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대한민국체육상은 국내 체육진흥에 크게 기여한 분들
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정부가 제정한 상으로, 매년 체육의 각 분
야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한 체육인들과 단체에 포상하여 왔습니다.
따라서 오늘의 수상은 수상자와 가족의 명예이고 영광일 뿐만 아니
라 우리 체육인 모두의 기쁨이요 긍지가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체육을 사랑하는 우리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수상자 여러분은 개인적 영광과 더불어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국민에 대한 보다 큰 책무를 지는 것입니
다.
스포츠는 그 동안 우리 국민 모두에게 큰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 주
었고 어려울 때일수록 좌절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불
러 일으켜 주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서울올림픽 이후 세계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
여가고 있는 것은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수상자와 역대 수상자들의 각
고의 노력과 그리고 체육인들 모두의 정성어린 지도와 지원이 있었기
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체육인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
립니다.
수상자 여러분, 그리고 체육인 여러분!
흔히 한 나라의 국력과 흥망성쇠는 국민 개개인의 건강한 체력과
건전한 정신력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더욱이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국민 모두가 즐겁고 건강한 삶
을 유지하고 밝고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며, 국제무대에서의 국
위선양에 있어 체육의 역할은 그 어느 분야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것
입니다.
정부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발전이라는 정책목표아래 체
육활동 공간 및 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보급, 체육지도자 양성, 스포
츠산업 육성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체육인구 및 활동영역을 확대
하고,
이를 바탕으로 엘리트 체육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여 국위선양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
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체육인들의 복지향상과 국내 체육단체들이 자생력을 갖
출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을 마련하고,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및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대회의 성공
적 개최를 통해, 21세기 체육 선진국으로서의 위상과 바람직한 체육
문화를 정립해 나가는데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을 비롯한 모든 체육인 여러분의 아낌없
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체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국위선양과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영광스러운 제39회 대한민국체
육상을 수상하신 수상자와 가족 및 친지 여러분께 다시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애써주신 신낙균 심사위원장님과 심사
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내빈 여러분과
체육인 가족 모두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