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19)일 충주조정지 댐 방류량을 확인해 보니 초당 900여톤입니다.
이 정도면 아예 입수 불가능하지만 문제는 검빛 흙탕물입니다.
즉 맑은물로 되돌아 오기까지는 상당의 시간이 필요하단 뜻입니다.
남한강에서만 10년 경험인데요.
이 정도 방류량의 물색이면 견지낚시 가능한 엷은 탁도로 돌아오기까지는 적어도 3주정도는 걸리므로
8월 둘째주부터 견지낚시가 가능하며 폭발적 마릿수도 기대됩니다.
(3주정도 예상은 : 다행스럽게도 단양, 영월, 원주, 제천 등 북한강 상류 지역의 폭우영향만 받았기에 그러함.
만약. 증평, 괴산, 음성 등 지역까지 폭우가 쏟아졌다면 통상 4~6주 걸림)
그래서요
견지고프신 견우님들께서는
남한강, 북한강, 임진강 등 큰강의 지류천이나 원서천(원주), 괴강(충주, 괴산), 섬강상류(횡성), 금강상류(금산, 무주)
동강, 서강, 내린천, 옥동천, 주천강 등 강원도 계곡형 또는
동쪽으로 흐르는 왕피천, 남대천, 오십천(역시 계곡형임)에서의 낚시가 좋을 듯 합니다.
이 기회에 산 좋고 공기 좋은 곳으로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겸 견캠(견지와 캠핑)한번 하세염^^
아! 계곡에서의 캠핑은 매우 위험하니 물가까이에 텐트치지 마세염(아님, 최소한 시간내 탈출구는 확보해 두고....)
본인의 장소엔 빗방울 떨어지지만 산간에 물폭탄 맞으면 바로 다 쓸어버립니다.
(제 친한 견지후배도 그렇게 허무하게 보낸 아픈 추억이 있습니다)
저는 오는 일욜날 경북 상주지역에 흐르는 영순강(영강)에 있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