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부터 기도해 오신 사역이 있다고 합니다. 수양관형식의 공동체 사역.(맞죠?)
목사님의 계획이나 생각보다 너무도 빨리 그 일을 준비해 두신 하나님의 섭리에 모두들 놀라고 있었지요.
월요일(10월21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역지로 이제 출발하셨습니다.
목사님의 희생적인 양육을 통해 성숙해 질 수 있었던 성도님들.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모두가 이날 목사님 사역지까지 따라 나섰다고 합니다. 아마 양육해 주신 영적인 아버지와 같은 목사님에 대한 고마움과 그 사랑을 기억하고 있음을 표현한 것이며, 목사님의 사역에 이제는 성숙함으로 함께 합력하겠다는 표현일 테지요.
억울함의 눈물이나 분쟁으로 헤어짐이 아닌 서로의 사랑과 또한 복음을 위한 합력을 다짐하는 아름답고도 성숙한 모습으로 헤어지는 모습에서. 사도바울을 떠올리게 합니다.
목사님은. 한 3년간은 목수처럼 머슴(?)처럼 온몸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하시네요.
함께 기도로 합력합시다.
무엇인 가장 필요할지... 기도 속에서 문목사님의 필요들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 아들 요한이는요 학교(초등6학년) 때문에 남겨두고 떠난다고 하셨는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위해 항상 순종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거저 주셨음을 아시기에 욕심없이 다시 돌려 주시는 모습이 정말 그리스도의 본된 삶임을 고백하게 합니다.
목사님! 힘내세요. 지금은 기도로 부지런히 합력할게요.
사모님! "어허허허허" 모든 어려움을 이 웃음 하나로 표현하시던 사모님이 내내 그리워질 것 같아요. 힘내세요.
우리도 힘을 내어 십자가의 길을 계속하여 걸어갑시다. 지체 말고...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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