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 메일 관리자님 귀하
메일 관리자님 ! 제가 피눈물로 절규하는 글을 대통령에게 올렸으니 대통령은 바쁘셔서 직접 글을 읽지 못하신다면 관리자로써 아빠의 억울한 사연이 과연 무엇인가? 최소한 확인은 해 보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아빠가 매일 청와대 대검 법무부 청렴위 등 각종게시판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리고 있는데 최소한 한번쯤은 읽어보신 다음 어린 저에게 답변을 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아빠(오길식)가 올리는 글의 핵심은 청와대신문고에 민원을 올리면 대검으로 이첩함으로 신문고 민원이 종결이고(사후점검없이) 대검 또한 자신들의 비리를 포함하여 제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주지검으로 이첩해 버리는 것으로 민원을 종결(사후점검없이)해 버리고
광주지검은 청와대와 대검이 민원 이첩후 사후점검을 하지 않는다는 약점을 악용 무소불위의 허위답변, 배째라답변 해 버리는 것으로 민원이 최종 종결되어 버리는 악순환의 썩은 씨스템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대검찰청의 비리까지도 조사해 달라고 하였는데 이를 최 하급기관인 광주지검으로 이첩해 버린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 짓거리 입니까?
어떻게 하급기관인 광주지검이 대검을 조사 할 수가 있겠습니까? 제발 제발 정신좀 차리십시요 !
그래서 대검감찰부나 법무부 감찰실에서 직접조사(광주지검으로 이첩하지말고)하도록 대통령께서 조치 해 달라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다시 신문고에 민원을 제출하라는 동문서답이 말이나 되는 괴변입니까?
신문고에 다시 민원제출하면 대검을 통해 광주지검으로 이첩되어 광주지검에서는 분명히 이런답변을 합니다. <귀하의 민원은 이미 처리되었던 민원이니 공람종결합니다>
결과가 뻔 한 사실을 알면서 또 다시 신문고에 민원 접수하라니 말이나 되는 괴변 입니까?
입에서 더러운 욕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당신들이 인간입니까?
제발 ! 제발 !! 혁신 좀 하십시오 !!!!!!
국민이 대통령에게 하소연하는 것은 현행제도를 통하여는 도저히 구제받을 수 없어 마지막 방법으로 대통령에게 탄원을 하는 것입니다. 왜 답답하고 멍청하게 그런 사실 조차도 모릅니까?
메일 관리자가 기초조사를 하여 대통령에게 보고하면, 어찌 양심대통령께서 실체를 조사하여 진실을 밝히도록 조치하라는 말씀을 하시지 않겠습니까?
----제가 관리자님께 받았던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노무현대통령 메일 관리자입니다.
노무현대통령께서 직접 메일을 보실 경우도 있으나 바쁘신 일정으로 저희 보좌진들이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검토해본 결과 참여마당 신문고(http://www.epeople.go.kr)를 통해 제기를 하시는 것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조사를 위해 필요한 절차이니 신문고에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노무현대통령 메일 관리자 올림
**** 메일 본문 내용 입니다. **** 저는 지난 2006.4.5 청와대 "대통령께 이메일을 " 코너에 아래의 글을 올렸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응답이 없습니다. 대통령께서는 비서실에 아래의 글이 신빙성이 있는가 조사하여 적절한 조치를 하라는 한 말씀만 해주시면 되는데 .......
이 여고생의 피를 토하는 절규를 하찮은 미물소리 취급을 해 버리시다니 너무 너무 너무 실망 실망 입니다.
비서실에 지시 하셨다면 비서실에서 저(학생)의 주장이 신빙성이 없다든지 .....
현행법상 대통령도 검사의 비리는 손댈 수 없다든지 최소한의 답변은 했을게 아닙니까?
너무 너무 실망입니다. 그래서 국민이 대통령을 믿을 수 없고 존경할 수 없는 것입니다.
위 저의 이 메일 주소로 지금이라도 답변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제가 올렸던 글 ---
제목: 노무현 대통령님 ! 아빠를 살려주세요 !
며칠 전 아빠가 저희 가족들을 모아 놓고 유언을 하셨습니다.
“지금 법무부에서 아빠의 억울한 사연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법무부조사에서도 명예를 회복하지 못하면 자살 할 것이다.” 라고 하시면서 “아빠의 억울한 사연은 청렴위와 대검찰청 게시판에 올라있는 글을 읽으면 알 것이다.”
