀더 강하게 버텨 좌변을 키울 곳이었다. 이어 좌하귀에 깊숙이 뛰어든 백을 공격하는 과정에서도 흑의 행마가 석연치 않았다는 게 검토진의 중론. 최후의 패착은 상변 석점을 살리지 않고 버린 흑 109였다. 형세판단에 착오가 있지 않았나 하는 것이 이 대국을 지켜본 기사들의 공통된 견해. 흑 109, 백110 교환 이후는, 승부와는 무관한 끝내기. 25일 벌어질 제6국은 일본 대 중국의 대결. 중국 4장으로는 펑첸 5단이 유력하다. 펑첸 5단은 뤄시허 9단, 조치훈 9단과 함께 검토실을 하루종일 지키면서 두 기사의 대국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다카오 신지 8단의 3연승이냐! 중국의 주도권 쟁취냐! 흥미를 더해가는 제6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6국은 25일, 오후2시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사이버오로와 농심신라면배 홈페이지, 그리고 바둑TV에서 생중계를 감상할 수 있다. '영환도사' 김영환 7단과 '문박사' 문용직 5단의 컴비해설로 진행된다. ▲ 국후 검토실로 바려 내려와 조치훈 9단과 의견을 나누고 있는 다카오 신지 8단. ▲ 왼쪽부터 일본기원 이사장이자 일본팀 단장인 가토 마사오 9단, 조치훈 9단, 다카오 신지 8단. ▲ 활짝 웃고 있는 다카오 8단. 3연승도 가능할까? |
첫댓글 앗 조치훈 아저씨닷!! 읽고 보기만 해도 조~ㅎ습니다. 비오 님도 뵙고요^^*다카오 아저씨도 선량해 보여 좋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