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금년도의 마지막 포럼을 12월 7~8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금년 포럼의 대미를 장식할 마을은 춘천시 동내면 신촌리 대룡산해맞이마을입니다.
대해마을은 한해동안 우리포럼을 개최하는 과정에서 단 한번도 빠짐없이 주민여러분들께서
참석하는 기록을 세운 마을입니다.
그런 연유에서인지 마을에서는 오랜동안 목표로 하고 있던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로
당당히 선정되어 우리 회원들과 기쁨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대해마을은 그동안 춘천시의 시내와 붙어있는 마을이라는 이유로 농촌 취급을 받지 못하여
하고자 하는 사업들에서 번번히 낙방하는 고배를 마신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이 똘똘 뭉쳐 여늬 농어촌마을 이상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 새농 우수마을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시내인접지역의 특성을 장점으로 살려 마을활성화에 이용하고자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능성 높은 마을입니다.
이번 포럼은 금년도 마지막포럼으로서 우리포럼마을과 포럼회원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만한
특강을 준비하였습니다.
먼저 임락경 목사님에 대해서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시면 금방 어떤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시겠지만, 시골교회에서 농촌공동체를 운영하며 오갈데 없는 분들과 함께 생활하시고
병 없이 잘사는 방법 등 체득하신 바를 강의도 하시고 책도쓰시고 계신 분으로서, 정말
저도 기대가 많이 되는 분이십니다.
다음은 농어촌마을의 미래모습이라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마을인 인제군 용대2리
백담마을의 정연배 이장님을 모셔서, 어떻게 마을을 운영하고, 마을기업을 만들고,
아이들의 웃음이 퍼지는 마을이 되었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다음은 우리포럼을 탄생시킨 3인방 중의 한분인 강원도농업기술원 권경희 과장님으로부터
우리농어촌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집어 봅니다.
그리곤 김주원 박사님께서 미리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분석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과 역량진단해 앞으로 발전방향을 처방하는 시간을 갖을 예정입니다.
특강이 끝난 후에는 우리포럼에서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시간으로서 주민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마을활성화와 행복마을로 가는 방안에 대해 토론을 하겠습니다.
오로지 농어촌 사랑과 농어촌과 도시의 상생을 생각하며 참 빠르게도 달려온 한해입니다.
금년도 마지막 포럼마을인 대룡산해맞이마을에서 회원여러분의 정교한 발전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합니다.
86회_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춘천_신촌리).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