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도 깃대봉(367.8m)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 위치하고 있는 홍도는 대흑산 본섬의 부속 도서로서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매가도라고도 한다.
홍도는 본 섬을 비롯한 20여 개의 부속 섬이 절정을 이루어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린다.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 있어 풀 한포기,돌 하나도 가지고 나올 수 없다.
특히 바닷바람을 받으며 자라는 홍도 풍란은 아주 귀한 난이다.
홍도는 유람선을 타고 홍도33경이라는 해상관광을 즐길 수 있다.
반면, 섬인 관계로 태풍등 기상 조건에 좌우되어 배가 출항을 못하는 경우도 많고 서울에서 갈 경우 최소한 1박 3일 이상의 일정을 잡아야한다.
어미섬의 주봉인 깃대봉(해발 367m)과 남쪽의 깃대봉 주변에는 동백나무 숲, 후박나무, 식나무 등 휘귀식물 5백여종이 있으며
2백여 종의 동물과 곤충이 함께 서식하고 있다.
홍도에는 130여가구가 있고 여객선이 드나드는 홍도 1구와 30여가구가 살고 등대가 있는 홍두2구 마을 2개가 있다.
홍도2구마을에는 여객선이 닿지않고 어선으로 이동한다.
산림청 100명산 선정사유
o 덩굴사철, 식나무 및 동백림 등이 자생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커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1965년)되어 있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1981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o 이름 그대로 깃대처럼 생긴 암봉이며, 홍도의 최고봉임. 깃대봉은 독립문, 석화굴 등 해안경관과 조화를 이뤄
홍도의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음.
* 흑산도
흑산도는 면적 19.7km,해안선길이41.8km,인구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흑산이란 이름은
산과 바닷물이 푸르다못해 검게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논농사는 전무한 실정이고 수산업과 관광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흑산도 예리항은 동지나해와 서남해 인근 어장의 전진기지로서 중국어선들이 많이 입출항하고 있고 대규모 관광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최서남단 가거도(소흑산도)는 어업전진기지로 개발되고 있다.
대흑산도를 중심으로 한 인근의 영산도, 다물도, 대둔도, 홍도 등은 천혜의 관광보고로 섬에 특유의 문화유적이 많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흑산도에는 해안을 따라 섬 전역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연장 24km의 일주도로가 닦여져 있어 이 길을 따라가면 흑산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적을 거의 다 볼 수 있으며, 섬 여행의 제 맛인 해상관광을 하려면 예리항을 출발해 열목동굴→ 홍어마을→범마을→칠성동굴
→돌고래바위→스님바위→촛대바위→남근석→거북이바위 등을 돌아보면 되는데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흑산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옛날에는 많은 인물들이 유배생활을 하던 섬이기도 했다.
다산 정약용의 둘째형이자 조선후기 문신인 정약전 선생이 유배생활 15년 동안 근해에 있는 물고기와 해산물 등 155종을 채집하여 명칭,
형태, 분포, 실태 등을 기록한 자산어보를 남겼으며, 학자이며 의병장이기도 했던 면암 최익현 선생의 "기봉강산 홍무일월"이라는 친필은
흑산면 천촌리에 있는 손바닥 바위에 새겨져 있다.
지장암 앞에는 후일 그의 문하생들이 면암 최익현 유헌비를 세워 선생의 고매한 애국정신과 후학양성을 위한 뜻을 후손에게 전달코자 하였다.
그리고, 한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했던 초령목(招靈木)은 가지를 꺾어 불전에 놓으면 귀신을 부른다는 나무인데 주위에는
상록수림과 성황당이 있으며,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진리 지석묘 군락지, 삼층석탑 및 석등과 사촌서당 같은 수많은 문화유적이 있다.
대흑산도 인근 도서로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된 홍도, 영산팔경과 석주대문 바위의 절경을 품은 영산도,
촛대바위와 현대화 시범어촌마을의 다물도, 연중 바다낚시의 명소로 이름난 상.중.하태도,
그리고, 바다낚시와 중국 땅의 닭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서해의 최서남단 섬인 가거도(소흑산도)가 있다.
특산물 : 홍어, 전복, 가리비, 멸치, 우럭, 성게, 미역, 다시마, 톳 등
문의안내 : 흑산면사무소 (☏061-275-9300)
* 교통
1.서울 - 목포
1)고속버스 : 05:30/06:20/07:00/07:40/08:20/09:00 ~ 20:00/22:00/23:00/24:00 (30400원4:00소요)
2)열차 : 05:20/07:05/07:23/08:20/08:58/09:20/10:55~23:10
2. 목포 - 흑산도 - 홍도
1)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쾌속선 이용






