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06...백양사 741m 애기단풍산행.....24

[감칠맛]

장소 :장성..백암산 백양사 741m....

일시 :  2008.11.06...만수감리교회 6시20분...

인원 : 38명

        길초롱님.안박사님.푸른솔님.옥련님.전가이버님.쟁기님.핑크님.샛별님.모나리자님.이모님.민들레55님.윤경옥님.손명숙님.부마님.팔뚝님.이은경님.이순희님.박순희님.박인희님.라일락님.서태영님.설병숙님.이영숙님.김주갑님.노성진님+1.만수감리교회1분.용현고개1분.청학사거리1분.송도역2분.연수구청2분.신기사거리1분.꼬깔님.대장님.감칠맛..

코스...

     A코스..남창골→백암산정상상왕봉741m→도집봉→722봉→백학봉651m→백양사→주차장.   

     B코스..남창골 →상왕봉741m→사자봉721m→백양계곡→백양사.....

●뒤풀이 ..연수회관에서 특수야채쌈밥....

●총산행시간...후미기준 4시간30분±~~~

●협찬.... 홍길동님의 토마토...

              길초롱대장님의 곶감~~~

              안박사님의 건강음료~~~

              쟁기님.이모님.옥련님 가이버님의 아침만찬~~~        

내용 : 첫손 꼽는 백양사 애기단풍산행....

       비 소식이 있었지만...비도 비껴가는 산악회라서 우의도 준비안하고 간다....

       만차는 아니지만...이 정도만 와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

       7시49분 정안 휴계소에 들러 아침을 들려는데...

       쟁기님이 상 차림을 하는데...이건 진수성찬도 약하고...

       임금님 수랏상도 아니고 대왕마마 수랏상 보다 도 더하다...

       제발 목욜아침 먹는 유혹에 빠지지말게 해달라고 그렇게 빌고 또 빌었건만.....

       와...상차림을 보는순간 간절하게 빌던 기원은 체면이고 뭐고 삼십육계줄행랑을 치고..

       다덜 나와 비슷한 심정 이었나보다..

       많이 먹으면 안되는데를 연발하면서 저분질을 열씸히 한다.... 

       오늘 산행은 먹은 만큼 고생하겠구만.....

       어느 집 이고 먹을게 없어 주린배를 움켜쥐고 죽은 조상을 가진 민족의 후손들이라서....

       먹구 죽은 귀신은 때깔도 곱다는데 먹을거 있을때 먹어두자하고 먹는듯하다...ㅎㅎ

       밥두 황송한데...손품 많이 팔아야하는 잡채까지....그 잡채맛이 일품이다...

       대대체 잠은 언제자구 이런 준비를 하시는건지....존경스럽다....

       얼굴되지...몸매되지...솜씨되지...산 잘타지...못하는게 몬지 딥따 궁금하다....

       오리지날 전라도식 고사리나물도 맛보구...돌산 갓김치맛은 또 어떻구....

       아무래도 나는 염불보다 젯밥에 맘에잇어 절에 가는것마냥....

       건강을 위 한다는 명목하에 산에 가는게 아니라 먹으러 가는 것 같다..

       그 증거가 산행을 빠지지 않고 따라다녀도 체중은 키펌버러닝이다....

       이미 배둘레햄의 경지를 지나고  조만간 헤비메탈급 천하장사 체중이 될것 같다....ㅠㅠ

       8시25분 목적지를 향해서 출~

       오늘의 중간대장과 후미대장은 가이버님과 옥련님이다.

       10시05분 도착~

       차에서 내리는데 길초롱대장님은 뒤도 안 돌아보고 버얼써 행군시작이다....

       길초롱이 아니라 길깔아로 닉을 바꿔야하다는 중론....ㅎㅎ

       때마침 오늘 못오신 홍대장님  마음이 안 놓이는듯....

       윤경옥님과 민들레님과 입장료를 내고라도 B코스를 타라는 친절한 길동님의 폰... 

       홍길동 생가가 있고 수련원이 있다는데 여기 안오시구 어데서 몰 하시우?....ㅎㅎ

       배려해주는 친절한 마음만 받겠읍니다....꾸벅....

       10시17분 간단히 몸풀고 오른다..

       전에 대간뛰다가 다리 부상당했다는 설병숙씨의 조언을 들어가며 천천이 오른다..

       석달만에 산행하는거라는데...썩어두 준치라고 내공이 있어 빨리간다...

       비 온다는 일기예보 믿고 기모들은 옷 입구와서 고생하는 쟁기님...ㅋㅋ

       바지도 걷고 가지만 영 불편한갑다..진행속도가 안나간다...

       기뜩이나 열 많은 나도 겨울바지 입고서 견딘다는 재간이 없어서 바지걷구...

       씩씩대며 맞지않은 일기예보 탓을 하며가지만 어쩌랴...팔자다 하고 간다....

       개념도상에는 2시간10분이면 상왕봉 정상에 이른다 했는데....

       후미가 11시55분...1시간 38분만에 정상에 도달....기분이 쪼아쪼아~~~

       왔다는 증거로 사진찍고....

       대좡님이 후미에 계시니까 여러가지로 득 보는게 많다...

       지나쳐 갈 곳도 보고 설명도 듣고 사진도 배경 좋은데서 잘 찍어 주시공~~~ ^^

       12시5분 빠른하산이 시작..

       새로 오셨다는 5분은 B코스로 가고 후미 3인방은.. 

