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남서울골프장에서 펼쳐지는 제 30회 매경오픈 3라운드 경기에 겔러리로 참가해 김경태선수를 매 라운드마다 기도하며
응원하였습니다. 경태 부모님과 함께 가슴 졸이며 관전하는 동안 경태의 침착하고 늠늠한 모습에 절로 박수가 터져 나왔고 버디에 이어 이글퍼팅을 성공 시킬때 마다 구름같은 겔러리들의 박수와 함성에 남서울 골프장의 떠나갈 듯 하였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강경남 선수는 김경태의 스윙교정으로 20야드 정도 앞서는 드라이브 비거리와 컴퓨터 같은 세컨샷 그리고 자로 젠듯한 퍼팅에 넋을 잃고 7터로 출발한 것이 2타를 잃은 5언더로 끝났고 반면 9언더로 출발한 경태는 6언더를 보태 15언더로 3라운드 경기를 마쳤습니다. 역대 매경오픈 우승자 중에 특정 홀에 성적이 좋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예가 있는데 15번 홀은 김경태의 사진과 함께 김경태 홀로 이름을 붙혀 놓았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에 파 퍼팅한 볼이 홀컵에 걸쳐 떨어지지를 않아 겔러리들이 안타까운 함성을 질렀고 경태는 볼을 가만히 들여다 보며 약 10초를 기다렸지만 볼이 홀로 떨어지지를 않아 보기를 하였습니다 오늘 성적은 버디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2등과 6타 차이가나 이변이 없는 한 경태의 우승이 확실시 되는 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경기 후 함께 식사를 하면서 내일은 지키는 경기로 3개정도만 더 줄이면 되겠다는 조언에 2007년에 세운 18타의 기록을 경신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였는데 경탱의 의지대로 마지막날 6타를 더 줄여 총 21언더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2등과는 무려 8타 차이가 나는 대단한 기록이였습니다
김경태는 12일 개막되는 일본 최고의 JGTO `PGA 챔피언십` 우승 에 도전하기 위해 9일 일본으로 갔습니다.
올 해 경태의 목표는 일본에서 3승을 거두고 상금왕을 2연패 하는 것과 PGA 1승을 거두는 것입니다. 교동의 선 후배님들께서 열심히 응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버디찬스를 만들어 놓고 강경남선수의 칩핑 샷을 바라 보는 김경태 선수
김경태 선수 모친과 함께 김경태 선수 홀인 15번에서
15번 홀 김경태 홀 앞에서
18번 홀 세컨샷을 위해 거리를 가늠하는 김경태 선수
3라운드 경기를 마친 후 경태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