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 사무실 일땜에 스트레스 만땅이었는데,,
그나마 주말에 억지로 라도 이렇게 머리를 식혀서 살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올려놓은 글입니다. 말이 좀 짧은점 널이 이해해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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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캠핑을 못갈 형편이었다..
담주에 있는 추석명절이 워낙 짧아서 시골어르신들께 인사드리러 오기 어려울것 같아
토요일 날잡아서 쏴악~~ 돌기로 했기 때문에.....
명수는 부모님 포함 모든 식구들이 금요일 부터 방화동으로 가있어서 은근 부럽고 샘도 나고,, ^^
토요일 오후에 병규에게 전갈이 왔다...
" 나, 보일러 테스트 해보러 방장산 간다... 와라~~~ "
한여사에게 전달했더니 1초도 안걸리고 답이 온다
" 가자~~ "
집에 와서 짐 대충 꾸려서 트렁크에 집어던지는 시간 30분...
늦은 1박2일 일정이라 많은 짐을 안가지고 간다고 했는데도 짐이 많다.. -_-;;;;

텐트랑 나머지 짐을 챙기러 사무실에 들려서 마져 채워넣은 시간이 오후 5:30분
네비에 방장산을 검색해 보니 도착예정시간 6:10분 흐흐흐~~ 가깝긴 가깝다....
처음 가본 방장산...
그렇게 넓지않은 야영장..
데크 8개, 그리고 꾹꾹 눌러 담으면 8개 정도의 사이트가 생기는 잔디광장...
일단은 가깝다는 걸로 모두 카바될수 있는듯,, ^^
서둘러 사이트를 완성하고, 우리의 영원한 양식인 삼겹살 파뤼 시작~~~~


저녁밥을 먹고나서 화로대에 가져간 장작으로 불을 피우고 있으니깐 직원이 와서 불 피우지 마란다...
장작이 부족할거 같아서 병규가 나무가지 몇개 주워왔는데, 그걸 꺾어 왔다고 생각했나 보다...


주위를 보니 다른 사이트에서도 화롯대에 장작을 피우고 있던데...
그분들에게도 그렇게 경고를 했는지. 아님 우리에게만 경고를 했는지..
어쨋거나 네~~~ 대답해 주고, 장작은 다 태웠다~ ^^;;;;
다음날 아침,,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애들과 나무공예 체험을 하러 출발....





근데 어째 애들보다 어른들이 더 진지하고, 재미를 느끼는듯한 분위기,,, -_-;;;









점심으로 만두국을 먹고, 애들은 제각기 흩어져서 놀거리를 찾아 시간을 보내고,,
오후 느즈막이 만두튀김과 고구마 튀김으로 간식을 먹고 철수를 했다...



요건 병규가 이번에 자작한 온수 보일러,,,
사무실에 굴러다니는 케이스에 구입한 부속들을 결합해서 만들었단다.
나같이 손재주 없는 사람은 그저 부러울뿐~~~



참고로 방장산 매표소 옆에 맛있는 커피 자판기가 있다..
철수하면서 한잔씩 뽑아들고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래기에는 아주 좋을듯..

근데,, 매우 재미있는 안내문... ㅎㅎㅎ
잔돈은 꼭 준비해야 될듯.... ^^;;

정말 전혀 계획에 없던 이번 캠핑,,,
의외로 가까운 곳에 가볼만한 곳이 있다는걸 이번에 알게되어 나름 흐믓하다..
물론 공간이 넓지 않아 잘못하면 헛걸음을 할수도 있겠지만,
여름 성수기철만 피하면 그리 붐빌것 같지는 않고
가볍게 1박2일 또는 당일모드로 가더라도 거리상 전혀 부담이 안되는 곳임은 확실하다..
이로써 우리의 베이스 캠프는 방장산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ㅎㅎㅎ
담번에 가면 숲해설 체험을 꼭 해봐야 겠다.. 근데 언제가지?? 가볼곳이 너무 많은데...

