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장천면(면장 이성칠)에서는 면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코자 면사무소 정문 옆 작은 공간을 활용, 오는 9월 26일 개최 예정인 「제3회 장천면 코스모스 및 농·특산물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전국 최초 동·식물 미니공원(Mini Park)을 조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니공원에는 덩굴성식물인 호박과 수세미 등 5종 30포기를 식재한 10m 열매터널과 식물 10여종을 포함해 면민들이 기증한 토끼와 앵무새, 미꾸라지, 십자매 등 9종 40여 마리의 동물을 면 직원과 면민들이 함께 관심을 가지며 가꾸고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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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천면 이성칠 면장(우)과 곽형식 부면장(좌) |
또한 분수와 조명시설 및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목재 벤치도 아담하게 설치되어 있어 낮으로는 그늘을 제공하고, 밤으로는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진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반응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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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매와 앵무새가 비를 맞아 감기에 걸릴까 우려해 장판으로 덮어놓음. |
면 직원과 면민들이 공동으로 제작 조성한 미니공원은 휴식과 대화의 장으로 활용됨은 물론 이미 소식을 접한 어린이집 유아들이 생태체험학습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행정기관의 문턱을 낮추고, 미니공원에서 잦은 만남과 대화로 친밀감을 높이고 주민애로사항을 수렴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어 관내 모든 행정기관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여론이다.
이성칠 장천면장은 “앞으로 날씨가 점점 더워짐에 따라 이번에 조성된 미니공원이 면민들에게 무더위를 잊고 정서를 함양함는 물론 장천면이 화합할 수 있는 유용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미니공원의 역할에 기대를 표하는 한편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근로사업 역시 타 읍면동에 비해 많은 인력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이 되었음을 밝혔다.
이어 “오는 9월 26일 개최예정인 ‘제3회 장천면 코스모스 및 농·특산물 페스티벌’은 지난해와는 달리 지역민들에게 우수한 맛과 품질로 인증 받고 있는 한우를 비롯해 장천면에서 수확되는 수박, 마늘, 고추 등의 우수농작물도 함께 선을 보여 특화작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지난해보다 더욱 성황을 이루기 위한 특색 있는 페스티벌로 거듭나기 위해 벌써부터 코스모스를 식재해 꽃길조성을 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많은 지역민들의 참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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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된 고추나무...5년 후에는 최장수 고추나무가 될 것으로 기대됨. ^^" |
한편 장천면에도 이 외에도 또 다른 볼거리로 곽형식 부면장이 가짓과의 한해살이풀로 알려져 있는 ‘고추’를 2년째 키우고 있어 제법 밑둥치가 굵어진 채 현재까지 잘 자라고 있어 곽 부면장은 “5년 후에 고추‘나무’로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키워 볼 예정”이라고 밝혀 5년 후에는 장천면에서만 볼 수 있는 ‘최장수 고추나무’를 보기 위해 장천면을 찾는 내방객들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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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천면사무소 입구에는 늘 제철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
첫댓글 아담하고 소중한 공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