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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말씀/ 마가복음 5:21-43
요절/ 마가복음 5: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하나님께서 여름 수양회를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수양회 전체적으로 주제 강의들이 믿음에 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더욱 충만한 믿음을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에서 성령과 방언에 관한 말씀을 하면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에 대하여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 세 가지는 서로 분리해서 존재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믿음이 없이 사랑만 행할 수 없고 더군다나 사랑이 없는 믿음은 정말 더욱 무책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믿음을 행하면서 소망을 가지고 소망을 가지면서 믿음과 사랑을 실천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믿음의 사람들에겐 믿음이 또 너무나 중요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믿음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기초가 됩니다. 이 위에 소망과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배우는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오늘 본문에는 두 가지 사건이 시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일어난 사건입니다. 믿음이란 무엇인지 또 예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믿음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그 옷 가에라도 손을 대기만 해도 라는 간절한 믿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는 절대적인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어떤 순간에서도 믿음을 가지기를 원하십니다. 한 번 나의 삶을 예수님께 맡기로 했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믿고 맡기는 것입니다. 심지어 죽음이나 혹 불치병 앞에서도 예수님 한 분을 붙잡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전체 수양회 말씀을 통해 이런 믿음을 더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먼저 21, 22절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바다 건너편으로 가셨다가 다시 맞은편으로 오셨는데 또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 만큼 예수님께 거는 기대와 믿음이 컸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너무나 절박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군중 사이를 헤치고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간곡하게 구했습니다. “우리 어린 딸이 죽게 되었으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는 누가 보아도 다 알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바로 회당장이었습니다. 유대 회당은 오늘날 교회와 같은 신앙공동체입니다. 그 공동체의 리더인 회당장이었습니다. 이 회당에 예수님도 자주 가셨고 또 그 회당장에게 예쁜 딸이 있는 것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이 딸이 원인도 모르게 그만 시름시름 앓더니 거의 죽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회당장에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예수님이었습니다. 예수님이라면 자신의 딸의 병 문제를 분명 고쳐 주실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소식을 물어서 지금 막 갈릴리 호수 맞은편에서 오셔서 해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평소 예수님이 회당에 오셔서 하신 말씀을 잘 듣고 마음에 깊이 새기고 있었습니다. 그는 한 마디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유대라는 율법사회에서 어느 정도 인정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도 바리새인처럼 형식적이고 교만한 사람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율법적이고 형식적인 모든 것을 내려놓고 겸손한 사람이요 신실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그에게 큰 사건이 생겼습니다. 사건은 어느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사건이 왜 생기는 지 알 수 없지만 그런 어려운 일들이 우리의 삶에 나타납니다. 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바로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회당장이 했던 것처럼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 간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간구를 듣고 어떻게 하셨습니까? 간구를 듣는 즉시 그와 함께 가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있었던 큰 무리들도 예수님을 따라갔고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 예수님을 에워싸 밀고 밀리는 그런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회당장의 딸을 고치러 가는 중에 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아온 여인이 있었습니다. 혈루증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이 여인에게 혈루증은 치명적인 질병이었습니다. 혈루증으로 말미암아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없었습니다. 결혼에 대한 꿈도 접어야 했습니다. 이 여인의 삶은 정말 지극히 운명적이었습니다. 그녀는 지금까지 어떻게 하든지 자신의 병을 고쳐보기 위해 많은 의사들과 많은 병원을 가 보았습니다. 그러나 돈만 낭비하고 괴로움만 더 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운명적인 여인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소식을 들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떤 병도 낫게 해주시고 어떤 죄인이라도 감당하셔서 모든 죄를 깨끗하게 해 주신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녀의 마음에 믿음이 생겼습니다. 자신의 혈루증도 예수님을 만나기만 하면 말끔히 나을 것이라는 믿음이었습니다. 특히 이 여인에게는 더욱 강렬하고 간절한 믿음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자신의 모든 병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이었습니다. 그녀의 믿음은 보통 상식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믿음은 정말 이성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녀의 믿음에 따라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녀가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는 순간 그녀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몸이 완전히 깨끗해졌고 온전해졌음을 그 순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말 믿음은 무엇인지, 그 한계는 무엇인지 놀랍기만 합니다. 오늘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믿음은 무엇을 말합니까? 또 그 믿음의 능력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본문에 나온 혈루증 여인의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믿음이란 무엇인지 많은 것을 가르쳐 줍니다. 믿음이란 주님께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가르쳐 준 믿음은 무엇입니까?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또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하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는 것을 믿음이라고 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어찌 여인의 혈루증을 다스리실 수 없습니까? 말 자체가 성립이 안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이런 믿음으로 살아야겠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희망가운데 거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는 불가능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이상의 것은 모두 주님께 속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을 그 뒤에서 만진 여인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완전히 낮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예수님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돌이켜 무리들에게 묻습니다.