       B코스로 가나안가나 하다가 걍 가보자 하고 A코스를 탄다...겁대가리없이....ㅋㅋ

       대좡님이 A도 갈만 하다니께 믿고 간다..

       도집봉을지나 722봉으로 가는데....2시간30분만에 하산 하셨다는 길초롱대장님 타전...

       으메 기죽어.....으째...그리도 산을 잘 타시는지...발에 모타를 다셨나?.....

       1시 백학봉 도착~

       백학봉에 올라  바라다보고 건너다보고 내려다보는 풍경이 하나같이 비경 일색이다... 

       특히나 온갖 형형색색의 단풍에 둘러쌓인 백양사는 ........ 

      더 있고 싶었지만....방 빼라는 주문에 밀려 이사비용도 못 받고 밀려났다...아까운지고..

      계단....계단...영천굴아래 감로수가 나온다는 약숫물을 빈 물통에 채우고....     

      영천굴에 계신 분께...고개숙여 합장하고 보니 일행은 벌써 저만치 내려가고 있다....

      조금 가다보니 약사암절이다....

      그냥 지나쳐 가려는데 꼬깔님이 불러서 보니 다 자리잡고 쉬어가는 중......

      바라보니 문이 내가 좋아하는 꽃살창이다...이런 행운이...     

      근심을 덜어낸다는 해우소도 찰칵 ~

      2시30분...백양사 도착....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수만은 인파...인파들....

      백양사 돌아 볼라캐더니 뉘 부르는 소리있어 돌아보니 안보이시던 대좡님이시다...    

      아마동 우리가 약사암에서 배낭 가벼이 덜어내고 쉬어갈때....

      그냥 지나쳐 가신듯하다....  

      혼자 ...여럿이....다시 먼 날 그리워질 사진 촬영이 시작되고... 

      옥련님은 어디메잇나하고 폰햇더니 연못에 있다는데.....바로 가차이 있다는...

      오늘도 시간안에 하산 ...

      산행도 부드럽고 ....아름다운 것도 많이보고 행복에 겨워....

      아~~~산 더 타구싶다...더 타두 되는데........ㅋㅋ

      대좡님이 한가지를 포기하니까....행복하다...

      대좡님...시간 널널하게 주셔서 쌩유~

      3시05분 주차장 도착......

      옥련님을 연못에서 못봐서 찾으니까  아직 안왔단다.....

      3시10분 맛난 점심 먹으러 출~

      연수회관에서 특수야채쌈밥이라는 것 먹구....

      4시40분  인천으로 출~

      길초롱대장님의 트랙스타 등산화 찾기 겜 두 하구....ㅋㅋ

      감 풍년이 들은 고장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가다가 내려서 감도 사고....

      길초롱대장님이 호랭이도 물리치는 곶감을 맛 뵈주시고.... 

      6시25분 천안휴게소에서 몸 가벼이 털어내고

      6시43분 다시 출~

      경기가 안좋아 힘드실텐데 안박사님이 물적으로 비싸고 양많은 건강음료를 돌리시고....

      홍길동님은 과일가게 문 닫았담시로 줄기 토마토를 보내주셔서 먹구..... 

      평일이긴 하지만 임부장님이 차를 엄청 빨리 몰아서 예상보다더 일찍

      8시05분 인천 만수감리교회 착~

     이렇게 날밤에서의 나의 24번째 산행은 이렇게 눈으로 다 담지못할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피에수....

      행복한 ...그리고 맛난 아침을 준비해주신 큰손 쟁기님....

      맏며늘솜씨 보이신 샛별님....

      멸치 볶아오신 이모님..

      순무김치 담가오신 전가이버님..

      늘 잠이 부족할텐데  신새벽에 일어나 맛난 빵 준비해주신 옥련님....

      김 모락모락나는 밥 멕여주신 민들레55님....

      또 맛난 김치 맛 보게해주신님...감사합니다....

      공주님이 안오니 부마님이 같이 식사를 못해서 마음이 안 좋았다는......

      부마님을 챙겻어야 하는데...미안해요~용서해줘요~~

      멋진 모자를 쓰고 온 패션리더 옥련님....

      애교쟁이요염공주 온갖 수식어가 붙는 핑크님...

      민들레55님과 고락을 함께하는 그 자매들..... 

      한양에서 오는 라일락님....

      김포 풍무동에서 오는 손여사님...

      빨아들이는 듯한 진공청소기 미소를 가지신 바람결님..산에서 자주뵈요.....

      팔뚝님....자주 나와서 엔돌핀을 팍팍 뿌려주삼....

      오늘 날밤에 처음 나오신 님들도 담 산행에서 뵙길 바래요~~~

[꼬깔]

역쉬감칠맛남니당언니야 수고마이 하셨습니다

[방글이]

언니야 말로 맛난 후기 맛을 보여주는 글 솜씨 엔돌핀 팍팍 넣어 주니 억수로 좋구만유~~ㅎ ㅎ

[잠깐만]

산행후기보다는 한편의 단편영화같아요.........즐감하고 갑니다.

[모나리자]

미소 지으며 읽고 갑니다수고하셨어요

[염화미소]

이제는 감칠님 B 코스 졸업임다

[마운틴]

단풍사진이 뿌였게 나왔네요 날씨와 관계가 있지요 이젠어느정도 산행에 자신감도 생긴듯하시네요

[샛 별]

한순간 순간도 놓치지 않고 글로 잘 표현해주시어 또 한번의 감동을 맛보게 하는 감칠맛님은 멋쟁이 입니다

[쟁기]

등단하신다면 대작이...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