첫댓글 역쉬 팥빙수님 쵝오...1초도 안돼서 오케이 하는 한여사님도 쵝옵니다. 부럽네요.....손주들 얼굴 보니까 좋고....ㅎ...친구분 솜씨가 보통이 아니네요. 신형 모터까지 장착했으니, 팥빙수님은 매트만 가져가서 공짜로 연결해서 써도 될 겁니다.ㅋ....자판기..끌끌.......다음날 따사로운 햇빛 좋았죠? 기회만 되면 무조건 짐싸는 게 장땡이에요....잘 봤습니다.^^.
햋빛이 좋다 못해 뜨거웠답니다.. 낮에는 타프밑에도 더워서 나무그늘을 찾을 만큼요.. 태강이가 가끔 예기 합니다. 노매드 할아버지는 지금도 캠핑장에 있을까?? ㅎㅎㅎ 어째 그런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만나면 한번 물어 보세요~~ 친구넘은 전기 전자 쪽 밥을 먹는 놈이라 납땜질엔 귀신이랍니다. 파워뱅크 만들어 주면 제가 쓰던 석유난로랑 맞교환 하기로 했는데.. ㅎㅎㅎ
먹던 사과를 들고 찍힌 아드님 사진이 그야말로 예술 자체네요..한참을 웃어봅니다..눈에 넣어도 안아프시겠어요~
1분만 이쁘고 59분 동안은 미워죽을 6살 이랍니다. ^^;;; 정말 어쩔때는 캠핑장에 두고오고 싶구요,ㅋㅋㅋ 먹던 사과는 나중에 축구공으로 변신했다는 황당한 후문이~~~ ^^
말 안들으면 캠핑장에 남아있는 무서운 할배한테 놓고 온다고 하면 될텐데...?
ㅋㅋㅋ 태강이가 노매드님 별로 안무서워 하는거 뻔히 아시면서~~~ ^ ^
1분과 59분에 절!대!공!감! 숫*은 더 나이를 먹어도 마찬가질걸요.^^마지막 나무공예 사진이 정감이 가네요. 가까운 곳에 저런 장소가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죠. 부럽습니다.
ㅎㅎㅎ 뛰어놀기에 썩 넓진 않아도 나름 만족스러운 곳이더군요,, ^^
지방에 살고 싶다. ㅋㅋ 저도 우리 딸내미랑 저런 나무공예 같은 거 하고 싶은데...저 나무공예 체험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휴양림 관리소에서 하는 프로그램중 하나입니다. 목걸이 하나에 천원씩 하는데, 벽 또는 냉장고에 붙이는 조금큰 나무받침도 천원씩 하더군요,, 다만들고 나면 선생님이 목걸이줄 또는 뒷면에 자석 붙여주면서 표(?)를 끊어주면 매표소 가서 계산하는 방식인데,, 못된맘 먹고 계산안해도 누가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설마 그런분들은 안계시겠죠??ㅎㅎ 저희도 첨에는 4개만 만들려다가 재미있어서 한개 더 만들어서 지금은 냉장고에 이쁘게 붙어있습니다... 애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즐거운 가족 캠핑 모습에 오후의 나른함을 확~~ 날려주는 군요....ㅋㅋ . 저희 아이들은 캠핑장에 두고 온다면 좋아라 하더군요.."아빠...야전침대는 두고가세요..."하더군요....ㅋㅋㅋ
대신 야전침대 조립안하고 놓고 오세요,, 그럼 지들이 어찌할껴??? 울면서 전화하겠죠.. 아빠 죄송해요,,, 야전침대 조립할만한 힘 생길때 까진 말 잘들을께요~~ ^ ^;;;;
참...팥빙수님 첫번째 사진 차 테트리스요.. 맨 오른쪽 의자 뒤에 있는 건 뭔가요? 스틸쿨러 맞은편에 있는놈..궁금하네요..
빅버디 입니다.. 저녁에 쌀쌀하면 난방하려고 가져갔다가 그대로 들고 왔네요.. 얼릉 서린빠님에게 1파운드 충전하는법 배워야 맘놓고 쓸수 있을텐데.. 지금은 5키로 통에 호스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동의 편리성이 다소 떨어지더군요..
즐거워하는 아이들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흐뭇해 지네요^^
흙 만지고 노는 애들 보면 저도 기분이 좋아 집니다.^^
아이들 스스로 만든 목걸이(?) 예쁘네요.. 좋은 경험이었을듯 싶네요... 즐감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 솜씨를 이렇게 칭찬해 주시다니,,하하하하~~~~~
여그는 언제 댕겨 오신거영? 참 부지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