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항상 이맘때면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뒤섞여 자신이 보내 한해를 뒤돌아 보는달인가 봅니다!
섭섭한 맘이야 말할수 없지만 시작하는 맘으로 내년을 준비해야될것 같습니다,
아무리씻앗을 잘뿌리고 아무리 잘 가꾸었다고 하여도 잘 거두어 들이지 않으면
그동안의 노력은 빛을 잃기 쉽습니다.
너무 일찍 갈무리 하면 채 여물지 않은 이삭을 수학하게되고
너무 늦게 갈무리 하면 새터에 빼앗기고 바람에 건조해져 쭉정이를 수학하게됩니다
그만큼 잘 일구는 것 못지않게 잘 갈무리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회원 여러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음을 저는 압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이 한해를 잘 갈무리 할수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노력한것에 어울리는 결과를 얻을수 있기 를 바라며 회원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수원광교산악회 팀장 올림
2013년 12월 송년산행
• 충남 서천군 종천면 희리산길 206(산천리)
희리산(327.1m)의 최고봉 문수봉을 중심으로 등산로, 산책로 및 순환임도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과 등산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안 풍경은 일품이다. 전국 유일의 해송휴양림(해송 90%)으로 산림욕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 전체가 해송으로 뒤덮혀 삼림욕의 명소로 꼽히고 있는서천의 희리산은 서천팔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서천사람들이 아끼고 자랑하는 자연이다. 숲속의집과 해송림, 저수지가 빼어난 조화를 이루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숲속수련장(591㎡, 60인실)은 총 5객실로 강당과 식당을 갖추어 단체 이용객이 사용하기에 적합하고 휴양림내에는 취사장, 세면샤워장, 급수대 등의 편익시설과 산림 및 숲의 기능과 혜택을 설명한 숲해설판, 야생화관찰원, 버섯재배원, 무궁화전시포가 있다.
희리산 산행기점은 휴양림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등산로 입구로 길을 잡자면 저수지위에 자리하고 있는 산막 뒤로 오르는 길과 해송휴양관 옆 도랑을 끼고 오르는 길 등 두 지점의 입구가 있다. 휴양림 입구인 관리사무소 겸 매표소를 기준삼아 안내하자면 매표소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 진행한다.
계속 오른쪽으로 돌아나간 길을 따라가면 희리산 정상으로 직접 오르는 등산로 입구에 닿게 되고, 다시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해송휴양관으로 길을 잡아 그 옆을 흐르는 도랑 옆길을 따라 걸으면 정상과 마주보는 산줄기를 타면서 산행을 즐기는 코스로 이어진다.
둘 중 어느 쪽에서 산행을 시작하더라도 중간 지점의 갈림길에서 휴양림으로 내려서지 않는다면 원점에서 산행을 마치게 되는데, 휴양관 방향의 등산로는 입구에서 능선부에 오르기까지 0.36km의 거리를 좁히며 해발고도 90m의 고도를 높이는 코스이다.
저수지 위 산막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는 입구에서 성터까지 1.1km의 거리를 좁히며 해발고도 200m의 고도를 높이고 다시 정상까지 0.6km의 거리를 좁히며 해발고도 64m의 고도를 높여야 하는 코스이다.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휴양관을 지나서 도랑 끼고 시작되는 산행. 산막에서 하룻밤을 지낸 휴양객들이 한가로운 아침을 맞이하고 있는 풍경을 스치며 걷자니 어느새 숲속이다. 휴양림치고는 다소 좁은 감이 있는 등산로는 겨우 한사람 지나갈 정도로 조붓하다.
필요 이상으로 길을 내지 않고 꼭 필요한 만큼만 내어진 길을 걸으며 살피자니 길바닥에 풀 한포기 없다. 많은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다는 증거이면서 자연을 아끼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성글게 뻗어나간 해송 가지는 그 아래 수풀이 무성하게 자랄 만큼 햇볕을 내리기에 더욱 싱그럽고, 그 숲을 구불구불 헤집으며 오르는 산길도 자연을 닮아 정겨운 풍경을 자아내는데, 막 가빠지는 숨을 몰아쉬며 고개를 들어보니 어느새 산등성이가 눈앞이다.
내친걸음 쉬지 않고 산등성이에 올라서니 거짓말처럼 눈앞에 펼쳐진 서해바다 풍광. 서천군 비인면 다사리의 다사포구와 함께 군산시 옥도면에 속해있는 개야도가 다사포구 앞바다에 누워있는 듯 평온하게 다가온다.
