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밥 주고 집으로 오는데,,,
담위에...갈색 반점이 있는 하얀고양이...너무나 마른 고양이가 앉아 있어서
가지고 나간 사료를 주는데...목에 방울이 달려있었다...가죽끈으로 해서..
키우는 고양이를 잃어버렸거나 아님 버렸거나???
다가가서 잡으니 잡히네...
행운이는 유모차에 타고 있고 한손으로 고양이 안고 한손으로 유모차 운전하며
간신히 간신히 집으로 오는데 고양이 털이 한움큼씩 빠진다..
너무 말라서 등뼈가 다 만져지고///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고 우선 집으로 데려가자 싶어서..델고 오다가...
여차저차 고양이한테 왼손 손등을 심하게 물리고 고양이는 놓치고 말았다...
밤새 얼마나 아프던지 출근하고나서 오전에 병원에 갔다.
파상풍주사에 피검사하고 항생제 링거2병에 1주일치 약에 ㅠㅠ
앞으로도 이틀을 더 항생제 링거 맞아야 된다고...
처음에는 부어오르고 푹푹 쑤시는것이 엄청 아프다는,
하루 치료하고 약먹고 파상풍 주사 맞고 항생제 맞고하니...붓기는 좀 줄어들었으나 붉은 부위의 면적은 더 넓어짐
항생제 링거 맞는중
치료 이틀째
고양이 이빨이 들어간 부위에서 고름이 나오기 시작함
외과에서 고름 다 짜고 절대 물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붕대를 칭칭
내일 또 항생제 링거 맞으러 병원에 가야됨
보통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열흘정도 치료를 해야 한다는...
첫댓글 치료 잘 하십시오. 여름에 덧 나지 않게 조심 하시고...