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들은 종려나무처럼 번성하고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자랄 것입니다. 여호와의 집에 심긴 사람들이니 우리 하나님의 뜰에서 번성할 것입니다. (시92:12-13)
1. 주님, 용서받은 죄인으로 항상 기뻐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죽어 마땅한 나를 살려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내가 오늘을 사는 것이 나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총임을 알기에 감사합니다. 동생 요셉을 버린 형들의 죄를 용서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오늘 내게 임했으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노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도 나의 영혼을 엿보는 자들이 내가 은혜를 잊어버리고 내가 주인 되어 원망과 불평, 남 탓하며 살아가도록 유혹할 때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감사함으로 주의 은총을 노래하겠습니다.
이 땅 곳곳에서 죽음을 향해 달려가며 살려달라고 외치는 청년들과 이웃들의 영혼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의 중보자가 되길 원합니다. 오늘 만날 자를 만나 주님의 은총을 전하게 하소서. 주의 은총을 아는 자들을 통하여 죄인임을 알지 못하기에 죄사함의 은혜를 누리지 못한 영혼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영혼을 엿보는 자들은 반드시 멸망할 것입니다.
2. 주님, 물질과 음란의 우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가정들이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가족과의 이별로 슬픔 가운데 있는 가정들마다 주님의 위로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가정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물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하나님을 떠난 가정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돈 때문에 가족의 생명을 해하고 음란을 당연하게 여기고, 자녀를 도구삼아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부모들이 악한 길에서 돌이키도록 말씀의 빛을 비춰 주옵소서. 부모가 주의 교훈과 훈계로 자녀를 양육하고,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복된 신앙 교육의 현장인 가정을 세워 주소서. 자녀를 진리와 신앙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부모에게 주님의 마음과 사랑, 지혜를 부어주소서. 다음세대에서 나타나는 문제가 부모의 죄임을 고백하고 자녀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서지 못한 것을 회개하게 하소서.
어떠한 상황 앞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님을 부인하지 않고 끝까지 신앙을 지켜나가는 거룩한 다음세대가 일어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선포합니다. 어둠 속에 있는 가정들은 일어나 빛을 발하라!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마다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여 의와 평강과 희락이 임할 것입니다.
3. 주님, 국가부도상태에서 수많은 사람이 빈곤층으로 전락한 스리랑카를 긍휼히 여기사 회복시켜주옵소서.
지난 5월 19일 스리랑카가 국가부도를 선언했다. 현지 교회와 지도자들도 물질적, 영적어려움에 처해 있다. 현지의 한국인 선교사들은 텅텅 빈 마트의 매대를 마주하고, 기름을 사기 위해 새벽부터 주유소 앞에서 긴 줄을 서면서 사역 방향을 ‘복음과 빵’으로 전환하기로 결심했다.
최악의 경제난으로 인한 정치 혼란과 시위의 격화로 위기에 놓인 스리랑카를 주의 정의로 다스려 주십시오. 세력 간 충돌로 사상자까지 발생한 이 땅이 하나님 앞에 공의와 겸손을 구하게 하시고, 화평케하신 십자가의 복음이 전해져 갈등이 그치게 하옵소서.
국가부도 상태에서 현지 교회를 통하여 이 땅 위에 선한 마음들이 풍성하게 전해져 고통받는 빈곤층을 지원할 수 있게 하옵소서. 스리랑카교회의 지도자들을 통해 믿음의 차세대가 일어나며 그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든든히 세워져 가게 하소서. 선교사들의 가정을 통해 복음이 흘러가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보는 다음세대들이 스리랑카안에 일어나게 될 것을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