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합면 이방리 49만㎡ 2012년 완공… 2000여 명 고용 창출 기대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이 23일 창녕군 대합면 이방리에서 열린 창녕공장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넥센타이어(주)(대표 이현봉)는 24일 오전 창녕군 대합면 이방리 넥센일반산업단지에서 김태호 도지사, 조해진 국회의원, 김충식 군수 등 기관·단체장,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및 회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넥센타이어 제2공장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창녕 넥센일반산업단지는 대합면 이방리 산 63-1 일대 부지면적 49만5000㎡에 산업용지 40만3000㎡, 공공시설용지 9만2000㎡이며, 총사업비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2년 상반기 가동한다.
넥센타이어(주)는 현재의 양산공장으로는 생산 능력에 한계가 있어 제2공장 건립을 위한 부지를 물색하던 중 전북도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유치하려 했으나 경남도와 창녕군의 끈질긴 노력끝에 창녕으로 확정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9월 대합면 이방리에 넥센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경남도와 투자MOU를 체결했으며, 이후 넥센타이어에서 입지의 조건과 경제성 등을 타진해 지난 2월 5일 경남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승인을 받으면서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창녕군은 지난 3월 T/F팀을 구성해 넥센일반산업단지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계속해왔다.
넥센산업단지가 2012년 완공돼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1조원의 매출액과 2000여명의 고용효과가 유발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식 군수는 “넥센타이어(주)의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창녕군 행정의 책임자로서 최대한의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연생태계인 ‘우포늪’을 가진 창녕의 이미지에 ‘저탄소 신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녹색산업의 선두주자 창녕’이라는 명성을 만들어 국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친환경 산업단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은 지난 3월 착공한 대합일반산업단지가 1조8000여 억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되고, 농공단지 4개소 70만㎡, 일반산업단지 4개소 67만㎡가 일제히 착공될 예정으로 있어 이들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모두 9300여명의 고용창출을 유발, 대규모 인구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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