다사포구와 개야도 연도가 조망되는 산등성이 갈림길은 마을사람들이 휴양림을 거치지 않고 마을에서 직접 오르는 길과 이어진다. 이 갈림길에서 휴양관이나 정상가는 갈림길까지의 거리는 1km. 189m 봉, 202m 봉, 209m 봉 등을 차례로 넘고 넘는 코스로 이어진다.
이 세 개의 봉우리를 넘는 길은 대체적으로 안부가 깊지 않아 봉우리에서 봉우리 사이를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189봉은 전망이 좋아서 비인면, 종천면 일대와 서해바다가 함께 조망되며, 189봉을 내려서서 202봉을 향하자면 해송 우거진 평지 같은 능선 길을 편안히 걸어서 202봉에 닿게 된다.
202봉에 오르면 동남쪽으로 일제강점기 때 한국의 골드러시(gold rush)를 이루었던 장항읍이 조망된다.202봉을 지나면 시작되는 내리막은 완만한 경사면으로 이어지며 다시 오름으로 이어지는데 이 봉우리의 정상부는 숲이 우거져 전망은 없다.
202봉을 뒤로하고 정상을 향해 가자면 0.45km의 숲길을 걷게 된다. 숲 사이로 간간히 북서부의 산지와 남동부의 해안이 조망되며 길이 급하지 않은 오르내림을 이어져서 삼림욕을 즐기며 여유로운 산행을 할 수 있는 구간이다.
절터 가는 갈림길에서 286m 봉을 향하자면 0.47km의 거리를 좁히며 해발고도 72m의 고도를 높이는 완만한 오름 구간이다. 근사한 소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는 286봉 가는 길은 다사포구부터 장항 앞바다까지 서천군 남부 해안이 한눈에 조망되는 경관을 내어놓기도 하면서 정상을 향해 이어진다.
286봉에 오르면 서천군 남부 해안의 풍광이 더욱 넓게 다가오는가 하면 희리산 정상인 문수봉(329m)이 마주보이고 동북쪽으로는 흥림저수지가 바라다보이며, 그 너머 희리산과 함께 서천 제일의 풍광을 자랑하는 천방산이 마주 보인다.
구릉성산지가 발달해 있는 서천군의 북부가 한눈에 조망되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286봉에서 292봉까지는 0.7km. 완만한 오름과 내림, 평지 같은 능선으로 이어지고 길 끝에 짤막한 오르막을 오르고 나면 292봉에 오르게 된다.
292봉은 숲 사이로 서남쪽 해안이 조망되며 그밖에 전망은 없다.292봉에서 정상인 문수봉까지는 0.5km. 동아줄을 느슨하게 늘여놓은 듯 292봉과 문수봉까지의 안부는 오르내림이 완만하다. 희리산 최고봉 문수봉 정상부는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다.
그런 만큼 주변 조망이 거침없다. 금강이 서해바다와 만나는 금강하구언과 장항, 군산시가 손에 잡힐 듯 조망되며 산 너머까지 조망되는 서천 서남부 해안의 서해바다는 아득하여 신비롭기까지 하다. 특히 문수봉에서 서천군청 소재지인 군사리 쪽을 바라보면 매우 경치가 아름답다.
문수봉을 뒤로하고 하산을 위해 성터와 숲속의집 가는 갈림길까지 이동하는 0.5km는 해발고도 300m 가량의 능선 코스로 희리산 휴양림 전경과 서천군 일대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하며 여유롭게 마무리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서천읍일대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갈림길에서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길을 잡아 숲속의 집을 향하자면 0.45km의 거리를 하산하면서 해발고도 150m의 고도를 낮춰야 하는 급경사구간을 지나게 된다. 해송 숲 우거진 이 구간을 지나고 나면 임도로 이어지고 임도 따라 0.95km의 구간을 마지막으로 산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 산행코스
• 휴양림~등산로이정표~바위전망대~성터~희리산 정상~절터분기점~능선~해송~휴양림(약 3시간)
※준비물;방한자켓,장갑,식수등 등산을 할수있는 장비
※산행후 홍원항 이동후 송년회식 및 정기총회
※산행일시
2013년 12월 11일(수요일)
구운중 06시30분 →우성06시40분→시청07시→동전화국07시15분
※산행도우미
대장;최돈수 권오석 박경식
회장;박회순 팀장 김완규
★수원광교산악회 회장 박회순 산악팀장 김완규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