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옥아’ ‘무조건’ 등 인기 트로트곡을 발표한
박상철이 최근 한화 프로야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박상철이 부른 응원가가 한화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기여했다는 이유에서다. 박상철 측은 “한화 관계자가 10일 대전의 한 방송사를 방문해 감사패를 제공했다”면서 “4번타자
김태균 선수도 직접 와서 뜨거운 박수를 쳐줬다”고 말했다.
박상철은 올 중순 한화구단으로부터 ‘무조건’을 응원가로 쓰고 싶다는 전갈을 받았다. 박상철은 직접 개사해 새롭게 녹음한 응원가 2종류를 한화구단에 전달했다. ‘김태균을 향한 나의 마음은 무조건 무조건이야/ 김태균이 나오면 홈런 칠 거야’라는 내용의 김태균 응원가와 ‘한화를 향한 나의 마음은 무조건 무조건이야/ 한화가 이길 거야’라고 불리는 한화팀 응원가였다. 박상철은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때마다 내 노래가 나와 나 역시 기뻤다”면서 “한화의 신바람 야구에 보탬이 됐다는 한화 측의 언급에 크게 감사하고 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지난해 ‘자옥아’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았던 박상철은 중독성이 강한 트로트곡 ‘무조건’을 통해 다시 한번 트로트 차트를 휩쓸고 있다. ‘무조건’은 현재 노래방에서도 애창곡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