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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암 동학사상 연구소
 
 
 
카페 게시글
인간의 창조 스크랩 Monet의 유화그림
김용천 추천 0 조회 36 07.07.22 16:0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Claude Monet (클로드 모네) (1840~1926)

 

 

자신이 만든 정원의 수련을 보고 모네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심은 수련이지만

그 수련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오. 나는 그저

 보고 즐기려고 수련을 심었던

거지요. 그걸 그리겠다는

생각일랑 아예 없었단 말이오.

하나의 풍경이 하루 만에

 우리에게 그 의미를 온전히

드러내는 법은 없는 것이거든.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연못의

 신비로운 세계가 내 눈앞에

 드러나기 시작한 거예요.

 나는 부랴부랴 팔레트를

찾았지요. 그 이후

이날까지 나는 다른 모델일랑

거의 그려 본 적이 없소.”

 

 

 

‘수련’ 연작으로 유명한

 클로드 모네(1840~1926)의

경우 그가 직접 디자인한

연못이 있는 지베르니의

정원이 최우선적인 순례 코스.

 반 데어 캠프라는 비평가는

 “모네를 제대로 이해하고자

 한다면 꽃으로 뒤덮인

 

지베르니를 순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 그림들은 모네가 그린 수련이다. 모네의 그림은  볼 수록 좋아진다.

색채가 현란하지도 않고 그림 자체가 튀지도  않으면서 보고 있으면

편하고 그냥 평화롭다.    모네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울까?

마주 보고 앉아 있으면 아주 편안한 사람. 지금 내 상태가 어떤지,

왜 당신을  찾아왔는지 이유를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채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아니었울까? 모네는... 그의 그림은 그렇게 편안한 느낌을 준다.

 

 

 

 
 

 

Claude Monet (클로드 모네) (1840~1926)


파리 출생. 소년시절 르아브르에서 보냈으며, 18세 때 그곳에서

 화가 로댕을 만나, 외광(外光)묘사에 대한 초보적인 화법을 배웠다.

19세 때 파리로 가서 아카데미 스위스에 들어가, 피사로와 사귀었다.

 2년간 병역을 치르고 1862년 파리로 귀환, 글레르 밑에서 A.르누아르,

 A.시슬레, F.바질 등과 사귀며 공부하였다. 초기에는 G.쿠르베나,

 E.마네의 영향을 받아 인물화를 그렸으나 점차 밝은 야외에서

풍경화를 그렸다.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전쟁 때 런던으로 피신,

이때 J.터너, J.컨스터블 등의 영국 풍경화파의 작품들에 접했다.

 이것은 명쾌한 색채표현이란 점에서 커다란 기술적 향상을

그에게 가져다주었다.

1872년 귀국, 파리 근교의 아르장퇴유에 살면서 센 강변의 밝은

 풍경을 그려, 인상파양식을 개척하였다. 1874년 파리에서 ‘화가 ·

조각가 ·판화가 ·무명예술가 협회전’을 개최하고 여기에 12점의 작품을

 출품하였는데, 출품된 작품 《인상 ·일출(日出)》이란 작품 제명에서

인상파란 이름이 모네를 중심으로 한 화가집단에 붙여졌다.

이후 1886년까지 8회 계속된 인상파전에 5회에 걸쳐 많은 작품을

 출품하여 대표적 지도자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한편 1878년에는 센강변의 베퇴유, 1883년에는 지베르니로

 주거를 옮겨 작품을 제작하였고, 만년에는 저택 내 넓은 연못에

떠 있는 연꽃을 그리는 데 몰두하였다. 작품은 외광(外光)을 받은

자연의 표정을 따라 밝은색을 효과적으로 구사하고, 팔레트 위에서

물감을 섞지 않는 대신 ‘색조의 분할’이나 ‘원색의 병치(倂置)’를

이행하는 등, 인상파기법의 한 전형을 개척하였다. 자연을 감싼

미묘한 대기의 뉘앙스나 빛을 받고 변화하는 풍경의 순간적 양상을

묘사하려는 그의 작화(作畵)의도는 《루앙대성당》 《수련(睡蓮)》

등에서 보듯이 동일주제를 아침 ·낮 ·저녁으로 시간에따라 연작한

태도에서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이 밖에 《소풍 The Picnic》

《강 The River》 등의 작품도 유명하며 백내장으로

거의 실명하다시피  말년을 보내고 86세에 세상을 떠났다



Monet's Garden at Argenteuil
1873; Oil on canvas, 61 x 82 cm; Private collection

.


Japanese bridge
1899; Oil on canvas, 89 x 93.5 cm
Paris, Musee d'Ors! ay

모네의 정원은 모네의 남다른 빛과 색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가장 화려하고 멋진
화가의 팔레트인 것이다.
그 어떤 물감이 이곳의 수많은 꽃들
그 이름조차 헤아리기 어려운
각양각색의 꽃들보다 아름다울까.
모네도 생전에 이 팔레트를 자랑하느라
많은 사람들을 일부러 자신의 집에 초대했다.