"그리고 모든 관련 서류는 아?? 서랍에 있다." “아빠가 유언할 기회도 없이 갑자기 구속되거나 죽어버릴지도 몰라 미리 유언한다” 라고, 하시며 “언론이 취재하면 관련서류를 제공하라‘ 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빠(오길식)의 게시판 글을 읽게 되어 아빠의 억울함을 어느 정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아빠는 항상 저희들 학교의 육성회장이고 운영위원장 이셨습니다. 그리고 스승의날이면 항상 일일교사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빠는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어 TV에도 여러 차례 나오셔서 아빠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아빠는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서 저희들은 그런 아빠가 항상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웠으며 친구들도 저희를 부러워 했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구속되자 엄청난 뉴스가 되어, 저와 언니 오빠가 다닌 학교의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모두 알려져 저희들은 창피하여 도저히 학교를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아빠는 오빠 다니는 광주정광고등학교(지난 1월 골든벨 울렸던 학교) 운영위원장 이었습니다.
아빠는 그 학교 운영위원장으로 계시면서 교복공동구매를 추진하여 교복을 반값으로 구입토록 하였으며, 지역유지들을 찾아다니며 도움을 받아 학교전체의 교실에 에어콘을 설치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 운영위원장인 아빠도 상당한 금액을 기부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무렵 소송수임료 100만원을 떼어먹기 위해 10개월간이나 아빠가 도망 다녔다고 검사가 했다고 하니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 입니까?
이와같이 아빠는 많이 알려진 분 이셨기에 아빠의 구속사실은 삽시간에 소문이 퍼져버려 중학교 1학년 사춘기 이었던 제가 맨 먼저 학교를 가지 않았고, 언니도 학교를 가지 않았습니다.
아빠가 하시던 금은방도 기술이 없는 엄마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끌어 갈 수가 없었고, 더구나 아빠의 구속으로 인하여 이미지가 나빠져 손님이 모두 끊겨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전교1등이던 오빠마져 흔들리기 시작하자, 엄마는 우리를 알아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으로 이사를 가자고 하여, 우리 가족은 모든 것을 버리고, 이곳 인천으로 올라와 눈물겨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부유층에서 갑자기 극빈층으로 전락해 버린 것이지요)
저는 아빠가 억울하다고 하셨지??, 아빠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대법원까지 가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으니까요 (학교에서 배운대로라면 아빠의 유죄가 분명하지요)
저는 아빠의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고시를 패스한 좋은 머리를 비겁한곳에 더럽게 사용하는 검사가 한없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글 내용 중 자녀들에게 경멸 당하는 것이 괴롭다고 하셨는데, 사실 저희들은 아빠를 이중인격자 라고 경멸하였습니다.
아빠는 교도소에서 나온 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빠의 얼굴에는 웃음이 사라져 버렸으며, 큰아빠 고모들과 친척을 비롯한 어느 누구도 아빠는 만나지 않습니다. 이제 제가 고2인데 공부 열심히 하라는 잔소리조차도 아빠는 해 주시지 않습니다.
아빠의 강직한 성격에 대법원까지도 파렴치범으로 인정하여 징역을 살았으니 어떻게 친척과 친구분들을 만날 수가 있겠습니까?
명예를 회복하지 못하면 아빠는 영원히 친척과 친구분 들을 만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빠는 자살의 방법으로 언론의 힘을 빌려, 죽어서라도 명예를 회복하시겠다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아빠는 금은방에서 사용하던 많은 양의 청산가리를 숨기고 계십니다.
아빠의 우울증 증세가 심하여 무슨일을 저지를까봐 청산가리를 찾아 보았으나 얼마나 깊히 숨겼는지 찾을 수 가 없었습니다. 아빠의 당당하던 그 모습이 어디로 가버렸는지 또 다시 눈물이 나옵니다.
그리고 며칠 전 엄마와 아빠가 심하게 싸우셨습니다.
"제발 깨끗이 포기해 버리고 새 출발 하자"는 엄마의 말씀에
"아는 사람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는 삶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이렇게 사는 것은 죽는 것 보다 못하다" 라고 하시면서 아빠는 고집을 꺾지 않으셨습니다.
아빠의 심정을 저희들도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그러나 자살만큼은 아니 될 일 아닙니까? 더구나 양심을 속인 검사 몇명을 처단해야만 뉴스거리가 된다며 양심을 속인 검사를 죽이고 자살하겠다고 까지 하십니다.