산행개요
1 . 산행일시 : 2013년 06월23일 (일요일)
2 . 산행장소 : 홍도 깃대봉
3 . 산행인원 : 여행사동승(목포미래여행사)
4 . 산행날씨 : 흐리고 비
5 . 산행시간 : 16:10 ~17;55
6 . 산행코스 : 홍도분교 - 제1전망대 - 제2전망대 - 연리지 - 안부 - 숫가마터 - 깃대봉
- 역순으로 내려옴
7 , 산행구간거리
홍도분교 - 안부 - 깃대봉 : 약2.6km
총거리 : 약5.2km
8, 산행시간배정
서울08:20 - 11:37목포13:00 - 홍도15:30/16:00~산행~17:55
9 . 산행메모
홍도구경을 가는건지 깃대봉산행을 하러 가는건지
어째던 큰마음먹고 KTX에 올랐다.
여행경비를 아끼기 위해 목포의 미래여행사를 통해 가기로...
목포에 도착하자마자 흐린날씨에 바람이 부는가 싶더니
급기야 "유토피아"호에 오르자마자 내리는 빗방울.
망했다.
비내리는 유달산을 뒤로하고 뱃고동소리울리면서 떠나는 배
드디어 홍도를 가는구나.
굵은비,가는비,안개비,비란 비는 다오는구나.
남해바다는 안개에 묻히고 섬들은 안개의 바다에 떠있다.
흑산도를 들려서 홍도에 도착하니 15:30,
숙소(민박수준의 여관)를 배정받고 나서의 자유시간(?)
비가 안오면 동네여기저기를 둘러 보기로 했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형은 여관에서 쉬거 나는깃대봉에 오르기로 한다.
슈퍼에서 비옷(2000원)을 사서 뒤주머니에 꽂은후 초등학교뒤를 오른다.
넓은 전망테크를 지나 제1전망대,그리고 제2전망대까지는 전부 나무계단길이다.
자그마치 712계단.
제2전망대를 지나자 이제 숲길이 나타나고
곧이어 연리지목이...(16:39)
숲속 등산로는 정비가 아주 잘되어있어 등산로라기보다는 산책로에 가깝다.
첫번째 능선안부는 쉼터공사가 한창이다(16:50)
넓고 정비가 잘된 숲길은 활엽수가 우거져서 하늘이 보이지 않는 숲의 터널이다.
가끔 나무들사이로 안개에 젖은 홍도의 전망이 몽환속으로 수묵화처럼 보이고
비에 젖어있던 나뭇잎들은 바람이 불때마다 하얀 구슬들을 떨어뜨린다.
347봉을 올라서자 대한민국최고의 돌로만든 등산로가 시작된다.
큰돌들을 바닥에 깔아 편평하게 만든 등산로는 아마 여기밖에 없을 듯
그 정성과 노력이 가상하다.
깃대봉정상은(15:24~15:30) 둥근 테크위에 둥글게 똘탑을 쌓고 그위에 정상석을 세운 특이한형태이다
국립공원다운 정상전망대다
비록 날씨가 흐려 시원한 조망은 없으나
안개속의 정상도 나름대로 운취가 있다.
6시 식사시간을 맞추기위해 서둘러 하산
초등학교정문에 오니 17:55분.
형은 그사이에 동네 구경을 했단네
짧지만 인상깊던 한국100명산 깃대봉 산행의 종료이다.
몽돌해변
저녁식사후 일몰구경도 할겸 나가본 몽돌해변은 온통 둥글게 침식된 돌위에 파래가 켜켜이 붙어 있어
온통 파란색의 해변으로 보이고
미끄러운 파래들땜에 수영은 불가능.
흐린 날씨에 일몰조차...
홍도 유일의 슈퍼에서 땅콩안주로 맥주3병으로 어둠이 내리는
바다에서 둘만의 호젓한 데이트?
둘째날
아침식사후 유람선으로 해상관광을...(07:30~09:30)
30여명밖에 타지않은 유람선을 타고 환상적인 홍도를...
설명이 필요없는 홍도의 아름다움
대한민국 여행지 선호도1위인 홍도의 비경
절벽.해안동굴(150여개),소나무분재,기이한형상의 바위 그리고 가마우지들...
아쉬움을 뒤로하고
10:30분출발하는 흑산도행에 몸을 싫고 홍도 안녕
언제 다시 와보려나...
떠나는 배에서는 "홍도야 우지마라"가...
* 산행사진

홍도 가는길










깃대봉산행


























몽돌해수욕장








홍도일주 유람선에서






































홍도 자생란 전시관에서









홍도를 떠나며


* 산행후기
홍도는 우리나라 가보고싶은곳1위이자 깃대봉은 100명산의 하나인치만큼 충분히 가 볼만한 곳이다
가는날 비가와서 그 다음날을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너무쾌청하여
여행이 즐거웠다
그러나 섬이 적은 관계로 볼거리가 적은 것이 아쉽다
깃대봉등산,섬일주관광이 전부라 (몽돌해변은 파래가 너무많아 수영도 힘듬)
하루면 다 볼수있고 두번은 가보고싶은 마음이 안생긴다는 것이 흠이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7.12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