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집이라 문 손잡이가 촌스러운 파스텔 컬러의 둥근 형이라든가, 삐걱이며 제 기능을 못한다면 지금 당장 교체해야 할 때. 자꾸 문이 잠겨 열쇠를 찾느라 고생하는 경우도 손잡이 교체를 심각하게 고려해볼 것. 일반 십자 드라이버로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이 들지만, 충전 드라이버만 잘 다루고 뾰족한 옷핀만 있으면 주부 혼자서도 비교적 쉽게 방문 손잡이를 교체할 수 있다.
◆ 방문 손잡이 선택 포인트
문 손잡이는 손으로 힘을 주어 돌려 열어야 하는 원형 손잡이와, 문을 여는 데 아주 편리한 막대 모양의 레버 손잡이가 있다. 레버 손잡이는 두 손 가득 짐이 있을 때 팔꿈치나 다른 신체 부위로 레버를 살짝 내리기만 해도 열려 사용하기 편한 것이 특징. 손잡이를 사러 가보면 이 레버 스타일의 모던하고 심플한 실버 손잡이가 가장 많은데, 무난하면서도 깔끔한 손잡이를 사려면 이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요즘엔 앤티크 스타일의 인테리어도 많아 오래된 듯 멋스러운 앤티크 손잡이 역시 인기. 또 문 손잡이에는 열쇠 구멍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는데 열쇠로 문을 열어야 하는 스타일은 문이 잠기기라도 하면 열쇠를 찾느라 골치가 아프므로 열쇠 구멍이 없는 스타일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 어디서 살까?
을지로 3가에는 무난하고 일반적인 스타일의 제품이 많은 편이며, 논현동 건축 자재 골목에서는 수입품을 비롯해 좀 더 독특하고 예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다른 자재와 함께 둘러보고 싶다면 구로동의 B&Q 홈을 추천. 문고리 닷컴과 같은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다양한 문 손잡이를 살 수 있다. 국산은 8천~3만원 선, 수입 제품은 4만8천~6만원 선이며, 보통 2만5천원 선이면 예쁜 문 손잡이를 살 수 있다.
1. 나무 손잡이 분리 방문 안쪽의 손잡이를 좌우로 조금씩 돌리다보면 금속으로 된 고정쇠 위의 조그만 구멍과 나무로 된 손잡이 안쪽의 구멍이 일치하는 순간이 있다. 이때 송곳이나 옷핀으로 그 구멍을 꾹 눌러주면 문 안팎의 손잡이가 한꺼번에 분리된다.
2. 부착판 나사 풀어 옛날 손잡이 제거 충전 드라이버로 손잡이 쪽 금속 부착판의 나사를 풀고, 문과 문 사이의 네모난 철제 커버에 고정된 나사도 풀어 손잡이를 모두 분리한다.
3. 문 가운데 부속품 조립 새로 산 손잡이 안에 들어 있는 하얀 플라스틱으로 된 레지 보조대를 동그랗게 난 손잡이 구멍 안에 넣고,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속이 빈 막대 모양의 레지를 문 안쪽으로 넣어 서로 결합시킨 후 네모난 철제 커버를 씌우고 나사를 조여 고정. 레지에는 조그만 구멍이 하나 나 있는데 이 면을 방 안쪽으로 향하게 넣어야 한다.
4. 사각 봉 밀어 넣기 얇은 사각 봉을 문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레지 보조대의 몸통에 난 구멍에 맞추고 똑 하는 소리가 들릴 때까지 밀어 넣는다.
5. 새 손잡이 한번에 끼우기 방 안쪽과 바깥쪽의 손잡이를 양손에 들고 손잡이의 위와 아래에 나 있는 볼트 구멍이 수직이 되게 맞춘 후 끼운다. 이때 구멍이 3개가 나 있는 손잡이를 방 안쪽에 끼워야 한다.
6. 나사 조여 마무리 동그란 금속 부착판을 끼운 뒤 나사를 조이고, 조그만 막대 모양의 잠금 버튼을 시계 방향으로 돌려 손잡이 오른쪽 구멍에 돌려 끼운다.
기존의 모던한 손잡이보다 좀 더 두께감이 있고 묵직한 스타일. 모던한 방문 손잡이 중 가장 최신 제품. 2만5천원·성신금속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빛바랜 구릿빛 색상과 화이트가 멋진 조화를 이루는 제품. 2만7천원·성신금속
일반 국산 문 손잡이보다 좀 더 고급스럽게 나온 독일 호페도어 제품. 화이트와 블랙 컬러 2가지. 4만9천원·B&Q 홈
어느 공간에나 무난하게 잘 어울리면서도 세련돼 보이는 모던한 실버 문 손잡이. 2만원·B&Q 홈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