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2. 공주대학교 지리학과 4학년학생들이 예정되었던 아프리카 등 해외 졸업여행지를 취소하고 굴업도에 왔다.
언제든지 갈 수 있기에 해외 졸업여해을 마다하고 굴업도를 오게된 사연은
4학년학생 중 굴업도를 답사했던 여학생의 제안 때문이었다.
요즈음 골프장의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라 골프장이 건설된다면
자연사박물관으로 불리는 굴업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모두 훼손되어 다시 볼 수 없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여러 조로 나누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가 끝난 토끼섬 해식와 지형과 굴업도의 자연지리,
섬마을어촌문화체험을 하였다.
졸업여행을 마치며 학생들은 유명호텔에서도 찾아볼 수 앖는
신선한 자연산 산나물과 해산물로 이루어진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었고,
망망대해의 작은섬이지만
제주도에 버금가는 식생과 자연사 유적에 감탄하였다.
독특한 지연지리적 환경과 섬마을 음식 등 문화 체험으로
지리학 공부와 더불어 많은 추억을 담아서 가게되어 기쁘단다.
굴업도에서 <독살 그물>로 잡은 숭어회를 민박집에서 맛 볼 수 있었지만,
숭어 잡이 체험을 직접하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골프장으로 변할 굴업도의 아름다운 자연사 경관을 뒤로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굴업도 선착장에서 해양호를 타며 졸업여행 마무리를 했다.
<연평산에서 지도교수님과 .........>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가 끝난 <토끼섬 해식와> 지형을 둘러 보며..........>
<토끼섬의 해식동굴에서.........>
<썰물때 하루 2번 모세의 기적(?)으로 열리는 토끼섬을 답사하고 밀물이 들어와 넘치기 시작하여 겨우 섬을 탈출하였다.
토끼섬은 굴업도의 헤드랜드가 파식에 의해 절단된 목섬이다.>
< 졸업 여행을 마무리하며 굴업도 선착장에서 해양호타기 전에 눈치 빠른 친구들만 살짝........ >
-뒷 편 거북바위가 있는 연평산(오른쪽)과 굴업도 동섬과 서섬을 연결하는 육계사빈(가운데), 그리고 목기미풍성사구(왼쪽)가
보인다
첫댓글 뜻깊은 여행이였겠네요... 저도 6월 12일 굴업도 여행 떠납니다.
아름다운 굴업의 풍광을 훼손되기 전에 제 눈에 넣으려고...
6월12일이 사리 때라 굴업도 토끼섬 물길이 제일 오랬동안 열리고 해안지형 전 지역을 탐사할 수 있는 좋은 물때입니다.
이 때는 연평산 거북 바위 뒤 빨간 모래해안 해식지형과 코끼리바위에서 연평산 단개비여 까지도 둘러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느다시(일명 개머리) 쪽 넉바위 가기전 관입암맥 군락지역에 가면 백악기 때 화산 지진의 흔적이 있는 관입암맥 차별침식 지역이 연이어 있는 해변은 공룡이 곧 바로 튀어 나올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사리 전후에는 설명한 해안 지형들을 모두 볼 수 있답니다. 좋은 추억 담아 오시길............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침 좋은 야행, 뜻깊은 졸업여행이 되었겠는걸요
이번주에 가는데 참고 하겠습니다~ ㅋ
아름다운 기행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