Japanese bridge
1900; Oil on canvas, 89 x 93 cm
Boston, Museum of Fine Arts


"이곳 전원은 무척 아름답습니다.
여기 와서 이 정원을 구경하라"고 편지에 쓰고 싶었답니다.
정원은 지금이 한창 때이니 한 번 와볼 만할 겁니다.
보름 정도만 지나면 다 시들어 버리니까요."
(1900년 5월 모네가 귀스타브 젤프루아에게 쓴 편지)


 

Haystack at Giverny

1886; Oil on canvas, 60.5 x 81.5 cm
State Museum of New Western Art, Moscow


Monet's Garden at Giverny
1895; Oil on canvas, 81.5 x 92 cm

그래서 반 데어 켐프라는 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네를 깊이 이해하고자 한다면
꽃으로 뒤덮인 지베르니의 성소를
순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면 그의 영감의 원천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고
심지어 모네가 우리 가운데 살아 있는 듯한
상상속으로 자신도 모르게 빨려들어가게 됩니다."



Magpie
1868-69; Musee d'Orsay, Paris



Water Lilies
1906; Oil on canvas, 87.6 x 92.7 cm;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수련 (1906년)



모네는 인상주의의 효시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인상주의라는 말 자체가
모네의 걸작 <인상, 해돋이>(1873)에서 비롯된 것이다.



Impression, soleil levant (Impression, Sunrise)
1873; Oil on canvas, 48 x 63 cm; Musee Marmottan, Paris

인상, 해뜨는 광경 (1873년)



London: Houses of Parliament at Sunset
1903;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찰나의 빛을 추구한다고 하지만 인상주의의 추구는
이를테면 '지상에서 영원으로' 이어지는,
유한성과 무한성의 경계를 동시에 넘나드는 추구이다.
그것은 찰나의 아름다움으로 영원히 변하지 않는
세계의 본질을 포착하려는 시도이다.



The Stroll, Camille Monet and Her Son Jean (Woman with a Parasol)
1875; Oil on canvas, 100 x 81 cm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D.C.


1879년 9월 5일. 모네가 그토록 사랑하는 아내 카미유가 저  세상으로 떴다.



C! oquelicots (Poppies, Near Argenteuil)
1873; Musee d'Orsay, Paris


 

모네 전시를 보러 브레멘에 가다.

 

 

 

 


2006. 1.  8. 일요일. 늦은 오후. (한국은 1월 9일)


.모네 전시를 보러 가다.

-브레멘 시립 미술관 -

함브르크 브람스 생가를 거쳐 브레멘 중앙역에 내렸다.

시립 미술관은 찾기 쉬웠다. 오후 6시까지 관람 시간.

그 늦은 시간에도 관람객이 많았다. 특히 놀란 것은 작고 조용한

도시에 그리 큰 규모의 미술관이 있다니 ....일층은 모네 그림

전시였는데 흔히 우리가 인터넷에서 보아 온 그림이 아니라

 50-60년대의 귀족 즉 상류 사회의 여인들을 그린 작품이었다.

모네뿐 아니라 Renoir,Whistler,Manet, Duran,Stevens, 등등의

대작들이 전시 되어 있었다.

이 그림들은 대작들로 파리 루불, 벨기에 브루셀미술관 등

세계 유명 미술관에서 대여해 온 작품들이었다.

첫 전시관에는 모네의 가족 그림이

붙어 있었다. 아내와 두 아들, 모네 자신. 물론 모네가

 그림 그림이다. 모네는 처음엔 화단에서 그리 인정을

받지 못했으나 그의 모델이었던 Camille를 모델로 그린

 후부터 (1860년대 중반) 유명해졌다. 모네는 25세 때 일곱 살 연하의

Camille를 만났고 두 아들을 두었다.

그의 큰 아들은 병으로 모네보다 일찍 세상을 뜨고

모네가 세상을 뜬 후 둘째 아들이 모네의 정원을 돌봤다고 한다. 

 

2층 전시장은 여러 개의 전시실로 나누어 있었다. 고딕 그림에서

부터 참으로 많은 그림에 빠져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브레멘 시립 미술관 소장 작품이 900 여점이 되는데 반씩 번갈아

상설 전시를 하고 있다고 했다. 특이한 것은 전시중의

그림엽서에 편지를 (매수 관계없이) 써서 주면 주소지에 보내준다.

그림엽서도 우표도 무료. 나도 한 번 받아 본 적이 있었고

오늘도 몇 장의 엽서를 써서 카운터 함에 넣고 왔다. 

물론 그림 엽서 한 쪽엔 '브레멘' 시립 미술관 전시

안내가 적혀있으니 이것도 일종의 홍보겠지만 ...

세계 어느 미술관에도  이런 홍보방법은 없었다.

 

 

일층 전시관에 주를 이루었던 그림. 촬영 금지여서

도록을 놓고 찍은 그림임.

 

 

 

Claude Monet

Camille,1866

 

이 그림은 브레멘 시립 미술관 소장품인데 모네가 살아 있을  1906년에

이 미술관에서 5만 마르크를 주고 샀다 한다. 이 때 독일 화단의 화가

미술비평가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고 한다. 프랑스 작가 그림을

5만 마르크나 비싼 값을 주고 구매할 필요가 있었느냐>고.

  

Carolus-Duran

 Portrait de Mme*** (Madame Durant), 1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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