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그러나 제자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밀고 밀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과 접촉했고 또 그 몸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많은 무리들로 인해 부딪히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것인데 어떻게 한 사람을 가리켜 이야기 하면서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자 한 여인이 예수님께 나아와 그 앞에 엎드려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을 상세히 말했습니다. 그리고 난 후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또 말씀하셨습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예수님께서 혈루증 앓던 여인을 고쳐 주심으로서 우리들에게 보여주시고자 하신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믿음과 구원입니다. 믿음이 구원으로 이끕니다. 특히 본문에 나온 여인처럼 절실하고 치명적인 문제도 주님 앞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믿음은 우리의 인생을 구원코자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특히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을 당하게 하신 이유는 바로 우리들에게 구원의 확정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말로만 보여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 예수님의 구원이 사실임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항상 유한한 존재로서 구원이 절실한 존재입니다. 인간은 정말 구원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예수님의 사건을 통해 구원의 구체적인 사례들과 또 궁극적으로 구원이 무엇인지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혈루증 앓던 여인에게 구원을 말씀의 하실 때 회당장의 집에서 회당장에게 어떤 소식을 전해주었습니까?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회당장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정말 절망적이고 또 이 혈루증 앓았던 여인도 원망스러웠고 예수님도 원망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도 빨리 예수님께 알려 자신의 딸을 살려내지 못한 자신이 원망스러웠을 것입니다. 자신의 집에서 온 사람들의 말처럼 더 이상 예수님을 괴롭게 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기도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딸이 죽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딸의 죽은 소식을 들은 회당장 야이로에게 무슨 말씀을 해주셨습니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이것은 절망가운데 들리는 새 희망의 음성입니다. 죽음을 이긴 예수님의 음성입니다. 이 세상에서 죽음보다 더 강한 것이 없습니다. 죽으면 모든 끝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음보다 더 강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있는 것도 없게 하시기도 하고 없는 것도 있게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태초에 빛이 없었지만 하나님은 빛을 불러 내셔서 온 세상에 빛이 충만하게 되도록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그 분 안에서는 모든 것이 희망입니다. 이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에게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예수님은 오늘날도 살아 계셔서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에서는 언제나 두려운 일이 일어납니다. 해도 해도 안 되는 일이 있어 보여 자주 절망을 합니다. 그러나 사실 완전히 절망적인 일이 일어난 것도 아닙니다. 회당장의 경우, 완전히 절망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소녀가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상황에서도 낙담치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책임지고 그 소녀를 살려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 마지막 절망 같은 순간에서도 믿음으로 놓치지 말고 굳게 붙들라고 하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굳게 붙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그 어머니의 손을 굳게 붙잡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그 손을 놓치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주님 안에서 희망을 가지고 그 희망을 굳게 붙잡고 힘서 믿음의 경주를 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 센터가 성장하는 것입니다. 성장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또 두려운 생각이 무엇입니까? 과연 이 세상에서 온전한 믿음의 경주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입니다. 특히 저의 경우 이런 두려움이 있습니다. 이 세상은 갈수록 경제적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질적인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자녀들을 생각할 때 두려움이 생깁니다. 정말로 성공적으로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또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서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게 서서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일들을 잘 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생깁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가지 주님께 의지하고 주님께 기도한 것이 이것입니다. 아직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이지 절망의 상황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들에게 주님은 무엇을 말씀하십니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십니다. 우리에게 믿음이 있다면 우리에게 끝가지 믿는 믿음이 있다면 우리에게 주님을 믿고 무엇이라도 도전하고자 하는 믿음이 있다면 현재 그 어떤 문제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문제는 믿음입니다. 현재도 믿음이 중요하고 미래에도 믿음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회장장의 집에 들어가셨을 때 죽은 소녀를 보고 사람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습니까? 39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비웃었습니다. 사람들은 결과가 나타나야 비로소 믿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결과에 상관없이 항상 믿음이 충만하기를 원하십니다. 항상 변함없는 믿음을 갖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회당장 야이로에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마침내 소녀가 있는 곳에 들어가 마치 잠자고 있는 소녀를 깨우듯 말씀하셨습니다. “소녀야 일어나라.” 그 유명한 달리다굼입니다. 완전히 숨을 쉬지 않고 있었던 그래서 죽어버린 소녀가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잠에서 깨듯 일어났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가지고 계셨던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이었습니다.
오늘은 주제 1강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는 말씀을 배웠습니다. 우리가 이 예수님이 요구하신 믿음을 마음에 늘 간직하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승리함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주님께서 이어지는 모든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우리들에게 충만한 은혜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주제 2강, 주제 3강 그리고 자매님들의 연구 발표 중에서도 큰 은혜를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요절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경주센터 이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