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네 집에서 키우던 호범이와 춘희 사이에서 아기고양이가 3마리 태어났습니다.
호범이는 전형적인 스코티시폴더이지만 어렸을때 홍역을 지독히 앓는 바람에 고개가 삐딱 돌아간채 성장해 버렸습니다.
홍역 휴유증 때문인지 어렸을 때는 무지 마르고 잘 먹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뚱땡이가 되었고 먹기도 잘 하네요.
춘희의 엄마는 스코티시폴더 아빠는 스노우계열 아메리칸숏헤어 사이에서 태어난 스트레이트입니다.
그래서 춘희도 스노우계열이네요.
솔직히 호범이가 몸이 무지 약해서 남아구실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아가들이 태어나줬습니다.
방학도 하고 해서 아들이 제주도로 내려와야하는데 생후 8주가 되기 전에는 비행기에 태울 수 없다는 항공기 규정때문에 아직도 원룸에 냥이들하고만 있습니다.
아들이 원룸을 옮겼다는 말에 방값지불건도 있고 해서 가 봤더니 아기냥이들 무늬에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교인도 아니고 뭐 믿지도 않지만.
울 아들이 성실한 교인이어서 그런지 두마리에 저런 문양이 나왔군요.
십자가 문양 아가들은 모두 폴더 여자아가들이고 땡땡이 무늬는 스트레이트 남아입니다.
출처: 제주애견클럽(JPC) 원문보기 글쓴이: 환유(김성자)
첫댓글 넘 귀여우ㅕㅇㅅ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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