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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스크랩 천국의 황금사다리4 묵주기도46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 1)
실비아 추천 0 조회 9 08.07.16 12:5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묵주기도(로사리오 기도) 46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 1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와 로사리오 기도)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 성인은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님께로' 라는 마리아 신심의 실천으로 널리 알려진 마리아의 사도이다.

 

"나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살아서 주님의 업적을 널리 알릴 것이오."

 

라는 그의 말은 그대로 실현되어서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을 비롯한 그의 저술은 획기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러한 그의 저서에서 우리는 "마리아를 통해 예수님께 마음을 다 바쳐 봉헌해야 함"을 배운다.

루도비꼬(루도비코) 성인에게 있어 예수님마리아는 서로 떨어질 수가 없었고 그로 인해 그는 생전에 묵주기도(로사리오 기도)를 그토록 중요시 했던 것이다.

 

그를 반대했던 이들이 그를 두고 '마술사'라고 불렀을 정도로 그는 살아 생전에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는데 그의 성공의 비결은 오직 마음을 다 바쳐드렸던 묵주기도(로사리오 기도)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확고한 신념으로 묵주기도(로사리오 기도)에 전념했고 또 주변 사람들도 그렇게 하게끔 크게 감동시켰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누군가를 꾸짖어야 할 때 로사리오 기도(묵주기도)를 드리고 나서 꾸짖었을 때는 그가 내게 말대꾸한 적은 한 번도 없었소."

 

그의 생애 중에 있었던 많은 일화들이 전해져 오고 있는데 그가 온 정성으로 묵주기도(로사리오 기도)를 한 것에 대해 성모님께서 어떻게 보상해주셨는지를 그러한 일화들에서 알 수 있다. 여기에 그 중에서 대표적인 두 가지 예를 소개한다.

 

라로셸(La Rochelle)의 주교는 루도비꼬에게 예(Yeu) 섬에서 전교하길 부탁했다. 그래서 그가 동료들과 함께 배를 타고 떠나려 하는데 사람들이 그에게 로마 (가톨릭)교회와 결별했던 라로셸의 칼빈파 신자들이 해적들을 시켜 루도비꼬를 잡아 오면 많은 돈을 주겠노라 약속했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면서 큰 위험이 있을것이라고 경고해주었다.

 

그러나 그러한 경고에도 아랑곳없이 루도비꼬는 배에 올랐다. 결코 이번 전교의 기회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동료들은 그를 따르기를 거부했다. 오랫 동안 옥신각신하다 결국은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바다로 나오자마자 해적들이 탄 배 두척이 바로 그들 쪽으로 다가왔다. "이제 끝났어." 라고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그러나 루도비꼬는 조용히 성가 한 곡을 부르기 시작했고 다른 이들은 아무도 따라 부를 용기를 내지 못했다.

 

"좋소. 여러분들이 노래부를 수 없다면 묵주기도(로사리오 기도)를 함께 드리기로 합시다."

 

하자 모두는 로사리오 기도(묵주기도)를 바쳤다. 그러고나서 루도비꼬는 기쁨에 넘쳐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동료들이여, 무서워 마시오. 착하신 우리 어머니, 축복받으신 성모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귀기울이셨으니 우리는 이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었소!"

 

"위기에서 벗어나다니요? 적은 이제 막 우리를 공격할 판인데..."

 

그러나 루도비꼬는 확신에 차서 "믿으시오. 바람이 방향을 돌릴 것이오!"라고 응답했다. 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해적들의 배는 바람에 밀려 멀어져 갔다.

묵주기도(로사리오 기도)를 통해 그들은 도움을 받게 된 것이었다.

 

루도비꼬 성인은 생애의 마지막 시기에 루엥(Rouen)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와 함께 여행했던 이들은 분명 성인은 아니었다. 그들은 추잡한 말과 저속한 노래로 시간을 보내었다. 루도비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가 항상 몸에 지니고 있던 자신의 십자가를 꺼내어 그것을 여행용 지팡이 윗부분에 묶었다.

그러고는 무릎을 꿇고 십자가가 달린 그 지팡이를 높이 쳐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이는 모두 나와 함께 그분께 기도합시다."

 

응답대신 조롱하는 웃음이 터져나왔으나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로사리오 기도를 드립시다." 라며 다시 말하자 홍수처럼 밀려드는 모욕을 받으면서 두 사람이 무릎을 꿇고 루도비꼬와 함께 기도했다. 루도비꼬는 일어서서 주위에 있는 이들에게도 그같이 권유했다.

 

루도비꼬가 묵주기도(로사리오 기도) 2단을 시작했을 때는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지만 조롱은 없었다. 3단째에는 어느 틈엔가 모두들 무릎을 꿇고 오래 전부터 잊고 있었던 성모송을 거듭 바쳤다. 성실하게 바친 로사리오 기도(묵주기도)가 그러한 은총의 기적을 일으켰던 것이다.

 

루도비꼬 성인은 큰 알로 된 로사리오(묵주)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녔기에 사람들은 그를 "로사리오를 지니고 다니는 신부님"이라고 불렀다. 그에게 있어 묵주기도(로사리오 기도)는 지옥의 공격도 대항할 수 있는 가장 힘있고 결정적인 무기였다.