아빠 죄송해요 ! 그동안 아빠를 이해하지 못한 이 자식들을 얼마나 원망 하셨을까요!
아빠 사랑해요 ! 그리고 죽으시면 않되요 !
그 까짓 명예 포기해버리고 제발 ! 바보처럼 미물처럼 살아요 아빠 아빠 아빠 !!!
노무현 대통령님 ! 진실을 밝혀 주시어 저희 아빠를 꼭 살려 주세요!
아빠의 글에 아빠는 사건 당사자인 변리사보다는 돈 많은 변리사의 충견 노릇을 하고있는 사법관계자 들에게 몇 십배 더 원한이 있다고 써져 있었습니다.
국민에게 공정해야할 검사가 사건을 조작하여 죄 없는 아빠를 징역보내 아빠와 저희들 인생을 파괴해 버렸는데 이를 대통령님 께서는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아빠의 글에는 파렴치범으로 몰려 억울하게 징역을 살아, 주위사람들로부터 "사람 그렇게 보지 않았는데 사람속은 모를 일이야..." 라며, 버러지 쳐다보듯 하는 따가운 눈총이, 파렴치범으로 체포된 성직자의 치욕보다 훨씬 더한 고통이었다고 하셨습니다.
모든것을 잃어버린 아빠는 극심한 자괴감으로 대인기피증과 함께 며칠씩 잠을 자지 않는 등 심한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진실을 밝히지 못하면 강직한 성격의 아빠는 분명히 테러와 자살계획을 실행에 옮기실 것입니다.
아빠는 변리사의 처벌여부는 둘째로 치고, 과연 진실이 무엇인가를 밝혀달라고 목숨을 걸고 있는 것입니다.
딸인 저로써도 우리아빠가 과연 그런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이 사실인가? 분명히 알고 싶습니다.
존경하옵는 노무현 대통령님 ! 이 여고생의 궁금증도 받드시 풀어 주셔야만 합니다.
아빠의 글에는 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오죽 답답하시고 억울하시면 그리고 자살을 각오하지 않으셨다면 어찌 아빠답지 않게 이런 저속한 표현을 하겠습니까?
그리고 아빠는 게시판에 우리 5천만 국민중 단 1명이라도 검찰의 처분이 옳았다고 생각한다면 현 상태 그데로 승복하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검찰의 처분이 옳았다는 댓글이 한번도 없었으니 이는 검찰이 우리 국민중 단 1명도 인정해줄 수 없는 부당한 처분을 했다는 것이 분명한데 대통령님께서도 이를 바로잡지 않으신다면
어린 여고생인 저로써도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빠는 현상태 데로 승복하겠다는 그 약속을 분명히 지키실 분 이십니다.
아빠의 딸이 아닌 국민의 한사람인 여고2학년의 눈으로 보아도 검찰의 처분은 너무나 말도 않되는 추잡한 엉터리 입니다.
특히 아빠의 부탁을 받고 허위진술 해 주었다는 변리사의 거짓말에 검사가 고의로 속아 줘버린 부분에 대해서는 이 나라에 태어난 것 자체가 원망스러웠습니다.
어떻게 아빠와 전혀 친하지 않은 변리사가 모든 책임이 자기에게 있다고 허위진술을 해 줄 수가 있겠습니까? 참으로 비겁하고 더러운 검사 놈 이라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학교에서 거짓말을 하면 않된다고 배움니다.
그런데 우리가 우러러보는 지도층인 검사가 거짓말 자체를 정당화시키고 옹호하는 방법으로 고의로 속아주면서 사건을 조작하다니 이게 있을 수 있는 일 입니까?
또한 법무부 조사결과 만약 아빠의 억울하다는 주장이 허위일 경우, 자식인 저도 아빠의 그 이중인격을 도저히 용서 할 수가 없으니, 아빠?? 최고형벌로 가장 엄하게 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님 !
끝으로 한 말씀 더 올리겠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배운데로 사는 길이 옳은 길이라는 가치관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반드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노무현대통령님을 이렇게 평가 하셨습니다. 노 대통령님은 미국의 카터 대통령같은 분이시다.
재임기간에는 인기가 없을지 몰라도 역사는 그분을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평가할 것이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양심대통령이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대통령님의 양심을 믿고 아빠를 살려달라고 글을 드리는 것입니다.
2006.
아빠 없이는 도저히 살수 없는 여고 2학년 막내딸이 눈물로 호소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