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 Jurgen Kohler
생년월일 : 1965년 10월 6일
출생지 : 독일(Lambsheim) 출생
포지션 : 센터백(CB)
신장 / 체중 : 186cm / 84kg
소속팀 : 은퇴
전 소속팀 : 바이에른 뮌헨, FC쾰른, 유벤투스, 도르트문트
주요경력
- 월드컵 출전 : 90이탈리아월드컵, 94미국월드컵, 98프랑스월드컵
- 1998년 프랑스월드컵 7위
- 1994년 미국월드컵 5위
-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우승
- 1996년 유럽선수권대회 우승
- 1992년 유럽선수권대회 준우승
- 1988년 유럽선수권대회 출전
- 독일 축구 협회(DFB)의 U-21 대표팀 감독
위르겐 콜러 선수는 90년대 독일 대표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한 세대를 풍미한 걸출한 수비수이다.
30대 후반까지도 타이트하면서도 수준높은 수비력을 보여주었으며 자기관리와 성실함 등에 있어 후배선수들뿐 아니라 마티아스 잠머 감독에게도 존경을 받았던 훌륭한 선수이다.
도르트문트의 잠머 감독보다도 더 나이가 많은 선수로 대표팀에서 선배로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던 사이였지만 잠머가 일찍 은퇴하며 00시즌 감독으로 부임해서 선수가 감독보다도 더 나이가 많은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졌다.
하지만 불평없이 묵묵히 자기역할을 했으며 잠머 감독을 도와 선수단을 잘 이끌어 주었으며 팀을 위해 언제나 희생하는 정신을 보여주었다.
88년 유럽선수권부터 시작하여 90년대 중요국제대회엔 약방의 감초로 꼬박꼬박 출근도장을 찍어온 선수이다.
국가대표 팀의 주력 선수로서 90년 월드컵, 96년 유럽선수권 우승과 92년 유럽선수권 준우승의 업적을 남긴 선수이다.
80년대와 90년대 초반까진 바이에른 뮌헨과 쾰른에서 활약하다 93년 세리아의 유벤투스로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이적하여 두 시즌 활약한 뒤 95년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팀의 맏형으로서 전체 수비진을 잘 조율해주었으며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영리하면서도 거친 수비력도 보여주었다.
또한 체력관리를 잘했는지 전후반 스태미너 문제없이 한경기를 너끈히 소화하는 체력을 보여주었다.
2001년 복부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지만, 그 나이에도 다시 회복하여 투지를 불사른 모습은 정말 본받을만한 선배선수라고 할 수 있다.
00/01 시즌 콜러는 부상으로 인해 18경기중 13경기 출전에 그쳤다.(챔피언스리그는 4경기 모두 출전) 물론 크리스토퍼 메첼더(Christoph Metzelder)라는 유망 수비수가 콜러의 몫을 잘 메워줬고,
그의 센터백 파트너인 크리스티안 뵈른스(Christian Worns)가 수비진의 리더로서 콜러의 몫까지 커버해 줬기 때문에, 도르트문트는 예상보다 심각한 수비난을 겪지는 않았다.
하지만 당시 콜러가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느냐는 마티아스 잠머 감독에게는 큰 관심거리였다.
콜러 보다 2살 어린 잠머 감독의 수비전술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가 바로 콜러이며, 전술을 떠나 팀의 정신적 지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선수도 바로 콜러였기 때문이다.
콜러 선수는 01/02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도이치 마이스터의 영광을 안기고 선수 생활을 마감하며 팬들과 이별을 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