로사리오 기도를 경멸하는 것 이상으로 그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은 없었다. 그런 경멸은 그의 마음을 찢어놓다시피 했다. 왜냐하면 묵주기도(로사리오 기도) 없이는 신자들이 너무나도 쉽게 지옥의 노획물이 될 것을 그는 알기 때문이었다. 그는 가는 곳곳마다 로사리오 기도(묵주기도)를 전파했다.

 

(발췌:'마리아(maria)', 통권 72호, 아베마리아출판사)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는 '묵주기도47'에서 계속됩니다.

 

무너지지 않은 집

 

중미(중앙 아메리카)의 코스타리카의 카르타고시에서 무서운 지진이 발생해 거의 모든 것이 파괴되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19세기 초에 일어난 재앙은 뉴욕의 예수회 잡지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돈 에제키엘 구티에레츠는 1906년 대통령 후보였는데, 그날 자기 가족들과 함께 묵주기도를 바칠 때 지진의 진동이 시작되었다. 그 가족들이 피하려 하자 그는 먼저 묵주기도를 다 바치도록 강조했고 가족들은 모두 가장의 말에 순명했다. 그들이 기도를 다 마치고 문 밖에 나갔을 때 그들은 너무나 놀랐다.

거의 모든 집들이 다 무너져 내렸고 한 집도 성한 곳이 없었다. 그런데 자신들의 집은 금간데도 하나 없었다.

 

이것이 우연일까? 한 가지는 확실하다. 묵주기도를 바치는 가정은 지진 뿐 아니라 어떤 파괴적인 일이 있더라도 안전하게 보호받을 것이다.

 

사랑

 

젊고 호기심 많은 어느 왕이 자기 나라의 학자들에게 자신을 위해서 세상의 모든 교훈적인 것(중요한 것)을 기록하도록 위임하였다. 그들은 즉시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40년이 지난 후 그들은 수천 권의 책을 왕 앞에 내어 놓았다. 그런동안 이미 60세가 되어버린 왕이 말했다.

 

"이 수천 권의 책들을 나는 더 이상 읽을 수가 없소. 이 모든 것 중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것만 묶으시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후 학자들은 인간 역사의 내용을 몇백 권의 책으로 요약했다. 왕이 말했다.

 

"책이 아직도 너무 많아요. 난 벌써 칠순이 되었소. 정말 중요한 것만 적으시오!"

 

학자들은 또다시 작업에 착수했고 단 한 권의 분량으로 종합했다. 그들이 그것을 가져왔을 때, 왕은 이미 죽음에 임박해 있었다. 왕은 이제 학자들의 작업에서 중요한 것을 듣고자 했다. 그때 그들의 대표가 나서서 인간 역사의 핵심을 이 한 문장으로 요약했다.

 

"그들은 살았고, 고통을 당했으며, 그리고 죽었습니다. 그 중 가장 가치있는 것으로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은 '사랑' 뿐입니다."

 

작은 묵주의 기도

 

독일 어느 병원에서 살바도리스라는 수녀가 일하고 있었다. 빈첸시오회의 이 수녀는 열성적으로 환자들을 돌보며 살고 있었는데 한번은 성모 마리아의 특별한 영감을 받아 다음과 같은 작은 묵주의 기도를 만들게 되었다.

 

작은 묵주의 기도

 

성모님의 전구를 들으시는 하느님께 드리는 죄인의 회개를 위한 간구

 

+준비기도: 영원하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깨끗하신 성모님의 뜻을 따라 죄인들이 회개하도록 성자의 귀하신 살과 피를 당신께 봉헌하나이다.

 

+십자가: 오, 십자가에 달리신 나의 구세주여, 당신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셨나이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주 죄를 지었나이다.

 

+큰 묵주알: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작은 묵주알:

1. 오 나의 하느님 나는 당신을 믿나이다.

2. 당신께 희망하나이다.

3.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나머지 묵주알: 오, 죄인들의 피난처이신 마리아여,

                        우리와 온 세상을 위하여 은총을 빌어주소서.

 

이 작은 묵주의기도는 진실로 우리가 드리는 묵주신공을 좀더 깊이 드릴 수 있도록, 기도의 다양성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발췌: '마리아(maria)', 통권 27호, 아베마리아출판사)

 

아버지

이 몸을 당신께 바치오니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저를 어떻게 하시든지 감사드릴 뿐

저는 무엇이나 준비되어 있고

무엇이나 받아들이겠습니다.

아버지의 뜻이 저와 모든 피조물 위에 이루어진다면

이밖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제 영혼을 당신 손에 도로 드립니다.

당신을 사랑하옵기에

이 마음의 사랑을 다하여 제 영혼을 바치옵니다.

하느님은 제 아버지이기에

끝없이 믿으며 남김없이 이 몸을 드리고

당신 손에 맡기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제 사랑입니다.

                                   (성 샤를르 드 후꼬의 기도)

 

하느님의 자비는 쏟아져내리는 급류와 같다.

                         그것은 모든 마음을 홍수 속에 씻어버린다.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천국의 황금사다리4 묵주기도47'에서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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